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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Mac이냐 PC냐의 고민은 그만하시기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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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음악하시는 분들이 모이는 자리이고 항상 그 분들을 존경합니다.
늘 음악이 최우선인 거고 어떠한 툴을 사용하건 그건 중요하지도 않으며
탑 클래스 경지에 오르신 분들 앞에서 짧은 잡지식을 늘어놓기에는 세상이
너무 좁다는게 느껴져서 왠만하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게 되는데요..
끝나지는 못하겠지만 맥과 피씨를 고민하시는 분들과 맥에 대한 불편한
기억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서 자유게시판인 이유로
맥에 대한 제 경험을 한번 써 봤습니다. 작업하다 두서 없이 쓰기 시작했는데
글이 길어졌네요.

많은 분들께서 맥의 단점으로 꼽는 부분 중의 하나가 윈도우즈에서는 되는데
맥에서는 왜 안되냐? 하는 것들입니다. 인터넷 뱅킹이 되네 안되네…한글이
깨지네 어쩌네..
물론 안되는 것들도 있겠지요. 예를 들면 꼭 맥에서 써야하는 인터페이스를
윈도우즈 환경에서 돌리고 싶다거나… 뭐 그런 부분들도 있지 않겠습니까.

근데 저는 맥에서 VMware를 쓰면서 윈도우즈를 함께 돌리면 액티브 액스 뿐만
아니라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함께 공유를 해줘서 거의 90% 완전한 윈도우즈 환경이
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많은 분들께서 그걸 안써보셨나봐요.
모든 윈도우즈나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OS를 모두 깔아서 쓸 수 있고 가상 OS 역시
몇 개든지 깔아서 쓸 수 있습니다. 맥이 사용자 요구에 의해서 피씨 윈도우즈를 돌아가게
해 준게 언제부턴데요. 지금은 안되는게 없죠.

사진,동영상,전문음악, 웹...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은 맥에서 너무 편리하고
쾌적하게 작업 할 수 있거든요. 템플릿들도 아주 고급이구요. 애플답게 디자인과 인터페이스가
수려합니다. 조작이 쉽구요. 요즘은 모든 애플 프로그램들이 너무 이지툴화 되어 가는 것
같아서 싫어질 정도죠.
아래 한글이나 MS Office 같은 것들, 특히 윈도우 전용으로만 나온 프로그램들을 맥 OS에
없다고 아쉬워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그런 프로그램은 윈도우 창으로 작업하시면
맥 안에서 OSX와 윈도우즈가 같이 돌아가는 방식이라 안되는 프로그램은 없는 겁니다.
물론 윈도우즈 창에서 DAW 두개 띄워놓고 작업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그 정도까지 쓰기엔
오디오 인터페이스 공유 설정부터 시작해서 좀 많이 귀찮지만….
(윈도우즈 관련 파일들로 맥이 지저분 해지기도 하구요)

과거에는 OSX에서 로직으로 녹음하고 오토튠이나 맥에서 아직 구입하지 못한 플러그 인이
필요한 작업은 XP 창에서 큐베이스를 돌려서 에디트 해 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는
불편해서 못쓰겠더군요. 저도 한때 맥을 쓰면서 괜히 맥으로 왔나 싶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필요한 거의 모든 플러그 인이나 프로그램이 OSX에서 다 있어서 더 필요한게 없습니다.
정말 더 필요한게 없습니다. 구하려면 금방 구할 수 있구요.
제가 좋아하는 엔지니어 친구가 SPL PassEQ가 좋다고 해서 방금 크랙판으로
한번 깔아봤는데 정말 좋긴 좋네요. 진짜 너무 좋은 플러그 인이네요.
SPL이라는 회사가 망하지 말고 계속 발전해 달라는 응원의 의미로 이 회사의 제품을 뭐라도
한번 구입해 줘야겠습니다. 작년,재작년에 구입했던 Flux 풀팩과 Waves 골드 및 보컬라이더,
오랜 숙원이었으면서 몇 푼 하지도 않는데 오랫동안 안사고 XP용 플러그 인으로 버텨왔던
안타레스 씨리즈를 정품으로 구입하자 마자 크랙으로 거의 동시에 나와버리는 바람에 정신적인
데미지가 컸지만 돈이 마련되면 가끔씩 사줘야 악기 회사들이 운영 될테니까...

얘기가 잠시 샜는데 아무튼 맥에서 뭐가 안된다는 둥 그런 글들을 볼때마다 조금 안타깝긴
하지만 어쩌겠어 자기 팔짠데 하고 넘겨버리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 파일을 주고 받을 일이 있을 때 우리 나라에서는 액티브 엑스로 구동되는
싸이트가 많은데 맥에서는 안된다는 글을 자주 봅니다. 윈도우즈로 돌려주면 다 됩니다.
저도 지파일도 쓰고 토토디스크도 쓰고 FTP프로그램도 쓰고 게임하는 걸 좋아해서 온갖 싸이트
전부 다 하고 있습니다. 맥에서의 파일을 VMware로 드래그 해서 윈도우즈 창에서 보내면 글자가
깨어지는 현상도 없고 아무런 탈도 전혀 없습니다. 윈도우 필요할 때마다 윈도우즈를 VMware로
잠깐씩 켜서 쓰고 일시 정지시켜 두면 그 상태 그대로 얼어있다가 다시 쓸 땐 부팅도 없이 바로
켜지는 방식인데 최고 중에 최고죠. 지금까지 맥의 단점을 꼽으시는 분들 중에 이걸 몰라서
불편함을 겪는 분이 많으신 것 같아서 VMware라는 소프트는 꼭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같이 작곡하는 동생도 서울에서 내려와 저와 함께 있는 동안 VMware라는 소프트를 소개 받고서는
얼마나 맥을 잘쓰고 있는지 모릅니다. 작업은 전부 OSX 상에서 하지만 맥에서 윈도우즈도
아무런 문제없이 된다는 건 정말 편한 일이거든요.

외국 사이트에서 맥용 릴리즈 프로그램을 구하는 방법도 알게 되고, 필요한 무료 프로그램도 잘
구하고 맥을 제대로 쓸 수 있는 단계까지 온 사람들은 윈도우로 돌아갈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불편한게 아무것도 없거든요. 맥으로 음악만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저는 가끔 게임도 하고
제가 하고 싶은 걸 전부 맥에서 다합니다. 안되는 거 아무것도 없고 구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나
궁금한 건 구글 때려보면 전부 다 나옵니다. 일단은 맥은 시스템 관리라던가 이런 걸 하나도 안해도
된다는게 최고의 장점이구요. 바이러스가 없다는 것도 경험 해보면 엄청난 장점입니다.

제가 일하면서 윈도우 PC 안켠지가 족히 3년은 되는 것 같습니다. 윈도우 머신이 집과 작업실에
5대 있었는데 지금은 아는 분들 한대씩 다 줘버렸어요. 필요가 없어서. 맥이 CPU를 모토로라에서
인텔 것으로 바꾸면서 안되던 모든게 VMware로 한 순간에 다 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윈도우 머신을 켤
일이 아예 없어져 버려서 그렇습니다. 지금 저 같은 경우에는 컴퓨터를 구입하면 무조건 맥을 사게
되지 윈도우 머신을 살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제가 최고로 많은 사용자 층이 있는 윈도우즈를
이 자리에서 내리 까려고 들고 안좋다고 얘기하려는게 아닙니다. 윈도우즈 PC 쓰시는 분들은
어디 돈 없어서 맥을 안쓰고 뭘 몰라서 PC를 쓰시겠습니까? 아니거든요… 그분들은 나름대로
PC 관리 능력이 있으시고 윈도우즈가 편하니까 쓰시는거죠. 결국 자기 편한 것을 선택해서 쓰면
되는 건데 저는 경우가 달랐던 거죠. 저는 맥과 같은 편한 컴퓨터를 너무나 원하고 있었으면서도
맥이라는 컴퓨터를 아주 오랬동안 잘 몰랐던 겁니다.
 
저는 그저 여러 PC를 쓰며 고전하던 중에 맥이라는 예쁘게 생긴 컴퓨터를 알게 되었고 한대를 쓰면서
두대가 되고 두 대를 쓰다가 세대가 되면서 맥이라는 컴퓨터가 참 좋더라.. 이렇게 좋은 컴퓨터를 같이
쓰면서 편리하게 작업합시다~ 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은 것 뿐 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좋은 것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큰 건데 어디가서 맥 좋다는 얘길 하면 사람들은 맥 쓰는 걸 자랑하고 싶어서
이러는 걸로 보는 것 같아서 맥을 써보라는 말도 잘 안하게 되었습니다.
누가 뭘 쓰던 말던 상관 할바 아니지만 저는 조립 PC 와 컴팩, IBM, 도시바 등 유수한 브랜드 컴퓨터를
써봐도 누군되는데 저는 안되고, 노턴 고스트로 일일이 백업해 둬도 나중에 드라이버 깔고 나서 신판으로
업뎃하면서 갑자기 컴퓨터 뻣기 시작하고… 정말 미칠 뻔한 경험이 많아서 그런 일을 겪으며 음악 할
시간을 뺏기는 분들이 계실까봐 조언드리는 건데 말이죠.

물론 제가 PC 운용 능력이 딸려서 그럴 수도  있지만 초창기 애드립카드,옥소리 카드,마디표시로 네모가
찍히던 도스 케이크워크 부터 미디를 배워서 와미랙24 드라이버를 숱하게 깔아온 사람이 아직도 시스템
관리가 힘든데 얼마나 더 컴퓨터 시스템 관리를 공부해줘야 되는 걸지요. 음악하는 PC에는 인터넷 선을
뽑고 써라는 말도 저는 인정할 수 없습니다. 컴퓨터라는게 쓰다 보면 동영상에서 오디오 파일을 추출해
내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인터넷에서 나오는 소리를 녹음하거나 캡쳐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악보를
편집해야 하기도 하고,프린트를 하기도 해야 하고,워드를 칠 일도 있고... 얼마나 여러가지 작업에
컴퓨터라는게 쓰이게 됩니까..? 포맷을 하면서 이번만큼은 음악 전용 컴퓨터로써 딱 음악 DAW 작업만
하자! 내 컴퓨터는 완전 무결한 음악전용 머신으로 더 이상 손대지 말고 쓰자~! 라는게 오래 갈 수 없는
약속이란 걸 많이 느꼈고 그런식으로 음악전용 PC,동영상 편집 전용 PC, 사무용 PC, 게임용 PC…
이런 식으로 윈도우 피씨를 5대까지 쓰면서 이거 무슨 삽질인가.. 싶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사무용 PC에서 녹음실 고객이 인터넷 하다가 뭘 하나 다운 받았는데 거기서 바이러스가 퍼졌는지
몰라도 삽시간에 음악 컴퓨터도 이상해졌던 경우도 있었구요. 나중에는 어쩔 수 없이 컴퓨터에
일일이 백신 프로그램 깔아주는 것도 돈이 참 아까웠습니다. 그 놈의 바이러스를 줄기차게 만들어 내는
사람들도 정말 미웠습니다.

현재 윈도우즈 7 쓰고 있는 친구 역시 맥북을 샀다가 제대로 못쓰겠더라며 맥을 겁나게 욕만했는데
옆에서 몇달동안 제가 맥 쓰는 걸 보면서 이제는 맥을 부러워 합니다. 자기가 봐도 편해 보이니까요.
프로그램을 많이 깔면 맥도 느려진다고 그러는데 저는 그 말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맥프로를 켤 때마다 부팅이 참 빨라서 좋구나~하고 매번 느낍니다. 정말 매번 느낍니다.
맥을 쓰는 다른 동료들은 제가 맥프로에서 사진도 편집하고 동영상도 만들고  윈도우즈도 너무 자주
돌리고 그러다 보니 너무 많은 프로그램을 깔아서 쓰고 있다고 하는데도 제 맥프로가 이상한 건지 저는
전혀 느려지거나 시스템이 불안해지지 않네요. 어설프게 크랙된 프로그램만 많이 깔지 않으면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써 본 결과 주의 할 점은 그것 한가지 밖에 없어요. 만약에 크랙 잘못깔아서 컴퓨터가
어딘가 이상해 졌다 싶으면 타임머신 기능으로 되돌리세요. 타임머신은 파일이나 시스템 변경이 생겼을
경우 작업을 하는 동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매일매일 자동백업이 됩니다. 아직까지 타임머신으로
되돌일 일이 없어서 참 다행이지만 말이죠. 맥 쓰면서 지금까지 포멧 몇번 안해 봤습니다.

정품 플러그 인을 구입한 동료에게 "와서 내 맥에 한번만 깔아주고 가라 응?" 하고 부탁합니다.
PC 쓸 땐 프로그램 DVD 복사도 해주고 가면 안되냐고 백업 본을 남기려 들었지만 지금은 별로
그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번만 깔아놓고 나면 다시 깔 일도 없습니다. 그냥 잘~ 쓰면 됩니다.

어쩌면 제가 윈도우즈 XP 환경에서 도망쳐 온 사람이라 지금의 윈도우즈 7에서 작업을 많이 경험하지
않았기에 맥의 장점 밖에 못보고 있는 건지도 모르지요. 근데 별로 알고 싶지가 않은게… 맥에서 뭐가
아쉬워야 다른데로 눈을 돌려볼텐데 아쉬운게 없으니까 윈도우즈가 7이 되면서 안정성이 대폭 늘었다는
둥 좋아졌네 어쩌네 해도 관심이 안가는 거죠. 그 안에 내장되 있는 여타 프로그램들도 벌써 수준이
애플 것과 비교를 해 보면 켜는 순간부터 뭔가 허접합니다. 기능이야 비슷한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기능이 비슷하더라도 예쁘고 더 고성능에 보다 쉬운 프로그램만 골라서 쓰고 싶습니다.

아무튼 제게는 맥을 쓰게 된 순간부터가 어마어마하게 큰 변화였습니다. 맥을 쓰면서 음악보다 컴퓨터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왔던 제가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지금도 맥으로 인해 이 전의 느렸던
음악 발전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음악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남들 다 음악으로
성공할 때 저는 부산에서 녹음실 하며 헛고생만 많이 해와서 발전이 더디게 된 그런 점도 있겠지만
맥을 자유롭게 다루게 되면서부터 점점 음악 그 본질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맥이라는 이 컴퓨터로는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작업을 마음대로 펼치기만 하면 되거든요.
PC는 컴퓨터 사양도 가지각색이다 보니까 이 사람은 100트랙 돌릴 때 나는 안되고…부러워만 하고.
컴퓨터를 어떻게 맞췄길래 되는가 궁금해 하고…
맥은 그냥 동급 제품에서 할 수 있는 작업이 성능면으로는 똑같죠. DSP 카드나 외부 기자재를
사용하는 경우만 제외하고 모든 전세계 사람들이 쓰는 맥이 똑같기 때문에 그 사람이 그 컴퓨터로 한
작업은 나도 할 수 있다는 신념이 생기는 점도 장점입니다. 이거 은근히 컨탠츠 내용에 충실하도록
사람을 유도해 줍니다.

맥이 불편하다구요? 저는 지금도 맥북 에어와 아이맥 한대가 더 있으면 최고로 좋겠는데.. 이러고 있는 걸요.
물론 돈생기면 가상악기나 컴프,프리부터 하나 더 구입하겠지만… 회사 일 때문에 사진을 편집하고 동영상을
만들어야 했던 친구가 제 맥프로에서 한번 작업해 본 뒤로는 자기 컴퓨터 놔두고 계속 제 맥프로 좀 사용하자고
찾아와서 귀찮아 죽겠습니다. 아이맥 중고로 하나 사면 될 것을…

맥은 아이폰과의 자동 동기화나 애플 제품 간의 연동 또한 너무 편리합니다.
일정관리나 연락처 등을 동기화 해 두면 맥의 iCal과 주소록에서 수정한 내용은 아이폰으로 가고
아이폰에서 수정한 내용은 맥으로 동기화 됩니다. 더 편리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요즘 세상 이것 마저도
귀찬긴 하죠. 아이폰과 맥 컴퓨터는 서로 특별한 IP로 묶어두어 궂이 도크에 꽂지 않아도 무선으로
자동으로 늘 연동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애플에서 아마 곧 그렇게 해 주겠죠. 아니면 이미 그렇게 되는데
저만 모르고 있거나. 맥 쓰다보면 어쩔 수 없이 스티브 잡스의 일거수 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는 것은 안습이긴 합니다. 그 사람의 말 한마디에 전 세계의 맥 유저가 엎치락 뒷치락 할 수 있거든요.
"내일부터 파이어 와이어 없앤다~~다시 모토로라 씨피유로 돌아갈꺼다~~" 그딴 소리하면 뭐 다 죽는거죠.

아이폰으로의 동영상 인코딩이 불편하다구요? 퀵타임에서 한글자막 켠 상태로 아이폰용으로 익스포트
시키면 삽시간에 인코딩 됩니다.

서로 다른 회사의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두개 세개 같이 묶어서 하나로 사용할 수도 있고..
드라이버가 따로 있는게 아닌가 구글링 했던 디지털 피아노를 맥에 USB로 꽂아보니까 드라이버 없이
그냥 바로 인식해 버려서 허탈해지고…엡손 프린터기,HP 프린터기도 급할 땐 드라이버 없이 그냥 꽂으면
바로 인쇄되고.(물론 그 프린터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려면 동봉된 씨디 깔아줘야죠 당연히..)

음… 저는 맥의 사용에서 어디를 불편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잘 쓰는 사람은 맥이 너무 좋은 컴퓨터라 누구에게 말해주기도 귀찮을 지경인거구요.
요즘은 누가 컴퓨터 맥 살까 PC 살까 물어보면 왠만하면 PC 쓰시라고 권해드립니다. 괜히 맥을 권하고
싶지가 않거든요. 초창기에 맥에 적응하면서 저도 당연히 불편한 점이 많았기 때문에 저도 알거든요.
사용자 층이 적어 물어볼 곳이 마땅히 없는 그 막막함을. 그렇다고 제가 저랑 똑같이 세팅해 드리면서
도와드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이 잘 되네 안되네, 프로그램이 뭐가 없네 그런 말들이 너무 많은데 일일이 다 알려 드릴 수도 없는
일이고. 그래서 사용자 층이 적다는 건 그만큼 외롭고 사고대처에 힘들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 사용자 층이 적은 것과 우수함을 논하는 건 다른 얘기죠. 윈도우즈가 그만큼 좋기 때문에 사용자도
그만큼 많은게 아닐까? 생각하신다면 그건 저는 틀린거라고 봅니다. 애플은 늘 상대적으로 비싸고
독점 형태를 지닌 전문가용, 혹은 전용 컴퓨터라는 인식이 강했고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떠나면서 부터
애플컴퓨터가 순식간에 무너지기 시작했고 따라서 윈도우즈가 도스부터 시작하여 98쯤에 와서는 인터넷
보급과 함께 누구나 쓸 수 있는 범용 OS로써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것 뿐 입니다. 초등학생들이 컴퓨터
게임하고 싶다고 때쓰기 시작하던 컴퓨터가 맥이었겠습니까? 결국 뭐가 더 좋냐와는 다른 얘기죠.
많이 쓴다고 다 좋은 겁니까. 유니클로 옷이 싸서 전 세계인들이 한벌씩 다 입었다고 유니클로가 좋은 옷 입니까?

결론적으로 제가 볼 때… 맥은 단점이 너무 없지만 그냥 제가 맥과 잘 맞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컴퓨터 환경을 너무너무 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 기대치에 부응하는 맥프로를 사랑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맥프로는 고도의 작업을 할 때도 팬이 돌아가는 소리마저 너무너무 조용하죠. 수냉식 냉각 위주
니까요. 자랑하려고 쓴 글 아닙니다. 맥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께서 뭔가 자세한 경험자의 글이라도 한번
보고 가시라고, 컴퓨터 선택의 기로에 서신 분들께서 맥이 궁금하시다면 제 글로 한번 참고라도 하시라고
적은 글 입니다. 저는 가끔 쾌적한 맥 환경에서 열심히 작업하다 에어론 체어에서 기지개 한번 펴며 자알~
돌아가고 있는 맥 화면과 예쁜 키보드,마우스 등 기타 입력 장치들을 보고 있노라면  제게 더 빨리 맥을
권해주지 않았던 맥 사용자들이 가끔 원망스럽습니다. 이건 그냥 컨탠츠만 만들면 되는 돈버는 기계입니다.
PC를 쓸 땐 제가 한숨을 내쉬며 속상해 하면 가족들이 "컴퓨터가 또 뭐가 안돼?" 라고 물어봤지만
맥을 몇 년간 쓰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제가 안색이 안좋으면 "왜..? 음악이 잘 안나와?" 라고 물어봅니다.
잘 생각해보시면 이건 어마어마한 일 입니다. 저의 음악생활에 있어서 어마어마한 변화였던 겁니다.

늘 시스템이 어제와 같은지, 무슨 보이지 않는 문제라도 생기는 건 아닌지 관리해줘야 하는 골치 아픈
컴퓨터가 아닙니다.

프로툴 HD 쓰시는 분들이 다른 DAW의 우수성을 논하는 말에 프로툴 HD를 권유해 주다가 반박하는 글도
올라오는 걸 보면 점점 대꾸해 주기도 귀찮아지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봐도 프로툴 HD가 늘 최곱니다.
에휴..구형 프로툴 사려고 모았던 돈을 작년에 마이다스 믹서를 사버리는 바람에 아직도 못 구입했네요 ㅜㅜ

아! 단점이 있죠.
맥 프로의 유일한 단점은 본체가 조금 무겁고 금속 재질이라 옮기다가 부딪히면 상당히 아프다는 겁니다.
그 외에는 그 어떠한 단점도 찾을 수가 없네요~
세상에서 저만 맥을 쓰고 싶습니다. 음악하시는 누군가에게 제 글이 참고가 되시길 바라며.

관련자료

운영자님의 댓글

이른(혹은 늦은) 새벽에 직립나님의 장문의 글 잘 보았습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메인창에서 글의 제목만 보고 어느분이 글을 쓰셨을까 정말 궁금했어요.


저도 참 오랫동안 pc를 사용하다가

지금은 맥 - 프로툴  PC - 새디 를 사용중입니다.


전 비교적 맥을 퍼스날 컴퓨터로 사용하는것은 비교적 최근

늘 글은 쓰고 싶은데 핸드폰에 메모하는것만으로는 부족해서

아내를 졸라서 맥북에어를 사서.

짬짬히 글을 쓰면서 본격적으로 사용을 하고 있답니다.


아직은 사실 맥에 대해서 잘 모르는지라

맥은 PC에 비해서 참 불편한것이 많구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직립나님의 글을 보니

불편한것이 많고 안되는것이 많았던것이 아니라.


제가 방법을 모르고 있었던것들이네요^^

좋은 정보.

그리고 많은 시간을 들여 정성이 느껴지는 긴글에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온라인이라는것이

갈수록 서로의 대화와 문장들이 짧아지고 있는 것에 늘 안타까워 하는 영자.*^^*

오지성님의 댓글

사실 윈도우 7으로 업그래이드 되면서... XP에서 있던 말도안되는 오류들은 사라졌습니다만..
예전에 어떤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아마도 직립나님이었던듯..ㅋ)
윈도우는 오류가 나면 티를 내지만, 맥은 티를 잘 안 냅니다.
맥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이거겠죠..
나름대로 사용자 친화적으로 OS를 만들어 놓기도 했구요.

사실 맥북(프로)에서 최고의 기능은 Spaces 입니다.
가상으로 모니터 갯수를 늘릴 수 있는 맥 OS 기본 기능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해서요..^^;;)
물론 맥 OS의 기본기능이긴 해서 맥프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데,
데탑은 화면작은거 가지고 불편할일이 적으니까요..^^;;

Spaces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면, 필요한 창들을 한화면에 옹기종기 배열하는게 아니라,
여기저기에 편한대로 배치하면 됩니다.
뭔지 궁금하시면 한번 활성화 시켜보셔요..
어떤 기능인지 금방 이해가 됩니다..^^

뭐 여기까지 보면, 맥의 장점만 있느냐하며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물론 맥... 단점도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솔직히 같은 사양에 맥 모델들의 가격이 비싼것은 사실입니다.
이게 가장 걸림돌이긴하죠...

하지만 신버전 출시 될때는 최신 기능들을 제일 먼저 달고 나오기도 하니까.. (최근의 선더볼트 포트 같은거요..)
뭐 얼리 어답터로서 치뤄야 하는 아픔(:??)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직립나님의 댓글

먼저.... 그 말을 한 건 제가 아닙니다. 오류가 있는데 티 안내는게 무슨 좋은 일이라고...ㅎㅎ
물론 프로그램을 깔고 지우면서 생기는 자잘한 오류가 좀처럼 시스템 전체에 무리를 가하지
않는 점은 좋은 점 일수도 있지요. 근데 저는 그런 약간의 오류라도 있으면 사실 신경이 많이
쓰이는 편 입니다. 찝찝하거든요...ㅎㅎ  암튼 스페이스 기능 죽여주죠.
특히 동영상과 사진편집,음악 작업에 있어 복합적으로 화면을 봐야 할 때 말도 안되게 편리한 기능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그 유연한 속도죠. 기능이 있어도 느리고 어렵다면 누가 쓰겠습니까? 화면 변경이 그냥
너무 자유롭죠. 안써보고 설명만 들어서는 무슨 기능인지 상상이 잘 안되는 기능이죠.
더구나 이런 기능이 맥 OS의 기본이라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뭐든 애플답습니다.

김명길님의 댓글

길고 진심어린 글 정말 잘 보았습니다...애플 컴은...그 옛날 LCIII를 썼었습니다. 퍼포머 사용을 위해...
지금까지 눈부신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져서..옛날 생각하면 참, 웃움만 나옵니다.
작/편곡의 미디는 이제 손 놓은지도 꽤 됬고...DAW를 이용해 취미로 Mix쪾을 해볼 생각인데....역시 애플이군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hans님의 댓글

우와....엄~~청~ 긴~~~글이 ......

한마디로 줄이면 '직립나님은 맥이 편하고 좋아라한다'인듯...^^

PC: 대신 PC는 저렴하지요...^^; 아니다...PC는 저렴하게 맞출수가 있지요..로 수정~!!

매드포사운드님의 댓글

전 다른 의견입니다. ^^

맥이냐 PC냐 고민한다면 지금으로썬 강력히 PC를 권해드려요. 그 이유는 조금 뒤에 올릴께요.
근거 자료도 충분합니다. 맥의 허상과 PC에 대한 오해들....

딱 하나만 먼저 말씀 드리면 맥이 좋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근 2-3년간 PC를 제대로 써보지
않았던 분들입니다. 과연 XP가 아닌 윈도7에서 지금하고 있는 작업들을 충분히 해보고 비교가
되었을까 의문입니다.

그냥 무턱대고 맥이 비싸니깐 엑티브액스,크랙 같은 걸로 맥을 폄하하거나 PC를 권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
요즘도 이 것 때문에 맥과 PC를 비교하는 사람이 있던가요????

적어도 3-4년 전까지는 직립나님 말씀이 100% 맞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그럴까요?

영자님 이 것도 공론화해서 객관적인 의견을 끌어 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ㅎㅎ

두렙돈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계속 PC만 써와서... 맥이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ㅋ이번에 맥복 함 사보려구요.. ㅎㅎ

조준님의 댓글

전 둘다 좋습니다. ㅋㅋㅋ

맥은 작업용 pc는 게임용입니다. :)

저도 작업하기엔 맥이 편하더라구요.

hans님의 댓글

아까 적을려다가...지금 그냥 한번 끄적여보려고 하는데요...

저도 맥을 예전부터 이래저래 써오고 그리고 윈도우도 주욱 써오고 있습니다만...두 컴들 사이에서 갈팡질할하지 못하는것은 전혀 아닙니다...

그런데..매드포사운드님말씀처럼...

윈도우 비스타시절까지는 아니다..비스타는 그나마 낫구요..XP시절까지는 참....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꺼떡하면 갈아엎어야 하고...

지금 윈7으로 오면서..정말로 좋아졌습니다...

맥OS도 정말로 편하고 좋아합니다만...VMWARE로 쓰는것도 불편이라면 불편이기때문에...어떻게보면 불편한점이 없다고 할수 없지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제 경우에는 맥도 안갈아엎고 오래쓰니까 느려집니다...딴분들은 그렇지 않으셨던 모양입니다...가장 쾌적할때는 그냥 처음깔았을때이고...XP의 경우에는 처음의 쾌적함과 사용시간이 흐른후의 느려짐의 차이가 심했습니다만..
윈7은...거의 맥수준으로 차이가 별로 없게 느껴집니다...

솔직히 말하면 맥보단 좀 더 차이가 벌어지긴합니다...^^;

그런데...제가 프로툴즈HD돌리는 윈7컴...참 좋습니다...아주 쾌적합니다. 제 놋북은 오만상 액티브X깔고 해도 별 문제 없을정도로 쾌적한 편입니다. 1년가까이 갈아엎지 않았음에도 말이지요.. 제가 맥프로 쓸때도 1년가까이 되면 그냥 갈아엎었었거든요...상태 않좋아진것 같아서 말이지요..^^;


암튼...요즘 프로툴HD의 매력이 넘넘넘넘넘넘넘 크게 다가와서....정말로 밤잠을 설칠정도로 기분좋아라하고 있는데요...윈7에서 넘넘넘넘 잘 돌아간다는거...정말정말정말...감사합니다..우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


결론은...직립나님의 의견에 100%공감하지만....윈7도 참 좋다는것이지요..ㅎㅎ..게다가 참 괜찮은 사양에도 충분히 저렴하거든요...한..200정도주면 환상컴을 조립할수 있다는것이지요...

참고로 제 컴은 i7 860, ASUS메인보드, 시소닉600W파워, CDRW 플렉스터 프리미엄2, 메몰 4기가 하드 3테라에다 프로툴HD  PCIX꽂혀 있답니다....200은 커녕 100정도 들었지요...조립도, 프로그램설치도 모두 제가 했구요..^^;

송사장님의 댓글

개인적으로 WIN7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네요.

한스님의 말씀처럼 무엇보다도 백만원이면 좋은 사양의 컴을 셋팅할 수 있다는

장점 !!!!!!!

thenote님의 댓글

직립나님의 글 중 수정 하나 ^_^

아래한글,  MS Office 모두 맥용 다 존재합니다. ^^

맥에서 안되는 건 말 그대로 한국의 대부분의 은행과 결제가 필요한 싸이트 정도이지
그 외엔 안되는 건 없죠 ^^

예전 8비트 시절부터 컴퓨터 다 만지고 왔서 주변에서 컴퓨터 도사 소리 들었었지만 Mac Pro 로 넘어온 이후로
요즘에 어디 메인보드가 좋고 어디 그래픽카드가 좋고 어떤 조합이 어떻고 이젠 다 모릅니다.
그냥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서 그게 젤 좋습니다. ^^

hans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아이큐천 시절부터 컴을 만져왔습니다만 요즈엔 소켓만맞게 끼우면 될정도로 조합신경쓸것없이 성능은 고만고만하구요
아마 맥은 하드웨어때문이 아니라 OS때문에 사용하는 것이니만큼 아마 주제가 하드웨어쪽보다는ㅅ소프트웨어쪽에 촛점이 가야하지않을까합니다 ^^;

hans님의 댓글

직립나님께서 말씀하신 주제(?)에 관한 제 마지막 글이 될것 같습니다만......^^;

제가 가진 프로툴HD가 PCIX가 아니라 PCIe버젼이었다면....저는...누가 뭐래도 맥프로로 갔을겁니다...ㅎㅎ...

윈도우가 체감상 아무리 좋아졌다해도 제 막연한 신뢰는 역시 맥에 있다는.....^^;;;

시원한바람님의 댓글

사와서 별 수고없이 계속 사용할수 있느냐..

사와서 가끔 수고하며 사용할수 있느야..

의 차이 아닐까요..

정말 os 하나는 잘만들었어요....

뱅지니님의 댓글

음악 작업 환경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윈7이 맥에게 밀릴 이유가 없습니다.
윈xp 시절과는 정말 하늘과 땅 차이만큼 윈도우 환경은 크게 발전햇어요.

또한 예전과는 다르게 하드웨어 지원은 윈7이 더 빠른 역전현상까지 있을 정도지요.

하루에 윈도우7을 켜는 경우가 한번이 잇을까말까 할 정도로 모든 작업을 맥에서 하고 있지만 그것은 '맥(설범)이 윈7보다 우월 혹은 편해서'가 아니라 '나의 작업 시스템이 현재 맥에 맞춰져 있기'때문입니다.
(어그리게이트로 묶어 주는 것이 정말 환상이죠.. )

어떤 면에서는 편한 점이 있고, 어떤 면에서는 불편한 점이 각각 있을 지언정 음악작업하기위해서는 맥이 진리다..라는 말은 구시대적 사고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위에 오지성님께서 스페이스 기능을 말씀하셨는데 다중 작업 시는 정말 편한 기능임에는 틀림없습니다.
1번은 파인더열어놓고, 2번에는 인터넷하고, 3번은 음악작업하고, 4번은 야구동영상 열어놓고..
단ㅤㅊㅜㅋ키로 팍팍 전환하면 폼도 나고 보기도 좋지요.

컴퓨터 몇대를 쓰는 효과니까요. 하지만 스페이스 기능이 단일 음악작업에 어떤 이점을 줄 수 있는 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오히려 전 윈7의 빠른 창 크기 조절/전환/ 확대 /축소가 더 좋았습니다.

전 맥에서 모니터 하나로 작업하라면 미친듯이 짜증낼 것같네요. 맥은 모니터 하나로 음악작업하기에는 창 전환이 윈도우7보다 매끄럽지 못합니다.

 여기 붙이고 저기 붙이고 최소화하는 것이 맥보다 윈도우7이 훨씬 빠르기 때문이지요.
모니터 사각지대에 끌고가는 것만으로 정리되어버립니다 (노파심에서 맥에서도 이 기능이 가능하게 해주는 어플이 있다고 말씀하신다면 윈도우7도 스페이스 기능을 가능하게 해주는 어플이 있습니다)

맥은 모니터2대는 필수.. 윈도우7은 2대면 편하고 없어도 맥만큼 불편하지 않습니다.

___________일례를 든 것이구요__________________
저는 윈7이 더낫네.. 맥이 진리이네..의 관점은 아닙니다.

다만 .. 맥이 진리다.. 라고 말씀하신다면 동의할 수 없을 뿐더러 '그 분이 맥을 쓸 수 밖에 없는 특정 어플이나 기능이 필요하지 않다'면 윈7이 더 나을 수 있다고 감히 단언합니다

오지성님의 댓글

스페이스 기능이.. 단일 음악 작업하는데... 좋은가???
글세요.. 제가 프로툴스를 써본 경험으로서는... 화면 한개로는 벅차던데요??^^:;;
1번 화면에는 기본 화면 띄워 놓고.. 2번에는 플러그인... 3번에는 믹서..
이렇게 쓰면 훨씬 편하던데..........

사실 저는 맥이 더 좋다.. 피씨가 더 좋다에.. 편드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맥을 써보지 않았을 때에는 맥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지만...
막상 쓰고나니.. 별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듀엣과 같은 저렴하면서도 성능 좋은 인터페이스가 맥용으로만 나오다 보니..
맥이 더 인기를 끄는게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popo15님의 댓글

제가 봤을때 현시점의 맥의 최대장점은 모든포맷을 단일회사가 정해서 만든 완성도(외형+실용성)인것 같습니다.
외관이야 머 말할 필요가 없고 맥 분해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참 편합니다
물론 피씨도 고가의 케이스와 보드를 쓰면 편하긴하지만 조립이라는 것이 제짝은 아니기 때문에
한계성이 어느정도있긴합니다... 맥은 참... 머 환상이죠... 그냥 슬롯에서 뽑거나 레버만 제끼면 분해완료에
군더더기없는깔끔함은 참...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맥의 장점은 여기까지 입니다;;
안정성문제는... win7이라는 종결자가 나타났죠... 오히려 맥은 안정성이 더 떨어지기 시작하는거 같습니다...
요즘들어 윈도우에서 열이뻗히는경우보다 맥에서 열뻗히는경우가 더 많은것 같습니다
그냥 윈7 막써보세요... 그냥 막...  그러면 윈도우도 이젠 괜찮구나 느끼실 꺼에요
그리고 사실 윈도우도 알고보면 편한기능들이 꽤 많습니다... 어찌보면 맥을 따라한것들이 많기도 하지만
윈도우도 알고보면 참 편한기능들 많아요
맥이 앞에서 말했듯 단일회사의 제품이다보니 깔끔함은 정말 좋지만 그것이 맥의 최대 단점이기도 하죠...
머 하나 업그레이드하기가 어렵죠... 호환성이나 가격면에서요...
하물며 뜯어보면 이가격에 이부품이 달려있어야되는건가 하는것들도 몇가지 있구요.
몇년전까지만해도 멀티미디어 쪽에 대부분 분야의 종사자들에게는 맥이 동경의 대상이자 최고의 파트너였지만
윈도우7이라는 os하나의 등장으로 감히 이런말을 꺼낼 수 있는 시대가 왔네요 ㅋ  os가 참 중요하네요...
pc가 하드웨어성능은 진작에 좋았는데도 말이죠... 요즘 영상쪽도 대부분 고성은 pc를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어쨋든 pc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현시점에선 맥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컴퓨터는 도구 입니다... 둘다 좋은 퀄리티이고 뭘 선택하던 필요에 맞게 셋팅을 잘 하면
무리없이 작업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자신의상황에 무엇이 실질적으로 더 효율성이 좋을것인가를 잘 판단하는것이
중요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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