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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3 음향기사를 꿈꾸는 학생입니다.
최근 진로고민에 빠져있다가 저에게 왠지 모르게 음향기기를 다루는 직업이 하고싶어졌습니다.
물론 실용적인 이론이나 기술같은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악기와 기계다루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열심히 할 수 있을거란 확신이 듭니다. 크게 세 가지 분류로 나뉜다고 들었는데 저는 P.A와 레코딩을 전문적으로 배워 보고 싶습니다.
귀찮으시겠지만 이 분야를 공부하거나 일할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르쳐 주세요.
대학이라던가 관련 공부를 할 수 있는곳을 추천해 주셔도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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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엘님의 댓글

저는 올해 고졸을 했고 질문자님과 다르게 미디로 음악을 만들면서 음향을 알아온 사람입니다.

처음엔 믹싱, 마스터링을 연구를 하다 점점 음향쪽으로 파고들었습니다.

저 역시 대학 입시문제로 여러 학교를 알아봤습니다.

전문대학, 전문학교, 대학교 등 음향을 배울수 있는곳을 대강 알아본후 시험을 치뤘습니다.

끝내 원하는 전문대학의 기준점에서 벗어나 불합격을 해서 전문학교를 갔지만 1주일을 다니고 자퇴를 했습니다.

저는 학교에 대하여 많은 조사를 하지 않아

어느 학교가 음향에 대해 후회 하지 않을 진로를 택할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웹상으로 공부를 하고, 교재를 구입해 공부를 하고 이 까지 왔습니다.

오디오가이라는 사이트는 정말 공부가 많이 되구요

음향시스템핸드북 저자 장호준씨의 책도 정말 공부가 됩니다.

조준님의 댓글

동아방송대에 음향과가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제를 검색해서 알아보시면 입시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장호준님의 댓글

ㅎㅎ, 참 묘하죠.. 제 아들이 여기로는 고1, 한국으로는 중3입니다. 만 15살이 곧 되죠.  자기 태어나기 전부터 아빠가 했었던 일이고, 또 자기도 크면서 집에 있는 장비 만지작 거리며 컸는데, 엇그제 한번 더 이야기 해봤는데 음향쪽은 관심 없답니다. ㅠㅠ 아빠가 하는 일이 멋있고, 좋은 일인거는 아는데 자기가 하고 싶은일과는 다르다고,,,

자, 늘 반복되는 질문과 답변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건 참 행복한 일입니다. 그런데, 누구 하나 그걸 쉽게 얻는 사람은 아직 못봤습니다.  심지어 저도 평생동안 하고 싶다고 생각한 엔지니어의 일을 이미 10년도 훨씬 전에 포기했습니다. 그게 다가 아니다는 것을 알기도 했구요. 

위 댓글을 잘 참조하시구요.  학교라.. 당연히 학교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길게 보면 학교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대강 1억가량의 비용을 들이고 유명 대학에 유학을 다녀왔다고 해도 뚜렷한 길이 없다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이 개인적, 그리고 상대적이라는 겁니다. 졸업해도 실제 업계에서 쓰이는 기술을 하나도 모르는 경우 너무 많습니다. 무조건 길게 보시길,, 음향엔지니어로 돈을 월급처럼 벌려면,, 지금 고3이라.. 아마 10년뒤는 생각하셔야 합니다. 군대도 있구요. 요즘이야 군대 음향병도 있긴 하구요.  제발 몇년 경험하고 음향엔지니어입니다.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시간이 지나보면 그냥 챙피한 경험들이더라구요.  음향엔지니어는 꿈의 직업입니다.  꿈을 만들어가는 엄청난 일에 관심을 가지신것 환영합니다.

물론 비관적인 부분도 엄청 많습니다. 생각보다 악조건의 환경이 대부분이구요.  꿈을 찾아서 시간 보내다가 시간만 날리고 후회하는 분들도 엄청 많습니다.  되려 직업은 다른일을 하면서 꿈을 만들어 가는 분들도 많구요.  시야를 좀 넓게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장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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