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메미는 짱깨산 유입 때문인지 음압이 장난 아닙니다.
아주 발악을 하던데 공기 좋은 강원도는 어떨까 궁금하네요.
어릴 적 나무 타고 잡던 매미는 정겨웠었는데 말이죠.

자동차 소리가 없어서 그런지.... 매미소리가 더 크게 들립니다. ㅎㅎ

창문 열어 놓고 있으면... 컴퓨터팬소리, 매미소리, 새소리... 만 들립니다.

...

아파트에서 우리집 막내아들(7살) 별명이 "매미왕자"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아침밥 먹기 전에....

아파트의 매미를 다 잡아 옵니다.

그런후 다음 날 살려주고... 다시 건강한 매미를 잡아 옵니다.

이제.... 우리집은.... T.T

... 어떤 얼굴인지 알고 싶으시면... 5-17일 글보세요~ ㅎㅎ

건강한 아드님  두셔서 자랑스러우시겠습니다.

제 첫째아들은 이제 중학교 들어가는데 그런거 이제 안하는 나이가 되버렸네요.

둘째놈도 이제 그런거 안하는 나이가 되어버렸고..

아이들의 성장의 기억에 내가 얼마나 될까..라고 생각하면 그저 우울합니다 ㅜㅜ;;

아.. 나는 음악을 좋아하시는 우리 아버지가 블래스토프님처럼
프로 엔지니어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하는데요ㅋㅋㅋㅋ

저는 음악에 관심없으신 아버지와 최고레벨의 음치 박치 이신 어머니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예전부터 와이프 만큼은 음악 좋아하고 이왕이면 노래 잘 하는 사람이였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역시 전혀 음악에 관심 없고 노래도 제앞에서는 절대 안하는 사람입니다!! 결혼 14년차에 노래 들어본게

3~4번도 안됩니다.. 그러니 제가 무슨일 하는지 알게 뭐겠습니까...ㅜㅜ;;;

세상사 마음대로 안되네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