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다시 돌아온 블래스토프 입니다.

비지니스 / 여행 차 겸사겸사 미국에 다녀왔는데요

도박과 공연의 도시 라스베가스와 뉴욕을 다녀왔습니다.

어쩌다 보니 갈때마다 따박따박 좋은 자리의 티켓을 제공 받은 턱에  KA 와 Book of Molmon이라는 공연을 봤는데요

재미있기도 재미있었지만 한결같이 정말 좋은 밸런스와 감상하기 충분한 음질을 들려주더군요

특히 KA 쇼는 좌석마다 달린 서라운드 스피커가 매우 인상적인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무대 자체가 워낙 대규모의 자본이 투자된 전용극장이기도 하지만 매우 치밀하게 계산된 사운드 디자인이

과연 비싼 티켓의 이유가 있구나..하는 만족감이 들더군요

뉴욕에서의 관람은 토니상 9개 수상의 싹쓸이 작품이라고 해서 보게 되었는데요

코미디 장르이기 때문에 대본과 연기에 중점이 있지 않을까 했지만

의외로 음악이 작편곡이나 연주, 믹싱이 굉장히 좋아서 놀랬습니다. 음악이 주가 아닌 장르이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이정도의 음악을 (당연히 녹음이 아닌 연주로) 연출한다는건 그만큼 인프라가 탄탄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 한편 부럽고 한편 아쉬움이 교차되었습니다.

언제 한번 다시 다녀와아겠어요..비비킹 홀에서 에릭존슨이 공연했는데 약속이 잡혀있어 못봤네요 ㅜㅜ;

게다가 저는 한국 일정상 먼저 와버렸지만 같이 간 일행은 다시 라스베가스로 셀린디온쇼를 보러 갔다는거죠..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