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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을 기울여 192 io 켈리브래이션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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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넘게 했을까요. 정말 힘드네요.
캘리브레이션 세션을 열어 ADAT 출력과 아날로그 출력을
정확히 맞추자는 생각, 어떤 출력이건 간에 0.1의 오차도
안생기게 하자는 생각으로 총력을 기울여 A,B 전부 맞췄습니다.
써밍할때 어떤 아웃풋이던지 간에 소리에만 신경쓰며 마음놓고
보내고 싶기도 했구요.

192 io에서 일자드라이버로 맞추는게 어떤 때에는 극히
미세하게 먹다가도 어떤 때에는 한참을 돌려야 하기도 하고..

3시간 정도 톤 제네레이터와 192 io 켈리브레이션 나사,디지털 믹서
의 기능을 총 동원해서 맞추고 나니 드는 생각은.. 이것이 192io
켈리브래이션의 구조적인 한계다.. 더 이상은 인간의 힘으로, 내 장비로
못맞춘다 싶었을 때 톤 제네레이터를 +-0.1dB 차이로 움직여가며
미세하게 피크치 테스트 해보니 디지털 믹서 피크치를 넘나드는 0.1dB의
차이로 거의 정확하게 맞네요. 이 정도로 정확하게 캘리브레이션 하는 건
디지털 믹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보고 더 이상은 무리일 듯 합니다.

그런데요...
신기하게도 아날로그는 다 맞췄는데 ADAT 출력간에 0.1dB 오차가 있는데
디지털 7번 출력만 0.1dB 높고, 분석해 보니 디지털믹서에 원인이 있는 것도
아니네요. 192io에서 이건 어떻게 맞춰줄수도 없잖아요...?
제 기억에 RME 파이어페이스 쓸 땐 ADAT 출력도 캘리브레이션 해 줄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앙상블만해도 ADAT 출력은 정확하게 맞던데... 쩝.
이게 이럴수도 있나보다...어이없어 하고만 있습니다.

야... 이젠 디지코어매니져에서 아날로그 출력으로 설정해 놓고 마스터 레벨을
최대치로 올려놓아도 디지털 믹서에서 Over에 불만들어오면서 소리 안찢어지네요.
ADAT랑 출력이 똑같네요. 와.. 그동안 이게 얼마나 마구잡이로 설정되어 있었던지.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켈리브레이션 해 놓으니 진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자.. 이젠 인풋 켈리브레이션 시작해야지... ㅠㅠㅠㅠㅠㅠ

관련자료

김대우님의 댓글

사실 칼리브레이션 전혀 신경 안쓰시는분들 꽤 되실탠데
예전에 박상욱님께서 경험하신 글을 읽으시면 왜 중요한지 아실겁니다.
특히 서밍믹서 사용하시는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사실 작업하시는 프로젝트가 여러분의 스튜디오를 떠나지 안는다면 별 상관 없지만요.  ^^

http://www.audioguy.co.kr/board/bbs/board.php?bo_table=c_insidestory&wr_id=18&page=3

직립나님의 댓글

음........ 아날로그 케이블을 바꿔가며 192io의 인풋 켈리브레이션을 해보다가
중요한 걸 하나 보게 됐는데요. 케이블에 따라 +-0.5dB 정도까지 차이가 나는데
D-Sub 인풋 아웃풋 케이블은 디지디자인 완제품 및 숙달된 케이블 제작자가
만든거라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아...... 뭔가요 이 당황스러움은...
끝없이 들려오는 사인파 시그널에 맞춰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이 어지러움은
뭔가요... 원래 아날로그 케이블이 가닥가닥마다 차이가 좀 나긴하겠지만
이 정도로 차이가 나도 되는 걸까요... 21세기 아날로그 케이블이 이래도 되는
건지 대답해 주십쇼.....ㅠㅠ 이제 케이블도 켈리브래이션 들어가야 하나요? ㅎ

블래스토프님의 댓글

케이블의 문제라기 보다는 D-sub 단자의 문제일겁니다.

다른 커넥터 보다도 특히 D-Sub 25pin 의 경우 납땜 상태나 여러가지 경우로 임피던스값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딱히 프리미엄 제품이랄것도 별로 없고 만드는 곳도 기껏해야 폭스콘 정도이니...

저는 예전에 처음  io설치 하고 거의 3일동안 캘리브레이션만 했습니다.

가장 어려운것은 콘솔 캘리브레이션과 io 캘리브레이션을 같이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는거죠 ㅠㅠ;

디지털 믹서의 경우 조금 더 신뢰할 만한 상황이겠지만 아날로그에 쌍팔년대 모델이니..

콘솔 자체에 있는 아날로그 제네레이터가 쏠때마다 미세하게 레벨이 다르게 들리는 통에

이 시그널의 일정함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리자 갑자기 작업이 길을 잃고 완전 해메버렸습니다.

결국 아웃보드 장비의 VU 메터까지 동원해서 꾸역꾸역 맞춘 기억이 나네요

며칠동안 시그널 제네레이터 소리만 듣다 보니 자다가도 환청이 들릴 정도였습니다!!

직립나님의 댓글

이거 대체 뭘까요...
D-Sub 케이블에 같은 크기에 시그널을 쏴도 TRS 로 받는 것에 비해
Canon 은 무려 -1dB의 차이가 나네요. (4가닥은 TRS,4가닥은 캐논으로 제작)
다행스러운 건 그 차이가 아주 일정하다는 건데... 블래스토프님 리플을 보고
D-Sub가 커넥터가 차이가 난다는 건 방금 알게되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TRS냐
Canon이냐에 따라서 이렇게 큰 차이가 날 수 있나 싶네요. 뭘까요 이거...
돌아가시겠네요.

hans님의 댓글

캘리브레이션에 따른 변수가 많아서 디지털안에서 끝내려고 했던 제게 희망(?), 자극을 주는군요..ㅋ.....

저는 제 작업실안에서 다끝내기때문에 캘리브레이션에 따른 어떤 상황이 직립나님보다 덜할수는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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