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그냥 믹싱개념에 있어서 부족하지만 제가 조심스레 제생각 몇자 적어봅니다~

가장 잘 된 앨범을 꼽아달라 하셨는데 그것보다는 그냥 자기 취향이 아닐까요?
믹싱에 답은 없다고 생각하는 1人입니다..

남이 좋아도 내가 싫으면 그만이니까요.. 물론 어느정도의 모범답안은 있을수도 있지만요..

주제 외의 댓글을 달아서 죄송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좋은 소리에 관한 입장은 다 다르겠지요. 하지만 그런 주관적인 입장들이 하나 둘 모이게 되면 객관적인것이 되는게 아닐까요? 좋은 믹싱엔지니어는 자신의 주관적인 좋은소리에 관한 입장을 객관적으로 판단할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Best - 음악을 감상하는데 사운드가 음악적 분위기로 빠져들게 만들어주는 음반들이 최고 인듯 합니다.

"믹싱 엔지니어도 같이 코케인을 했다" 라기 보다는,
엔지니어와 뮤지션이 서로 의견 조율에 실패하지 않았을까요 ^^

아무리 뛰어난 믹싱 엔지니어가 최선을 다 해 믹스를 한다고 해도,
결국엔 클라이언트와 얼마만큼 뜻을 모으고 조율 하는데 성공 하느냐에 따라
사운드 적인 완성도가 많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

엔지니어가 독단으로 믹스를 진행하는 것도 대단히 큰 실수겠지만,
클라이언트의 다소 무리한, ( 또는 객관적인 시각에서도 문제가 있는 ) 요구를
100% 따라가는 믹스가 어찌보면 더 큰 실수가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저의 Best 는 기술적인 면 에서는 스탠리 댄의 거의 모든 앨범들..
그리고 감성적인 면에서는 마룬5 1 집을 꼽겠습니다 ^^*

워스트라는 건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네요.

제가 말한 Volume 4. 이앨범은 처음으로 Black Sabbaths 와 그 메니저(이름은 생각이 안나요;;)가 프로듀싱한걸로 알고 있어요. 아마도 기술적인 부분에서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맴버들이 한 인터뷰에서 이앨범 녹음과정에서 쓰일 예산 절반이상이 코케인을 구입하는데 쓰였다라고 들은적이 있어서요 ^^;;

믹싱이 잘 된 음반은 너무나 많아서 꼽기가 어렵지만(일단 포플레이와 스틸리댄, 토토에 한표..^^)
음악은 참 좋은데 음향적으로 너무나 아쉬운 음반은 동경사변의 교육 음반을 꼽고 싶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라우드니스 전쟁 분위기가 팽배하긴 하지만 일본쪽은 그 정도가 좀 심하더군요..
다 찌그러지고 고음만 남아서 귀아픈 사운드를 참아가며 듣곤 했습니다.. 음악이 좋아서.. ^^;

너무 많지만 딱 한곡을 꼽으라면, 척맨지오니의 필소굿!
몇십년째 듣고 있지만 음악의신이 믹싱 한것 같아요 ㅠㅠ

James Taylor - Hourglass앨범이요
15년전 앨범입니다만 아직까지도 저에겐 이상적 지향점입니다

정말 좋네요..

전....
마이클잭슨의... dangerous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