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잘들은 야마하 업라이트도 좋을텐데요 ... 새것이라고 말씀하시니...

그러게요...제가 하고 싶은말이 중고로 사자는 것이었는데...꼭 새것이어야 한다니..ㅋ...관공서에서 구입해야하는 것이라 꼭 새것이어야한다는군요..^^;

가격이 좀 애매한데요.
카와이나 야마하가 좋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업라이트는 카와이를 더 좋아합니다. ^^
카와이 가격이 k-3가 거의 그 정도 할 듯 싶구요. 협상 가능한 곳이면 k-5도 가능할 듯 싶습니다.
야마하는 u1pe(모델명 헷갈림)가 참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관공서에서 구입해야하는 것이라 꼭 새것이어야한다는군요..^^;"

저도 그 문제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 모순입니다. 어떤 물건이라도 장부 상의 품목 한 줄에 지나지 않게 된다는 거... 그 장부와 관련된 당사자는 그 물건에는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는 거... 실제 사용이 되든 말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고를 못 사는 것 만이 아니라 중고로 팔아서도 안 됩니다. 폐기하든가, 그냥 주든가... 물론 "법적" 수명연한이 채워진 다음에요... 심지어 안 쓰고 창고에 처박아 놔도 아무 문제가 없지만 필요가 없어졌다고 중고로 팔면 문제가 됩니다.

케로로 중에 "예산 다 쓰기 대작전"이라는 거 보신 분 계실 지 모르겠는데, 일본도 우리나라와 똑같은 거 같습니다. 필요 없어도 예산을 다 써야 (그것도 꼭 연 단위로) 그 다음에 예산이 나오는 모순... 공적 자금은 눈먼 돈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야마하나 카와이 피아노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업라이트라면 상대적으로 품질 관리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창도 여러 브랜드를 샀기 때문에 거들떠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괜찮은 피아니스트에게 부탁해서 한 번 각각 브랜드의 가게들을 순회공연하는 것입니다. 가장 쉽게 판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만, 프로가 아니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