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녹음실 음향엔지니어를 꿈꾸는 인천에 사는 25살 청년 입니다.

저는 현재 다니던 학교를 휴학중이고, 이번에 수시로 안성에 있는 D대 음향제작과에 합격 했습니다.

그런데 합격을 하고도 고민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무래도 제가 늦은 나이에 음향과는 전혀 다른 전공인 상태에서 이쪽길로 가는 거라 학교를 졸업을 하면 3년제라 29살이 됩니다.

그리고, D대는 학교 다니면서 취업을 해도 미출석 인정이 되는게 3학년 2학기 때부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편입학도 알아 봤는데 타전공이라 학점이 0점부터 시작 됩니다. 교양 몇개 똑같은거 있다 해도..
그러면 명목상만 3학년이지 학교를 빨리 마칠 수 있어봐야 신입학이랑 반년밖에 차이가 안나더군요.


아무튼 제가 만약 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그 때 부터 어시스트로 들어가게 될 텐데

주의 사람들 말을 들어 보면 저같은 경우는 경력을 먼저 쌓으라고 하더군요.

지금 프로툴을 가르치는 학원 선생님이나 친구 아는 사람(현재 프로에서 뛰고있는 분)의 말을 통해서도 그렇고...

하지만 부모님은 학교를 졸업을 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오디오가이 구인/구직을 보면 또 경력직을 위주로 뽑고...한숨만 나오더군요.

현재 저는 평일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요, 토요일엔 일주일에 한번은 신사동에 가서 프로툴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원래 아르바이트 마치고, 인천에서 신사동까지 가서 수업을 받았었는데 시간을 옮겼어요. 하지만 이번달에 프로툴 수업 전과정을 마치고, 12월~1월 사이에 단기로 미디랑 화성학을 단기코스로 배울려면 아르바이트 끝내고 신사동까지 매일매일 나갈 예정입니다.

그래서 제 고민은 3월부터는 학교를 다니게 될텐데 학교 다니면서 어시스트로 병행할 수 있는 녹음실 스튜디오가 없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전문대라 제가 아무렇게나 시간표를 짤 수가 없네요. 아마 월~금까지 full로 수업이 차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이 글은 혹시 모르니 구인/구직 게시판에도 올리도록 하겠 습니다. ^^;

그럼 이만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