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를 축하해 주세요<공무원 음악대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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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링크한 Mp3 파일은 예선 심사 데모로 보낸 녹음 파일입니다.)
이번 제 5회 전국 공무원 음악대전에서 제 여자 친구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행정 안전부 장관상 수상) 축하해 주세요~~ ㅎㅎ (^____^)
어제 이미 여자친구 학교에서는 교장 선생님이 긴급 월례조례를 열고 축하
플랭카드에 금일봉을 하사하는 등 난리가 났었다고 하네요ㅋㅋ
사실 여자 친구라고 하기에는 조금 나이가 많은 동갑내기 노처녀 교사인데
현재 부산시 덕두 초등학교에서 음악 전담교사로 재직하며 스위트지니(SweetJiny)
라는 이름의 가수로 활동 중입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곧 부산 일보와 교육
방송에서 취재를 온다고 합니다. 목요일날 KTV에 대회 방송이 나온다네요.
3집 디지털 싱글 음반 출시가 코 앞인데 정말 잘 된 것 같습니다.
내일은 부산시 교육감의 축하를 받는다고 합니다. 공교롭게도 내일 만나게 될
이 분의 선거로고송을 작년에 제 여자 친구가 불렀었거든요.제 녹음실에서ㅎㅎ
교육감님과 아마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지요. 좋은 일이죠…
가요나 성악 뿐만 아니라 이 사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거든요.
제 여자 친구는 평소에 아이들 음악지도나 여러 교육문제에 있어서도 열심히
고민하고 노력하는데 이 사람 때문에 좋지 않았던 교단에 대한 제 생각도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교육계 정책이야 어떻든 우리가 잘 모르는 부분에서 일선
교사들의 애환과 노고가 많았으며, 우려했던 것보다 열심히 아이들을 지도하시는
좋은 선생님들이 무척 많으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반면, 두사부일체라는
옜말이 무색해진 지금, 너무도 자극적인 교육계의 사건사고 뉴스를 보게 될 때면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더군요.
앞으로 제 여자 친구 스위트지니가 성악과 가수 활동, 아이들의 멋진 음악 선생님으로
활동하면서 밝은 웃음 잃지않도록 더욱 물심양면으로 사랑해 주어야겠습니다. 타고난
천성 자체가 밝고 만날수록 너무나 귀여운 사람인데 어떻게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직접 말하기엔 좀 그렇고… 천상 여자라 완전 마초맨인 제 앞에선 꼼짝 못합니다 ㅋㅋ
앞으로도 뭔가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어 주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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