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ncation Error / 검색해 보면 다양하게 나오네요.

좋은 공부거리가 생겼습니다.

저는 단순히 이제 공부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본 개념인데

이렇게 생각보다 복잡한 부분이라고 말씀하시니 건들지 말아야 할 선을 건들인건가요?ㅋㅋ

이런거 좋아하는데

전 초짜지만 알려주신 truncation error라는 용어를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별로 안어려운 개념입니다.

디지탈 방식으로 계산할 때는 항상 truncation error라는게 붙어댕깁니다.
이를테면... 디지탈 믹서 내부의 필터를 생각해보죠..
EQ에 들어가는 필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x*0.999991 같은 계산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주어진 bit수로 표현할 수 있는 수의 정확도는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를테면 4비트면 16가지의 수, 5비트는 32가지의 수를 표현할 수 있죠..
그럼 1과 -1 사이의 수를 나타내는데에 더 많은 비트를 사용할 수록 표현가능한 정확도가 달라집니다.
truncation 이란 "버림"을 말합니다. 계산 결과 주어진 비트 수로 표현가능한 수중 가까운 수를 택한 후 더 자세한 내용은 버림을 당합니다. 이걸 truncation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의 계산 결과와 주어진 bit 수로 표현된 수 사이의 차이를 error(오차)라고 합니다.

별로 안 심오하죠?

주어진 bit 수가 많을 수록 동일한 범위(1과 -1)표현 가능한 수가 더 많다지고 그 얘긴 표현된 두 수 사이의 간격이 작아진다는 얘기고 그 얘긴 다시 truncation error의 범위가 줄어든다는 얘깁니다. 허용 오차가 줄어드니까 소리가 좀 더 좋아지겠죠.

성경은 세상의 철학, 과학등을 "초등 학문"이라고 부릅니다. 그것들을 우러러보지 마시고 그냥 하나의 도구로 생각하시면 모든 것이 쉬워집니다. 필요하면 쓰는거고 안필요하면 안쓰는거고.. 그런거죠. 하지만.. 보통 학문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를 높여보이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이런걸 복잡하게 보이게 하길 좋아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이걸 "헛된 속임수"라고까지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