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새 앨범 반응이 뜨거운 모양입니다.

저도 이 어린 가수가 참 마음에 들고 좋아 보입니다.....만
마냥 좋을 수만 없는, 한 켠에는 착잡함이 있습니다.

예쁜 아이유의 모습 뒤에 보이는
마치 어둠의 권력같은 써늘한 느낌의,
음악 산업의 숨통을 쥐고 있는 대형 유통사의 절대 권력 앞에서
너무도 무기력한 우리들 모습 때문입니다.

이들의 위력이 얼마나 무서우면, 메이저 기획사들이 카르텔을 형성 했을까요.
그런데 이 카르텔마저 아직 그다지 힘을 못쓰고 있는듯 싶습니다.
도저히 안되니 이번에 kt 음원서비스 (도시락? 맞나요?) 인수 한다지요.

이렇게 유통을 장악하는 것만으로도 넘을 수 없는 절대 권력이 생기는데
거기에 더해 자체 컨텐츠 보유를 시작하여
마침내 아이유라는 대박 아이템이 탄생 되었죠.

머지 않아 저작권과 저작자들마저 보유하게 되면
절대 넘볼 수 없는 3위 일체의 거룩한 힘을 보유하게 될겁니다.

아직은 불변의 법칙인,
절대 뭉치지 않는 이 바닥의 생리에 따라,
음악인들이 이끌어 낼 수 있는 긍정적 변화는 앞으로도 없겠지요.

단지 소수의, 민첩한 부류만이
변화에 잘 적응하며 절대권력과 공생 혹은 기생하며 만족 할테구요.

아이유,
참 재능있는 좋은 가수인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