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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입한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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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입하신 장비중에 이거 없인 더이상 작업못하겠다 하시는게 있나요?
꼭 녹음장비가 아니여도 되죠.

예를 들자면 저는 올 열름이 오기전에 제 작업실 어어컨을 아주 조용한 모델로 갈아해치웠습니다. 
작년여름에 땀 삐질삐질 흘리며 작업했던 기억이 있어 올해는 장비살 돈을 여기에 거의다 쏟아 부었죠. 
올해는 제 믹스가 장비가 좋아서가 아니라 작업실이 조용하고 시원해서 더 잘나온거 같아요.  ^^

플러그인은 Slate Digital 의 VCC 하고 PSP Vintage Warmer 2 인것 같아요.
VCC 는 정말 이거 없이 전에 어떻게 믹스했나 싶을정도로 좋아합니다.
Vintage Warmer 는 잽싸게 마스터링해야하는 경우에 참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이것처럼 간단하고 소리좋은 플러그인이 드문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올해 뭘 구입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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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voice님의 댓글

저는 i패드를 구입했습니다.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프로툴스를 터치로 컨트롤하는 묘미란..ㅎㅎㅎ
제 목소리를 녹음할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예전같았으면 룸을 박차고 뛰어나와 컨트롤하고 다시 들어가고
했던 작업을 이제는 오갈일없이 노래하면서 손가락을 화면에 대고 까딱까닥~ 오래 살고 볼 일이에요 ^^;;

플러그인은 iZotope ozone... 완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작업에서의 이 편함이란... 생각할 것 없이
프리셋만으로 끝내버리는...

이렇게 편해지다가 머리를 안쓰게 될날이 올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모두들 고뿔 조심하세요

heavenvoice님의 댓글의 댓글

아네~~ 뭐 프로툴스 관련 어플 쓰는건 아니구요ㅎㅎ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 그냥 에어디스플레이로 프로툴스 창을 통째로 옮겨서 쓰고 있습니다...약간 버벅임은 있어도 이게 어딘가하면서요

운영자님의 댓글

하하. 그렇군요. VCC 와 Vintage Waemer 저도 한번 사용해봐야 겠네요.

어제 뉴욕에서 녹음되고 믹싱된 재즈음반을 들었는데. (한국연주자) 소리의 질감이 참 좋아서. 어떻게 믹싱했을까..하고 스튜디오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오래된 니브의 믹서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언젠가는 꼭 꼭 니브가 되었던 무엇이 되었던 아날로그 믹서를 구입하고 말테야! 하고 다짐을 하는것으로 저는 올 한해를 보낸것 같습니다.

전 올해처럼 장비를 구입하지 않는 해가 없었던 것 같아요.

randyrose님의 댓글

저도 올해에만 아풔즤 ad16x da16x 밀레니아hv-3d,아발년737sp,티씨 Finalizer Plus,튜브택 cl1b,akg c451b 이렇게 구입하였는대 이전에있던 api3124+가 이상하게 더손이 가더군요.뭘녹음하던간에 에이피아이는 꼭쓰게되는것같습니다.

내녀에는 프로툴HD3를 가려고 준비중인대 요즘 hd pci-e카드가 엄청나게 저렴해졌더군요
내년 초쯤에 구입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이놈에 지름신이란. 허허

직립나님의 댓글

전 Focal Twin 6 be와 프로툴 HD 시스템 구입이 올 한해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플러그 인들은 나열하지 않겠습니다. 후회스러운 것들도 있어서...ㅠㅠ)
내일은 서울에 올라가서 디스트레서 스테레오 페어 모델과 LTD-1을 구입해 오는데
이 놈들이 제게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 벌써부터 큰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앞으로 스위트지니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한 장비(카메라,렌즈들,조명,Final Cut Pro X)와
촬영을 위한 공간 임대에 거의 천만원 돈이 들었네요. 제가 해 보니까 이놈의 영상 제작에
예상치 못했던 돈이 넘 많이 들어가는 것 같은데요 부산이다 보니 이런 것들의 제작 인프라가
아예없어 하나하나 모두 제 손으로 구입하며 해결해 나가고 있는데 미칠 것 같습니다.

올 한해만 거의 삼천만원 가량을 음반작업과 마스터링 비용, 뮤비 촬영 환경 구축에 투자했네요... 아우..ㅠㅠ

heavenvoice님의 댓글

어~어~~ 김대우님께서 에어콘 말씀하셔서 아이패드 적었는데... 잘못 쓴 분위기네요...
그렇다면 저는 영자님께서 너무너무 감사하게 좋은 가격에 넘겨주신~~ Lio-8 이요.. 이 친구하나면
정말 만사 ok네요.. 나중에 정말 나중에 아이가 조금 크면 Api 런치박스에 프리들을 모아볼 생각입니다...

그 이름도 찬란한 니브~ 언젠간 만져보겠지요..ㅎㅎㅎ

musicman님의 댓글

아.. 저는 올해 너무나 많은 일이 있어서... 덕분에 장비를 어거지로 떠안기도 하고...
일단 저는 맥북에어가 가장 손이 많이 가네요ㅎㅎ
얼마전에 썬더볼트가 달려있는 모델로 좋은 가격에 교체를 하게되어
기분이 무지무지 좋습니다
지른 장비들...
일단 커스터마이즈된 C12VR 마이크와 렉시콘300리버브
웨이브스L2하드웨어... 여기까지는 싸게 나와서 덥썩 주은것들이고요...
어거지로 떠안은 장비는 NEVE V-Rack, 메트릭할로 ULN8 등등 ...열거하기 어렵고...;;
그중가장 큰것은 야마하 C3 피아노입니다;;;
어서 팔아야 할텐데... 쩝... 암튼 무지무지 많은 장비가 생겼네요

해뜸님의 댓글

크레인송 트랙커..
구입한 여러 장비중 단연 돋보입니다.
올해가 가기 전 u87 새거 하나 장만하려 하는데요..
어디 크리스마스 특별세일 하는데 있었으면 좋겠어요 ㅜㅜ

무스타파님의 댓글

저도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부스 내부에서 프로툴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된것이 가장 큰 변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디스플레이패드와 크레이지 리모트를 사용하는데 크레이지 리모트는 정말 말그대로 컴퓨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ULN-8 도 물론 훌륭하구요.

김대우님의 댓글

다들 엄청 사셨네요.
직립나님, 3천만원이요? 
근데 결혼하고 아이낳기전에 장만하긴 해야되요.  ^^

다들 투자하신만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투자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역시 아날로그 장비가 그나마 나은것 같습니다.
푸로툴쓰 HD 는 산지 2년만에 이모양이 ㅤㄷㅚㅆ으니.  ㅠㅠ
U47 한 $5,000 정도 할때 하나 사 놨으면 참 좋았을걸...

꼭 녹음장비가 아니어도 좋으니 작업에 도움이 ㅤㄷㅚㅆ던건 뭐였는지 더 들어보고 싶습니다.
뭐, 카푸치노 머신 도 되고요. ^^

해뜸님의 댓글

작업과 관련된 곳이 한 곳이 아니어서
전기 환경이 다 다른데요..

상대적으로 안 좋았던 곳에
방금 배송온 EGA 멀티탭 아마티se 를 개봉해서 벽에 꽂았는데,

꽂고 30여분 지난 지금,
일단 만족입니다..

저 말고 다른 한 사람은 좋아서 길길이 뛰고 있네요.
참고만 하세요. 환경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요.

특별히 도움이 된 것은 아이폰 녹음어플과 사운드하운드(비슷한 사운드 피하기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 바라며 사용),
냉동실엔 쉽게 단백질 보충할 때 좋은 훈제 닭가슴살 냉동팩.....

그리고 운 좋게 만난 좋은 사람입니다. 이게 최고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전 한옥으로 이사와서 집에서 조용히 음악들으며 책읽는 시간이.

작업에 집중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던것 같구요.


그리고 믹싱된것을 아내와 함께 들으면서 아내의 날카로운 코멘트 역시 믹싱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김대우님의 댓글의 댓글

작업에 집중할수 있고 또 바로바로 결과물에 관한 평가를 들을수 있다는게 정말 큰 도움이 되시겠네요.
제 와이프는 음악을 참 많이 들으면서도 제가 작업한 곡들은 물어봐도 별다른 평가를 못해줍니다.  ^^
그냥 항상 "응, 좋아" 입니다.  정말로 좋은건지..... 아님 내맘 상하게 안할라고 그런건지.....
^^

EXdrummer님의 댓글

아 한가지 더 Sonimus의 satsun이라는 vcc와 같은개념의 아날로그 콘솔 에뮬레이트해주는 플러그인이 있는데요
39$라는 가격에 비해서 굉장히 괜찮은 사운드를 내주는것 같습니다..^^

김대우님의 댓글의 댓글

쇼파라고요? 
그냥 바퀴달린 의자가 아닌 작업용 쇼파라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네요.  ^^

해뜸님의 댓글

장비는 아니구요,
석고보드중에 라파즈 석고보드라고.. 외국계 회사인데 벽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여기서 차음 석고보드와 흡음 석고보드가 나오더군요.

차음 석고보드는 좀 무겁고 밀도를 더 한 보드인 것 같고,
흡음보드는 아트사운드라라는 이름으로 석고보드에 구멍이 슝슝 뚤려있는게 있더군요.

자꾸 늘어만 가는 실외기들의 소음을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고 보강공사를 하다 ..
많이들 그러시겠지만,
다 뒤집어 엎게 된 부분이 있어서 석고보드 알아보다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해가 가기 전에 공사가 끝나야 하는데...

역시 쓰임새가 어딘가에는 있을 것 같군요.

Bunkcat님의 댓글

전 의자를 바꿨습니다..
원래는 30만원대의 의자를 써왔었는데..

듀오백 - 시디즈 - 우리들체어 - 기타 등등..

그치만 어느 하나도 완벽한 의자는 없더군요..
듀오백을 쓰면 등은 편하지만 허리가 아프고
시디즈를 쓰면 허리가 편하지만 등이 아프고..
우리들체어는 허리는 펴지는데, 어깨가 아프더군요..

결국 의자를 다섯개나 사게되었죠..
사무실에 둘 곳은 없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ㅎㅎ

결국 허먼밀러 에어론으로 바꿨습니다.
허먼밀러사에서 새로 나온 엠바디 체어라는 것도 앉아보니 느낌이 좋던데,
허리쪽엔 에어론이 좀 더 편한 것 같아서 에어론으로 11월 초에 바꾸고나서
덕분에 지난 11~12 월엔 사상최고로 많은 일을 처리한거 같네요..

음향 / 작곡 스킬을 연마하는것도 좋지만
업무 효율도 거기에 따라 올라가줘야 하는거 같습니다.

전 기능 많은걸 샀는데, (Full)
문서 작업 같은거 할 때 아니면 앞으로 5도 기울이는 기능은 필요 없는거 같고요,

음악 작업용이라면 Basic 이나 Lite 로도 충분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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