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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투어(?)를 끝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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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과 8월은 정말로 교회의 캠프와 수련회가 많은 달입니다.
6월 저희 교회에서 시작한 캠프가 7월과 8월을 이어 이제 내일부터의 제주도 캠프를 마지막으로 끝나게 되는군요..
지난주가 정말 피크였습니다. 정말 말로 할 수 없이 목숨걸고 뛰다가
벽과 어이 없이 부딪혀서 눈썹 바로 위가 너무 깊이 찢어져 정맥이 파손되고 급기야 새벽에 시골 보건소 응급실로 실려가기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스피커에 깔려 돌아가신 분을 보니 감사한 생각이 듭니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주 반창고 붙인 이마를 소독약으로 자가 소독 해가며 전국 투어(?)를 돌았습니다. 청양-인천-수안보-천안-서대전-광주-부산-대구.. 이렇게 써보니 굉장히 많군요...
잠깐 그 후기를 쓴다면...
아쉬운 점이라면...
음향을 잘 모르는 분들의 뒷통수 치는 나쁜 놈을 혼내주지 못했다는것...
천안에서 청소년 캠프 프로그램 중 극동방송의 공개방송이 있어서 그곳에 갔습니다. 흐흐흐 CCM 가수 한분이 노래를 하시고 나오시더니 모니터가 안나온다는 군요.. 처음엔 모니터가 작은가 모다 했는데.. 알고보니 아예 안나오는 걸 뽀대로 갔다가 놓았더군요.. 그래거 저와 극동방송 관계자가 랜탈회사에 항의를 하자 그때서야 소리가 나오더군요. 그날이 그 캠프 마지막 날이었는데... 마지막날까지 찬양을 인도한 찬양팀은 아무말도 못하고 안나오는 모니터 나오려니 하고 있었던것입니다. 참어이 없어서... MR이라도 잘틀어주었으면 몰라.. 트랙 바꿔 틀고... 그리고 나중에 들어보니 돈은 돈대로 오방 마니 받아가더군요.. 말도 안되는 장비 들어와서....
이와 반대로 부산의 수영로 교회가선 너무 좋은 소리를 듣고 왔습니다.
잡지에서 보았던 수영로 교회.. 대성전은 악평이 있지만.. 지하의 콘서트홀은 너무나 좋은 소리를 가졌습니다. 튜닝이 너무 잘되어있더군요. 그리고 엔지니어분도 친절하시고... 80과 160에서의 무리한 공진이 있었지만,... 사역자 분들도 모니터가 너무 좋아서 노래하기에 더 할 나이 없었다면 좋아하시더군요.. 그곳에서 다시 해보고 싶은 욕심이 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에 대구.... 너무 친절하신 분들을 만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여러 교회에 CCM사역자 분들과 엔지니어로 대동하여 갔을때 보통 그곳 엔지니어 분들은 달가워 하지 않으십니다. 어떤 분은 뭐하러 왔냐는 식의 표현을 하시죠.. 그때 마다 전 그냥 뒤로 물러서 있지만... 대구는 너무나 다른 준위기더군요...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이야기하고 짧은 시간에 정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 그분들께 오디오 가이 소개도 하고....  너무나 좋았습니다.
7,8월달에 많은 일이 있었고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물론 피로로 인해 몸은 많이 약했졌고 몇번의 사고와 안 좋은 일도 있었지만 많은 걸 생각하고 더없이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기쁜 나날이었습니다.
내일의 제주도 사역도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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