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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고나서 후회한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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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녹음쟁이 생활을 그만둘까 생각하고 비싼건 없었지만 가지고 있던 장비를 다 처분해 버렸던적이 있습니다.
지금 다시 이일을 하다보니 그때 애용했던 Royer R122 가 무척 그립내요.
녹음은 잘 갖춰진 스튜디오에 가서하고 제 작업실에선 믹싱을 많이 하는 지금 다시 사기에는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가끔식 참 그리운 마이크 입니다.
얼마전 보니까 값까지 올랐더라고요.  배아푸게시리~~~
혹시 저같이 떠나보낸님을 그리워하고 계시는분이 있나 해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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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아.. 로이어..

전 이상하게도 로이어의 독특한 중역대가 믹스때 조정하기가 참 어렵더라구요.ㅜ.ㅜ


전 팔고나서 후회되는 기기라..

음.. 우선은 니브 33609C 오리지널이 가장 먼저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사고 나서 후회하는 기기들도 전 가끔 있답니다. 하하..^^

김대우님의 댓글

아이고, 33609C 오리지널이라.
참 눈물 납니다.  어쩌다가....

혹시 Vintech 에서나온 클론도 써보셨는지요?
두 기기다 훌륭하다고 생각하는데 Vintech 이 오리지널과 얼마나 가까울까 궁금하네요.

로이어를 쓸때 저는 다른마이크와 함께 쓰면서 섞어주는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했습니다.
기타앰프는 SM57과
어쿠스틱 기타는 노이먼 KM184와
너무 얇은 여자보컬에 튜브마이크와 함께
킥은 바깥에서 약 50cm 정도 떨어뜨려서 45도 각도로 구부려서 안쪽킥과 섞어서
이런용도로 이큐대신 두 트랙을 적절하게 섞어사용하면 정말 좋은 톤을 뽑을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로이어만 사용했을때 가장 맘에 들었던적은 트럼펫 밖에 없었던거 같내요.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네 이후로 멋진 빈텍의 609C도 사용했었어요

그런데 전 빈텍이 이상하게 마음에 들지 않더라구요. 프리도 컴프도..ㅜ.ㅜ(프리에 달린 이큐는 참 마음에 들었는데)


로이어는 역시 함께 섞어주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게 되는군요.

얇은 여자보컬에 튜브와 함께라.. 정말 기대되는데요?


기회가 되면 이렇게 섞어 사용하는 용도로 꼭한번 사용해보겠습니다.!!

musicman님의 댓글의 댓글

아..33609c 저도 쓰고 있지만 눈물나게 좋은 장비이지요
올해 오리지널 33609가 한대 더 오기로 되어있는데 생각만해도 흥분되네요 ^^
렉시콘 300 좋은 리버브 입니다 ^^

hans님의 댓글

저는 피라믹스 Myk-X30카드랑 라이센스입니다...프로툴을 써도 그냥 갖고 있을걸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너무 싸게 팔아서 그가격에 다시 구입하기도 힘들구요..다시 생각해보면 괜찮은 DAW같습니다...물론 그때도 좋아했는데..

팔고 아쉬운거 딱하나 꼽으라면 피라믹스고, 하나 더 꼽으라면...300L 렉시콘입니다....처음 들었을때의 그 진득함이 매우 좋았는데 별로 써보지도 않고 팔아서..정말 아쉬웠던..

그래서...AKG C24는 왠만하면 처분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후회할까봐서요...안쓸땐 모르는데 딴 마이크들이랑 비교해보면 참...대단한것 같습니다...ㅋ..

musicman님의 댓글

팔고 아쉬웠던 장비라.. 아직까지 없던것 같습니다
저는 거의 장비를 팔지 않던 스타일이라...--- 라고 적고있다가 문득생각나는 예전에 방출 컴프가 하나있네요
크렌송 stc-8...
아직도 가끔 후회됩니다

김대우님의 댓글의 댓글

아, STC-8 은 피아노에 정말 좋았고 토탈컴프로 유용하게 써봤던 기억이 나는데 너무 복잡해서 정이 안가더라고요.
어떻게하면 너무나 맘에 들었다 어떻게 하면 또 너무 이상하게 소리가 변해서 햇갈리기만 했던 장비였던거 같습니다.
세션도중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그냥 그 스튜디오 어시스턴트가 권장했던 세팅으로 같죠.
소리는 잘 만지면 참 맘에 들었지만 꽤 비싸기도 하고 오히려 저는 SSL 같이 간단한 장비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  ^^

블래스토프님의 댓글의 댓글

아... STC-8...

하이엔드급 컴프의 맛을 처음 소개해준 컴프죠. 공부하기도 너무 좋은 컴프고..

한참을 빌려쓰다 싸게 사갈래? 하는 말에 얼마? 했더니 가격 알고 헐... 해서 포기 했는데

그냥 그때 지를걸 그랬나봐요..벌써 거의 8~9년 전 얘기인데...지금은 그 가격이 살만하네~ 라는 거죠 ㅠㅠ;;

저는 왠지 조금 복잡한 장비를 더 선호합니다.

그래야 조금 더 세밀하게 조절한다는 안도감과 남들과는 다른 세팅을 시도할 수 있다는 모험심이 충족되거든요 ^^;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STC8 생전 처음으로 구입해본 비싼 컴프레서였는데.

SSL 이나 LA2A 같은 심플한 컴프가 전 좋더라구요

늘 세팅시간은 순간인것 같아요.

재즈를 자주 녹음하다 보면. 보컬 컴프레서 체크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첫번째 테이크에서 ok가 나버릴때도 많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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