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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나이 이야기 하는 건 좀 아닌거 같지만, 그래도 아직 한국은 장유유서가 살아있는 나라니까.. 조만간 5학년이 되는 사람으로써 그냥 한 마디 거들겠습니다.


오디오가이를 들락거린지 10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그렇게 흘렀네요. 온라인이라는 것이 실제 오프모임에서 만나면 딱 정해질 수 있는 질서가 참 여기에서는 만들어지기 어렵다고 봅니다. 게다가 엔지니어들의 실체 자체가 그렇게 남에게 좋지 않은 소리 들으면 바로 욱 하는 성격이 있는 독불 장군이기도 할것이구요(저도 엔지니어입니다. 그런 시절 다 보냈었죠 ㅎㅎ). 아마 현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분들이 여기 오디오가이를 찾는 이유는, 질문자들의 답변을 달아 줘야만 잠이 오겠다는 의무감도 아닐것이구요. 그냥 중독이 걸려서 무조건 클릭하게 되는 그런것도 아닐거라 봅니다. 요즘 처럼 바쁜 세상에, 아무 일이 없이 집에 있어도 바쁜 세상이죠. 그렇게 바쁜 틈을 쪼개서 여기 들어오는 이유는 아마, 같은 생각과 정서를 가진 사람들의 냄새를 맡고 싶기 때문일겁니다. 라이브건 레코딩이건, 작편곡자건 간에 주로 외로운 혼자만의 싸움을 하게 되는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죠. 자유게시판에 질문 올리지 말아 달라는 것은 바로 그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을 자꾸 침범받게 된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일거라 봅니다.


그냥 쉽게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포럼에 두개의 게시판을 영자님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거기에 관련된 질문이 올라오면 되겠구요. 그러면, 실제 답변이 달려서 아주 좋은 레퍼런스 게시판으로 오랜시간동안 활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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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은 그냥, 커피 한 잔 내려서 키보드 옆에 놓고, 사는 이야기, 애들 이야기, 차 이야기,, 그런 이야기 나누는 카페로 남기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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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둘님의 댓글

제 말도 그 말입니다. 간단하게 어디다 질문하면 되는지 알려만 주시면 됩니다. ㅠㅠ

저도 처음에 왔을 때 감히 '토론의 장' 정도의 뜻을 갖는 '포럼' 이라는 게시판에
감히! 감히! 정말 감히! 저 같은 초보 따위가 질문 글을 남길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왜? 포럼은 토론하는 곳이니까요.
그래서 질문 게시판을 한참을 찾아다니며 50~100개 정도의 글을 정독했지만 결국 원하는 답을 찾지 못하고
원하는 게시판도 찾지 못하여
어쩔 수 없이 자유 게시판에 글을 남겼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그 때 어떤 친절한 회원분께서 쪽지로 '포럼 게시판을 이용하라' 하셔서 그 후부터는 용기를 내어 그 게시판을 이용하고 있긴하지만..

이기적이라거나, 생각이 없다거나, 공짜만 바란다거나
함부로 평해버리면 저같은 사람들은 상처 받습니다. ㅠㅠ

그냥 공지 사항에 이런 글 하나 정도만 걸려있어도 훨 나아질 수 있는건데...
왜 들 싸우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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