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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과 빈티지 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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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서 맞는 첫 겨울.

사람들이 한옥은 참 춥다 했는데. 오히려 이전에 살던 4층 빌라보다 덜 춥고 덜 건조한 것 같습니다.

(다만 매년 든든한 보온메리를 입다가 올해부터 히트텍을 입기시작했는데 히트텍은 전혀 따듯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ㅜ.ㅜ 그래서 요즘에는 히트텍 위에 얇은 내복을 하나 더 입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늘 모니터 스피커로 6시간 이상 음악을 들으니

집에서는 역시 이렇게 오래된 빈티지 스피커에서 나오는 고역 저역 짤린 소리가 참 부담없고 좋습니다.

스피커는 1960년 이전에 나온 영국 LOWTHER 라는 회사의 TP-1A 스피커입니다.


요즘에는 국악이 좋아져서. 리즈뮤직님께서 선물해주신 국악음반들이 빈티지 스피커를 통해서 한옥에 낭랑하게 울려퍼지니 참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국악을 더 좋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주말 잘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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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프로툴스님께서도 늘 멋스러운 동네에서 살고 계시지 않습니까?^^

다음에 한번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두런두런 좋은 말씀 듣고 싶네요.

요즘에는 왠일인지 어른들을 만나는 것이 참 좋더라구요

프로툴스님의 댓글의 댓글

근처에 오시면 연락주십시요.
제가 요즈음 순두부 백반도 먹습니다. 어찌된 일인지..ㅋㅋㅋ
이제 학교 보직이 끝나서(2월말일) 시간조정이 좀 더 쉽습니다.
전화번호는 그대로입니다.

Preamp님의 댓글

ㅎㅎ빈티지스피커 좋아하시나 봐요~^^
저두 AR사의 스피커와 켄우드 리시버 집에 셋팅해서 감상용으로 듣고 있습니다.
60년대 이전에 나온 스피커 ㅎ 부럽고  고풍스런 맛이 와우~
정말로 멋스럽게 삶을 사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오우 AR

http://blog.naver.com/audioguy1/90130419167

저도 AR 좋아라 한답니다

빈티지 오디오들은 대부분 가격도 저렴하고 소리도 구수하고 참 좋은 것 같아요

블래스토프님의 댓글

저는 한옥이 부러워요~

요즘 안그래도 저희 집이 50년된 양옥집이라 냉난방이 안되서 무척이나 고생하고 있답니다.

부모님에 얹혀살았던 그 집에 그대로 부모님을 모시며 살고 있어서 정은 많이 가지만

거의 내부수리도 포기할 정도로 낡아버려서 조만간 이사를 해야 해야 할 것 같은데...

요즘 한옥은 매매고 전세고 매물이 없다는 말을 들었어요.

영자님 동네도 마찬가지겠죠?

막상 짓기도 뭐하고 참 고민이네요.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부모님께서 계신 본가가 30년 넘은 양옥집인데 100년된 영자가 살고 있는 한옥집보다 훨씬 더 더 춥답니다.

영자네는 경복궁옆 서촌이라는 동네랍니다.

저희집같은 한옥 사글세들은 매물이 좀 있어요^^

marychain님의 댓글

언젠가는 꼭 한옥에 살고싶은 꿈을 가진 사람으로서 참으로 부럽습니다...

이사가게 되면 꼭 한옥으로 알아봐야겠어요^^;;

히트텍은 실제로 보온에 도움이 안된다 들었습니다. 몸에서 땀이나야 그 수분과 반응해서 열이 난다나 뭐라나...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아하.. 그렇군요. 이 추운날 땀내기는 참 어려운 것인데..

히트텍은 무조건 따듯한것인줄 알았어요.

다만 다른 내복들과는 달리 셔츠 바깥으로 내복이 나오지 않는것은 참 좋은것 같은데.

정말 하나도 따듯하지 않네요^^

김대우님의 댓글

저는 20불짜리 CD 플레이어로 듯는데 영자님 참 멋있게 즐기시네요.
완전 21세기 선비이십니다.  ^^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오늘 거문고를 배우고 싶다 했더니. 아내가 그러더군요.(옛날에는 선비방에 책과 함께 거문고가 대부분 있어서 지인들과 소리를 타고 함께 놀았습니다.)

"자기는 분명히 조선시대때 선비가 되고 싶은 돌쇠였을 것 같다구요"

하하하..^^

김대우님의 댓글의 댓글

앗, 그럼 사모님은 삼월이?  ㅋㅋ
아니죠?  그냥 영자님을 아씨와 성공한 돌쇠로 보겠습니다.  ㅎㅎ

큰일낼것님의 댓글

좋네요..^^
서촌에 개인작업실을 얻어보려다 결국 포기하고 이달부터 합정으로 출근합니다.
가격이 정말 많이 올랐더군요.
한옥도 엄청 많이 올랐던데...

제가 가장 가고싶어하는 동네에 터잡고, 일하고 계셔서 무척 부럽습니다.
이제 봄이 오면 더 부러워질 것 같습니다. ^^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서촌을 좋아하시는군요.

정말 참 좋은 동네인것 같습니다.

저도 고등학교때부터. 나중에 결혼하면 이곳에 살아야지..하고 다짐했었답니다.^^


그래도 서촌에는 영자네 사무실이 있으니. 혹시 들리시게 되면 연락한번 주십시오.

LizMusic님의 댓글

영자님...거문고 배우시게 연주자를 한분 소개시켜 드릴까요.?

한옥에서 레슨받으면...아주 분위기는 끝내줄거 같은데요.^^

그나저나.....영자님 한동안 냉랭하고 무거웠던 분위기에 빠져있던 자유게시판을 이 글 하나로 분위기를 바꾸시는군요.^^

사진도 아주 좋고 글도 아주 좋습니다...

막걸리 사들고 가야하는데...사모님이 반기실지...쿨럭..^^;;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앗. 거문고 선생님 좋아요.

나이는 대학원생 정도 스무살 중반에서 후반정도 에 이뿐 선생님이면 더욱 더 즐겁고 잼있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막걸리도 좋고 와인도 좋지요.

근데 왠 사모님~~ 그냥 재수씨라 하시는것이 더 옮은줄 아외옵니다~~~


그리고 전지영 선생님 음반 표지의 그림.

기회가 된다면 그 그림 제가 한점 소장하고 싶으네요.


정말 볼수록 그림이 좋아요.

백업씨디님의 댓글

히트텍보단 기능성 언더레이어를 입으면 따뜻하답니다~
히트텍은 진짜 몸의 열과 땀에 반응하기 때문에 '으 작업실은 추워...'하면서 입으셨을때는
작업하시면서 런닝을 하셔야 최고의 효과가..ㅎㅎㅎ
히트텍이나 타이즈같은 얇기에 기모가 들어가있는 기모 언더레이어 제품들은 찾아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운동을 좋아해서 여름 겨울 다 입거든요.
여름에는 쿨맥스 언더레이어 겨울에는 기모 언더레이어~
추천해드려요~ '국산 중에 슈퍼피처링'이라고 저렴한 제품이 있는데 나쁘지 않아요~
여름에는 무조건 나이키입니다.
몸에서 수분이 막 빨려나가는 기분이랄까요 ㅎㅎㅎ

백업씨디님의 댓글

아...근데 영자님 댁 너무좋아보이네요.
저도 한옥사는게 꿈이라 얼마 전 이사하기 전에 '혹시'하는 마음으로 찾아봤는데
한옥...은근 비싸더라구요.(사실은 좀 많이..ㅠㅠ)
나중에 한 5000프로 정도 뛰면 여유있게 사글세 되겠구나..하고 마음 접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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