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카고 미대(SAIC)의 사운드학부(Sound department)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구요.. 정말 정말 일을 열심히 배우고 싶은데... 고민이 있어요.

엔지니어링을 공부 한 것 이 아니기에, 개인적으로 공부한 책들은 많아도, 지식도 부족하고...

혼자 음악을 자주 만들긴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재능이 있다고 느껴지지는 또 않는데요.

(사실 프로듀싱이 너무 배우고 싶은데요, 어떻게 어디서 배워야 할 지 잘 모르겠어요.)

문제는.. 저 일이 너무 하고싶어요.. 사운드로요..

사운드.. 너무너무 좋아요, 그래서 미대임에도 사운드에 푹 빠져버렸거든요..

현재 23입니다.. 미필이고 군대도 갔다와야하지만, 인턴도 해보고, 학교도 마치고 늦게 군대를 가고 싶은데요..

대체 어느 분야를 어떻게 가는게 좋을까요..

어디든 우선 가서 직접 일을 해보는게 나을까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니까요..음

또.. 인턴을 할 때 어디에 어떻게 지원을 해야 하는 걸까요..


의욕은 넘치는데, 제 무지함에 힘이 쭉 빠집니다.. 열심히 하고 싶은데요..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


추신. 빼먹은 내용이 있어서 적어둡니다..! 저는 예중 (선화)에서 성악과 피아노를 전공하면서 클래식뿐만 아니라 트랜스, 트립합, 힙합, RNB 등등 음악 관심이 엄청 많았는데요.. 이게 좀 제게 보너스가 될 수 있을까요?..
건반은 못두드리지는 않아서요.. 그나마 집에서 미디를 열심히 찍고 있어요.

추신2. (계속 적어서 죄송합니다..) DAW는 학교 내에서 프로툴로 처음 배웠구요.. 현재는 로직 프로 9 사용중이에요.. 해서, 프로툴을 아주 기본적으로는 써도, 잘 쓰지는 못합니다.. 이것도 아무래도 불리하게 작용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