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fqq입니다.

저는 대학생이라 이런 저런 과제를 많이 하는데요. 이번엔 특이한 과제를 하나 하게 되었는데 과제 내용을 간추리면

"공익을 저해하는 문제를 제거하되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고 간접적으로 유도 하여 영향을 끼쳐야하며(넛지 효과) 실현가능하고 그 효과를 검증해야한다."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심리학이라기 보단, 사회심리학이죠)

저는 이 과제를 보면서 음향학과 심리학의 퓨전을 생각 해내었는데요

저는 도서관열람실입구 앞에서 떠드는 소음이 열람실 내부까지 너무 잘들리지만, 정작 소음을 발생시키는 본인은 그 사실을 모른다는것에 집중해 보았습니다.
자기가 발생시키는 소음이 타인에게 얼마나 방해가 되는지 모르기 때문이므로 자기자신이 깨닫게 해야 하는데, 이때 음향장비를 사용하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감도 좋은 마이크와 스피커를 사용하여서 그 장소에 도로 그 소리를 내뿜어 소음발생자가 자신의 소음을 깨닫고 다른 곳을 이동하게끔 고안하는거죠.
거기에 딜레이를 1초정도 걸어서 자신의 소음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것입니다.ㅎ

물론 열람실 내부 사람들에게 피해를 방지코자
1. 피드백을 방지하게끔 설치
2. 게이트를 사용하여 일정 음압(열람실 내부에 소음이 들리는 마지노선) 아래론 작동하지 않도록 설정
3. 소음이 너무 높아져 소음방지장비가 오히려 방해가 되는걸 방지코자 리미터와 역게이트(트레숄더보다 높은 음압일때 신호를 끊는... 뭐라하죠 그걸..)를 설치
4. 열람실 문에 흠음재 부착

하는것으로 구상을 했습니다... 만

이것을 실행 하려면 문제가..
1. 비용문제

현재 노트북과 오디오인터페이스가 있으므로 무료 vsti를 사용하여 게이트/역게이트/리미터/딜레이 문제는 해결 하였으나

흡음재부터 시작해서 케이블, 감도 좋은 마이크와 작더라도 패시브스피커(사람들이 쉽게 끌 수 없도록).. 에 앰프까지 필요하나.. 없음..

게다가 도난방지를 고려하여 설치 해야 하므로 만약에라도 렌탈 하더라도 적잖은 비용이 들거라 예상되나.. 일개 대학생의 실험을 협찬해 줄 사람은.. ㅜㅜ

2. 설치문제

도난방지까지 고려해야하므로 설치가 더 까다로워짐..
게다가 열람실장이 허락치 않으면 애당초 설치부터 불가능..
사람들이 스피커를 or 마이크를 제거 or 무력화 시킬 수 없게 해야하므로 또한 난점.



이거 과연 실현 가능할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