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이 생길때 만 기생하는 못쓸대화명(하지만 제가 너무 사랑하는 별명이어서)의 애 아부지 입

니다. 제가 오랜시간을 고민한 끝에 정말 제 적성에 맞고 제가 하고싶은 일을 14년만에 찾았는데요. 공연 매

니퓰레이터였습니다. 저도 이쪽에선 매니퓰레이터 1세대라고 생각하지만 일본이나 미국 매니퓰레이터의 영

역과 비교해보니 정말 부족하고 공부할 것이 많아 이제 부터라도 본격적으로 매니퓰레이터를 공부하고 일해

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여태까지는 구형맥북프로(구형이긴하지만 전 솔직히 신형보단 이놈에 애착이 더갑니

다. 불선도 두개이고 아직까진 은색 도시락같은 모양이 더간지난다고 생각하기에....)와 mpc정도로 작업을

했엇는데요. 아이돌 가수와 작업하면서 이놈이 좀 힘겨워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놈을 서브플

레이나 가상악기 대용으로 쓰고, 플레이 전용머신을 장만하자라고 결론을 지었는데요.

여기서부터가 고민입니다. 보통 일본공연때 매니퓰레이터 머신세트를 주문하면 맥프로 hd2이상 세트가 오

는데요. 정말 안정적으로 편하게 작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맥프로는 결정을 내린 가운데 꼭 hd여야하느냐,

그냥 프로툴 9에 다른 컴버터를 붙여 작업을 하는데 더 효울적인것일까? hd만큼 안정적인 퍼포먼스가 나올

까? 하는 고민에 직면해있습니다.

한번에 적게는 12트랙 많게는 24트랙정도 플레이가 되구요 한 세션에 그런곡들이 8곡정도 플레이가 됩니

다. 공연 도중에 이펙트 세팅을 바뀌지않으나 영상과의 연동이나 그런걸 위해서 미디 신호를 바꾸고, 악기

나 깔려있는 보이스의 밸런스를위해 때밀이 작업을 쉴새없이 하는 정도 인데 hd값이 많이 내려 고민이 많이

되네요. 혹시 제고민에 어드바이스 부탁드립니다.



ps. 맥프로 진동 케이스 제작하는 곳을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