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건 아닌데 이제 갓 회사를 차리는 단계라 금전적인 상황이 어려워
저한테 최대한 싸게 해달라고 요청이 들어왔네요..
일단 원래 개인적으로 하던 사람들끼리 모여서 만든 회사라 이것저것 다 있긴한데 장비들이 아무래도 오합지졸이네요.
오피스텔 임대해서 사무실 겸 방송 스튜디오로 쓸 계획이라고 오피스텔도 직접 가봤는데..
너무 고급스럽네요. 대리석 바닥에 통유리 창문까지 벽에도 대리석들이 듬성듬성 박혀있습니다.
들어가서 아무 생각없이 박수를 짝 쳐봤더니 한참 울리네요.
tascam의 dr-1이라는 핸디레코더를 가지고 다니던 차라 테이블에 올려놓고 몇마디 하고 들어봤는데 공간감이 과하네요ㅎㅎ
리버브가 어느 정도껏이어야 하는데 차고 넘칩니다.
일단 임대 오피스텔이라 뭘 하기도 그렇고 해서 대리석바닥 감춰줄 패브릭 카펫 하나 주문해놨구요.
아트보드로 벽면을 좀 감춰볼까 하는데..친한 후배고 그나마 관련계통 일하는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간곡히 부탁하는 걸
내치지도 못하겠고..근데 또 전공분야가 아니다보니 밤새 사무실 도면 들여다보고 있네요ㅎㅎ
최대한 저렴하게 해서 좋은 효과를 낼만한게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마이크도 일반 웹카메라용 마이크라서 바꿔줘야되는데 공간이 그래서 일단 공간부터 해결할려고 생각 중입니다ㅎㅎ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