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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이 통째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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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서와 레코더가 분리되는 시장이 어느정도나 존재할 것인가?  3년 내에  어떻게 변할 것인가?

AMEK의 발빠른 행보가 눈에 뜨인다. 이미 최고급제품인 9098을 빼고는 방송용 믹서 2가지 만이 사이트의 프로덕트 란을 채우고 있다.  9098도 콘솔의 판매 보다는 아웃보드 판매 쪽으로 주력하고 있다.  9098도 더 이상 매력있는 제품은 아닌 시대가 되어 버렸다. 

이미 디지디자인의 프로툴즈가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고 말해도 아무도 의의를 달지 않을 것이다.  MTV나 VH1에 나오는 앨범 제작 현장의 화면에 반드시 보이는 HD의 은색 랙의 모습이나, 아무리 애를써도 그냥 변방의 구석에 있을 뿐인 누엔도의 모습에 시대의 변화함과 승자와 패자의 비애를 같이 느낀다.

하드웨어 믹서(이렇게 불러야 하는 세상이다)의 기능이 더이상 필요한가?
소프트웨어 믹서라고 불릴 모니터속의 믹서와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가?
그냥 마이크 프리앰프(요즘 많이 나오는 멀티(8개정도) 프리앰프들, 심하게 이미 AD컨버터까지 장착되어 있는)의 라인레벨 출력을 DAW의 입력으로 걸어서 처리해버리는 시스템의 상황에서 스튜디오의 모습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

모니터단의 이퀄라이징 혹은 다이나믹스 컨트롤이 입력단의 그것과 달라야 할 이유를 이젠 찾지 못한다.  신호의 전달 체계를 그저 아나로그 2인치와 SSL콘솔 또는 니브를 고집하던 엔지니어들이 얼마나 그 시스템을 고집할 수 있는가? 

CD를 더이상 Final Media로 고집할 수 있는가?  유통업체와 레코드 레이블이 더 이상 존재 해야만 하는가? 드디어 미국 PC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맥은 5퍼센트 밖에 잠식을 못하고 있다) 델에 itune와 같은 온라인 음악판매에 뛰어 든다.

변화의 시대에 승자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다. -장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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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AMEK의 프로덕드가 줄은 이유는 사운드크래프트가 아멕을 인수하면서 아멕의 기술진들이 앞으론 사운드 크래프트의 콘솔개발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사운드크래프트사의 최근 모델인 mh3의 경우 아멕기술진들과 함께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최근의 변화. 정말 빠른것 같기도, 어떻게 보면 생각보다는 아주 느리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장호준님의 댓글

  Mr. Neve할아버지의 은퇴시기가 아멕의 운명과 같은것 같군요.. 씁쓸..  이미 은퇴 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아나로그의 운명을 보여주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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