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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바쁜 중에도 노래 한 곡조 뽑아보려 하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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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안면도 대하축제가 한창이라 하는데...

맛있는 새우구이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

가을경치 좋기로 유명한 안면도라~~~

하아~~~

서울은 왜 이다지도 사람을 도망가고 싶게 만드느냐 ㅠ.ㅠ

1시간 30분만에 낙원에 도착할 수 있는 것을...

아니.. 15분만 걸음하여도 여의도 불꽃잔치를 볼 수 있는 것을 ㅠ.ㅠ

한밤 서울 하늘에 흩뿌려지는 불꽃들이라니....

사람한테 밟혀죽지 않을 정도로만 가까이가서 봐도 한이 없겠구랴 ㅠ.ㅠ

에야디여~~ 어여야데야~~ 우어우어우어~~


내고향 원주에선 치악산이 나를 부르고...

그 흔한 등산 한번 못가본 한해구나 ㅠ.ㅠ

아~~~ 서럽고도 서럽도다 이내 엔지녀신세..

놀자하던 낭군님은 어디계시옵고 ㅠ.ㅠ

취하자 하던 동무들은 다 어디 있다더냐~~

어데서 한폭의 애니화에 소리를 치고 있을 내 신세야~~

가을바람이 저리도 스르러지게 날로 놀자하는데...

자정이 넘어서야 하루를 마치는 엔지남들만이 나를 위로하는구나 ㅠ.ㅠ

우리 퍽퍽한 얼굴을 마주하고 새벽까지 보자꾸나 ㅠ.ㅠ;;;;


어우야냐야~~~ 으르러우와~~~ 어그야데그야~~



(이 소리는 사운도 마잌면 오됴리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소리로서 한 엔지녀가 가을바람을 잠재울 때 부르던 토속민요입니다. 쭈구렁틱틱한 방송. 제이. 에이치. 비. 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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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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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an님의 댓글

  그대의 한곡조가 내 심기를 흐트리는구려~ 허허~ 내그대의 마음을 달래주고 싶으나 먼곳에서 이렇게 글한자락 남기오~

운영자님의 댓글

  오디오가이에서 정말 오랫만에 보는 번쩍이는 재치의 글이군요.

지혜님의 슬프고 우울한 마음의 글을 재치라 표현하니 조금 송구스럽긴 합니다만.

이러한 면을 가지고 계실줄이야..

의외입니다.

언제 정모에 한번 나오셔셔 술이나 삐뜰어지게 드시지요.(영자말고 다른 오디오가이 가족분들과..)

술 아주 세다고 들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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