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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소리좋은 스타인웨이 저는 첨 봅니다....

스타인웨이는 참 많이 봤는데...스타인웨이가 그냥 스타인웨이였지...

왜 스타인웨이가 스타인웨이인지 알게해준 스타인웨이였습니다...

이렇게나 좋은 깨끗한, 꽉차는 위로 아지랑이가 가득 피는듯한 배음과 울림들...정말 좋았습니다.

게다가...머금고 있는 소리가 솔직히 전혀 들리지 않는데...이렇게 곱게 들리는 소리도 처음입니다...완전히 밖으로 다 빼주는데 곱게 울리더군요..되바라지지 않고...ㅎ...

완전히 다빼려고 하면 소리가 뒤집어지고, 뒤집어지지 않게 하려면 안에서 먹고...그런거였는데...오됴가이 스타인웨이는 참...



딱 한가지만 더 바라는게 있다면.......공간이 좀만 더 컷으면 더 좋았을것 같았습니다...

제가 녹음하고 간 이후로 소리 다시 잡으셨다든데...다시 들어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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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성님의 댓글

예전에 갔었을때 영자님 배려로 한 15분 정도 쳐봤었는데....

참 좋더라구요^^

저도 치면서.........
"아 천장이 좀만 더 높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영자님의 공간을 거스르는 내공이 묻어 나오지 않을까 해서..
현재 스튜디오에서 녹음되는 앨범들을 기대중입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그러게요. 피아노의 엄청큰 사이즈에 비해서는 부스가 좀더 크면 좋겠습니다만..

그래도 서울시내 실평 70평이나 되는 스튜디오. 게다가 지상에^^

이것에 만족하렵니다.

하하하..

사람의 마음은 끝이 없더라구요

가끔씩 로케이션 레코딩 할때마다 실평수 한 200평에 천장 9미터 정도되는 공간들 볼때마다.

아..우리 스튜디오 메인 부스가 이만큼 크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상상하는것만으로도 행복해요.

앞으로 10년쯤^^

오지성님의 댓글

언제 기회가 되면... 몇몇 분의 조언을 얻어서 좋은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만들어 놓고 공간을 놀려도 문제고....
크기는 맘에 들지만 어쿠스틱이 맘에 안들면.. 그것도 문제잖아요^^:;;

금전적으로, 아이디어적으로, 그리고 이후 운영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분들과 함께 하면 좋을거 같아서요^^;;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사실 이번에 스튜디오 내부에 가변잔향 시스템을 설치하고 싶었답니다.

이때문에 맥길에 고도윤님과도 말씀을 나누기도 했었으나..,

역시 가변잔향의 경우도 기본적인 공간의 크기가 참으로 중요하더라구요^^

오지성님의 댓글의 댓글

전기적 가변 잔향 시스템을 생각하셨는지요???

스튜디오의 경우... 괜찮은 리버브를 사용하는게...

금전적으로 더 나을 수 있다고 봅니다만 ^^:;;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네 메이어 컨스틸레이션때문에 요즘에 전기음향 가변장치에 관심이 많아졌답니다.^^

맥길 고도윤님의 버츄얼 음향 연구소의 연구 내용도 무척 흥미롭구요

나중에 더 큰 스튜디오를 만들게 된다면 그때는 꼭한번 시도해 보고 싶어요^^

오지성님의 댓글의 댓글

엠비소닉을 사용하나보군요....
구경가보고 싶네요...^^;;;;
(6월에 혹시나 만나게 되면 부탁 해 봐야 겠습니다^^:;;)

엠비소닉 낮은 차수를 실제 공간에 적용하는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전적으로 부담도 덜되고...^^;;;

hans님의 댓글

제가 설살기만하면 뜻있는 사람들끼리모여서 만들면 좋을테데라는 생각많이해보았습니다 ^^;

그런데 어쿠스틱적으로 잘만드는게 돈이 많이들까요 아님 아예 무향실을만들어버리는게 돈이많이들까요? 그게 궁금합니다 ㅎ 이도저도 아니라면 무향실을 만드는게 오히려 좋을것같다는 생각도 해보았거든요

오지성님의 댓글

요즘 느끼는 건..... 내부구조보단 외부와 차단시키는게 돈이 많이 듭니다...ㅋ

무향실 디자인인 경우 엠비언스 마이크 사용이 무의미해지구요..
100% 클로즈 마이킹으로 해야 합니다...
바닥까지 진정 무향실로 하려면 무향실이 돈이 2배 이상 들어간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구요..^^:;

hans님의 댓글의 댓글

바닥디자인을 생각하지 않았군요...벽이랑 천장만 생각했지...ㅋ...

바닥을 무향실로 만들려면 아주 힘들겠군요....이야....


무향실에서 녹음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앰비언스는 무의미해지는데 무향실에서는 클로즈 마이킹에도 옴니를 사용하는게 좋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그냥 생각해보면...^^

오지성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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