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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sado의 '믹싱의 10가지 실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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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sado's Place의 Into the Lair 'Top 10 Mixing Mistakes Part 1-2'의 간단한 정리입니다!
비디오를 보시면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David Pensado가 말하는 믹싱에서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10가지 실수들
(번역: 라이크외국어학원 김희덕)

최근 각종 믹싱 콘테스트에서 심사를 하면서 느낀 10가지 실수들입니다. 나와 동료들은 직업으로 이 일을 하면서 매일 콘테스트에 참여하여 경쟁한다는 느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1. Energy and Emotion
성공하는 곡은 언제나 에너지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믹싱을 하면서 High frequency가 낮은 스피커로 노래를 모니터링 하세요. 때로는 낮은 볼륨으로 듣거나, 노트북 컴퓨터 스피커, 또는 오라톤 스피커와 같은 스피커로 모니터링 하면 도움이 됩니다.

2. Determine What Elements are Important
(중요 요소들을 파악하라)
믹싱하는 노래에서 특히나 두드러져야 할 요소를 정하세요. 자신이 정한 요소들이 그 노래의 핵심이 되고, 사람들의 귀와 머리에 각인되도록 믹싱을 하여야 합니다.

3. Have a Focused Idea or Plan
(집중된 생각과 계획을 가져라)
자신의 믹싱이 어떠한 방향으로 작업되어야 하는지를 정하고 그것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어떠한 철학과 소리를 추구할 것인가, 자신이 추구하는 것이 아날로그 사운드인가, 디지털인가, 락인가 를 선택하고 계획을 가지고 그것을 추구하여야 합니다.

4. When to be Inventive and not to be Inventive
(언제 창의적이 될 것인가?)
작은 요소라도, 자신이 추구하는 사운드를 보여주기 위해서 창의적인 요소를 가미하도록 하십시오. 현대적인 믹싱이라고 해서 굳이 가장 현대적이거나 고된 테크닉을 보여주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작업물이 어떠한 철학으로 작업되었다는 것을 창의적으로 보여줄 필요는 있습니다.

5. Balance
아무리 eq가 훌륭하더라도, 노래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발란스가 맞지 않는다면 조화롭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자신의 촉과 감정에 따라 각각의 요소들의 발란스가 서로 어울리는지 확인하세요.

6. Panning
노래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올바른 발란스를 찾았다면 이제 음악의 필드를 조화롭게 채워야 합니다. 우리가 한 편의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할 때 눈이 한 곳만을 집중하여 보지 않고, 여기저기를 둘러보게 되듯이 소리를 들을 때에도 음악의 필드의 이곳과 저곳을 조화롭게 채워야 합니다.

7. Don’t Understand EQ/ Compression on Stereo Buss
(스테레오 버스에서 EQ와 컴프레서의 작용을 이해하지 못한다.)
때로는 스테레오 버스에 걸더라도 아무런 작용을 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스테레오 버스에 어떠한 이팩트를 건다는 것은(특히 컴프레서) 자신에게 주어진 요소들을 하나로 붙이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스테레오 버스에 저음을 향상시키거나, 중음을 조작하기 위해서 eq를 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선택을 하는 많은 이들이 단지 ‘자신이 존경하는 엔지니어가 그렇게 하기 때문에’라는 이유로 그렇게 합니다. 하지만, 콘솔의 어느 곳이라 할 지라도, 그곳에 어떤 이펙트를 걸 때에는 뚜렷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스테레오 버스라는 특히나 더욱 중요합니다.

8. Use of Effects for no reason
(이유 없는 이팩트 걸기)
리버브나 코러스를 이유 없이 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매우 미묘하더라도 제 할 일을 하도록 이팩트를 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맹목적으로 이팩트를 걸어서는 안됩니다. 엔지니어가 이팩트를 사용하는 것은 노래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감정을 살리고, 연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이 이팩트가 내 음악에 있어 어떠한 감정적인 요소를 부각시키는가?’를 생각해 보세요.

9. Compression for no reason
(이유 없는 컴프레서 걸기)
최근 믹싱 콘테스트에서 거의 모든 참가자들이 스네어 드럼에 컴프레서를 걸었지만, 그 컴프레서가 어떠한 역할을 한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무언가를 걸 때에는 어떠한 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10. Compete by Standing Out
(자신의 작업물이 눈에 띄도록 만들어라)
노래를 듣는 사람이 엔지니어일지라도 자신의 믹싱의 모든 요소를 들을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노래를 최적의 상황에서 듣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당신의 작업물은 세상의 수많은 노래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자신의 노래가 눈에 띄고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경쟁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자신의 믹싱에서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요소를 솔로로 틀어주지 않는 이상 아무도 듣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작업물이 다른 사람들의 귀에 들어오도록 작업하고, 자신의 특별히 더 자랑스럽게 여기는 부분들이 청취자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하세요.

관련자료

메이트리님의 댓글

이른 오전에 궁금한게 드네요. 1번 내용에 관한 건데 하이 프리퀀시가 낮은 스피커로 모니터를 하게되면 자연히 믹스시에 하이성분을 올리게 될 것 같은데 이 점을 유도한 것일까요 아니면 하이성분이 적은 모니터 환경 안에서 생동감 있고 에너지 있는 음악이 나오도록 믹스를 하라는 주문일까요? 아마도 후자라고 추측해 봅니다만..

Kyle The Gifted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메이트리 교수님! 번역을 한 저는 대구의 박하늘 사장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입니다.^^

1번에서 펜사도가 말하는 것은 고음역 발생이 어려운 환경에서(hi-frequency challenge) 믹싱을 하여 전반적인 소리를 좀 더 에너지 있는 음악을 유도하는 것입니다만, 한편으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고가의 모니터 장비로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기에 다양한 곳에서 소리를 들어보고 자신이 의도하는 에너지가 확실히 들어나는지 확인하라는 조언입니다. 덧붙여 말합니다만, 우리가 감정을 전달받는 음역대 또한 고음이니까요.

이 두 가지 비디오 전반에 걸쳐 펜사도는 '에너지'와 '감정' 반복적으로 강조하지요.

메이트리님의 댓글의 댓글

컥!!!!! 일단 저는 교수님이라는 말을 들을만한 위인이 절대 못 됩니다;;;
주신 답변으로 궁금증이 정말 많이 해결되네요!^^ 
제 모니터 컨트롤러에 대체 왜 로우패스 필터 버튼이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사용해야 할 이유를 찾았네요. 친절하신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타카님의 댓글

정말로 급이 다른.. 대단한 엔지니어죠.  이런내용을 티칭한 펜사도도 대단하지만 번역까지 직접 수고스럽게 해주신 KYLE THE  GIFTED님도 대단하신분이네요.. 펜사도 영상 내용 참 좋던데..너무나도 고생스러운 작업이라는건 알지만 번역해주실수있는분이 나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디오 가이에서 번역해주면 참고맙겠는데 그건 좀힘들겠지요?^^

가타카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군요. 번역 저작권이라는것도 흔히 작곡에서 쓰이는 샘플클리어 처럼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것인가요?아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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