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자유게시판

카오디오 이야기

페이지 정보

본문

저는, 카오디오는 아예 관심을 갖지 않는게 통장 잔고에 매우 이롭다~ 라는 생각으로 늘 관심 밖이었는데요.
수십년 운전중에 늘 저질 사운드에 적응하며 사는것도 지겨워져서
최근들어 살짝 관심을 두고 보니  예전과는 많이 다른듯 싶네요.


일단, 가격 거품은 예전에 비해 많이 빠진듯 싶습니다.
카오디오 가게 차리고 2-3년이면 아파트 한채 장만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거품이 심했었죠.


그리고 대부분, 인터넷 동호회 위주로 영업을 하는곳이 강세인듯 하구요.


가장 큰 아쉬운 점 2가지를 느꼈는데,


첫째
구입전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매장이 없다는거네요.
기껏해야 가게 사장님 차에 달린 시스템정도 들어볼 수 있는게 전부인듯 해요.

그러니 그냥 말로만 듣고 선택하고 결정하는 어이없는 일이 그냥 당연한것이더라구요.


두번째는,
사운드에 대한 전문가가 거의 없다는겁니다.
이게 가장 치명적인것 같아요.
그래서 그나마 말로만 설명듣고 선택하는것도 참 어렵더라구요.


자동차라는 환경에서의 사운드는,
그 공간 개념이 무대나 컨트롤룸과도 많이 다르겠지만
운행중에 손실되는 음과 유입되는 소음까지 고려해서 디자인해야 하는
매우 전문적인 영역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여기저기 나름 유명한 가게들 기웃거려 본 결과 이정도의 내공을 느끼게 해준 곳은 없더군요.


여러 데모 제품을 들어가며 실력있는 엔지니어로부터 믿음가는 상담을 받고 맡길 수 있는
그런 업체가 생겨났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도 카오디오에 대한 의견들을 나눌 수 있는 게시판이 생긴다면 어떨까 싶네요.
그리되면 이곳 사운드전문가들의 값진 평들을 접하는 즐거움이 생길텐데요.










관련자료

오지성님의 댓글

1. 카오디오는 자동차 내부 구조에 따라
같은 유닛 같은 앰프라고 해도 전혀 다른 소리를 내줍니다
따라서 완벽히 같은 차종에 구입하려고 하는 조합으로 설치된 제품이 아니라면
시연도 의미가 없죠.

2. 달릴때와 정지상태의 차 내로 유입되는 노이즈 레벨과 노이즈 종류들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셋업을 하더라도 차종 혹은 순정 상태인지 튜닝 상태인지에 따라서
자동차 내 사운드는 달라지죠...

최근에 유럽 계열은 이쪽 분야의 투자가 확실한데 반해서
(출고 당시 부터 음향에 대한 고려가 있더라구요)

한국 자동차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hazz님의 댓글의 댓글

모든 차종과 그에 따른 소음 상황을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요.
그래도 장착후 처음과는 좀 달라진 소리을 얻게 되더라도, 사전에 청음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냥 가게 사장님말에 전적으로 의존해서,
이건 가요에 좋구 저건 댄스,  요건 재즈....  이런식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또 비싸면 비싼만큼의 가성비를 알 수 있어야 하는데,
그냥 무조건 비쌀 수록 더 좋겠지..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더라구요.

오지성님의 댓글의 댓글

넵 물론 청음은 필요하죠..
그리고 꼭 해야 하는 것이구요.

그러나 위와 같은 부분을 고려해서 청음을 하셨으면 하는 의미에서 몇자 적어본 것입니다^^:;;

오지성님의 댓글

제 개인적인 바램은....
ConEQ같은 제품이 자동차용으로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앰프와 스피커 튜닝만은 적게 신경쓰게끔 말이예요^^:;

VinnieKei님의 댓글

차량에 달려있는 USB단자를 노트북에 연결 해서.. 전용 프로그램으로 프로세서를 컨트롤 할수있었음 좋겠습니다..ㅠ,.ㅜ 왠만한분들 측정마이크도 있고.. 측정툴도 가지고 계실테니까요..;;;;

저도 카오디오 바꾸고 싶어서 근질근질.. 한데요.. (지금은 차살때 옵션으로 넣은 JBL스피커예요..) 다른 스피커들은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지만.. 왠지 Focal로 바꾸고 싶어용..ㅎㅎㅎ

hazz님의 댓글의 댓글

보니까 억대를 호가하는 비싼 수입차에 달린 스피커들도, 그냥 갖다 버릴 수준의 제품들이더군요. ㅎㅎ
더구나 그 비싼 차에 특별히 고급 오디오 옵션을 추가 한 경우에도 그렇구요.
정말 어이 없더라구요.

이원준님의 댓글

어느동호회쪽을 검색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상당히 수준이 높습니다...
어떤면에서 스튜디오와 PA쪽에서 소리잡는건 당연히 오디오가이분들이 잘잡으시겠지만
차량에 한정되어서 볼때는 결코 지식이나 귀에서 뒤쳐지지않는분들 많이 계십니다
또 상당수가 홈오디오(하이파이)쪽 매니아분들이 많은지라 배울점도 많습니다..

가장 추천해드리는방법은 각 동호회마다 보통 일주일에 한번씩 공원이나 넓은 장소에서
각자 차량을 몰고와 청모회를 가집니다.
거기서 한번 고수들 차량분들 감상해보시면서 여러가지 정보 교환해보시는길 권장합니다.

hazz님의 댓글의 댓글

먼저 추천해 주실 만한 장인이나 업소 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댓글이나 혹은 쪽지로.

그리고 제 생각인데요,
만일 음악인이 녹음실과 엔지니어를 선택하기 위해,
오디오가이에 가입하여 수많은 글들을 읽어보고, 필요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때로는 모임에 나가 정보를 얻고...
하는 과정끝에 녹음실을 고르게 된다면?

물론 매우 바람직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아지겠지만
이거 아주 피곤한 일이 되겠지요.

저는 카오디오에 관심이 많긴 하지만 그렇다고 구입을 위한 사전 자료조사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할 여건이 안됩니다.

매니아가 아닌 그냥 소비자로서, 위와같은 과정 없이도 믿고 선택하고 또 그에 따른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원하는 거지요.

이원준님의 댓글의 댓글

아시다시피 카오디오쪽에서 중급레벨 이상으로 올라갈경우
원하시는 시장환경이 매우 협소하고 레코딩엔지니어 숫자보다도
더 적을정도로 매니아쪽 분야입니다.
원하시는 시장환경이 조성되기는 여러모로 무리가 있는것도 한계이며 사실이구요

그리고 청모회나 동회회의 오프라인 활동을 권유드리는건
만약에 어떤 잘한다는 장인이나 샵을 찾아가신다하더라도
혼자서 아무 사전정보 없이 찾아갈경우
상당히 양심적으로 업체하시는 분들이시더라도 업자인이상
여러모로 불리하신부분들이 존재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하다못해 동회회쪽에서 고수분들에게 소개받아서 가게되면
일단 업자가 고수분이랑 잘알기때문에
함부로 바가지 씌우기도 어렵고
작업후 고수분들 통한 모니터링이나 적정한 견적인지 확인도 가능합니다.
물론 고수분이 업자와 친분을 통해서 역으로 짜고할수도 있겠지만
1대1이 아닌 청모회에서 여러명과의 대화를 하시다보면 그정도는 파악하실수 있고
카오디오샵 사장님들도 동호회청모에 다들 나오시는지라
나름 오픈되고 투명한 환경에서 파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가장 권장하는것이 전혀 오디오손대지 않고 순정상태에서
청모에 차량끌고 가면 정말 특수한 차량이 아닌이상
본인과 동일한 차량모델 쓰시는분도 계시고
하다못해 예전에 동일차량썼다거나 한다리건너서라도
차량 특성고려하여 권장제품들을 소개받으실수 있는거지요

중요한건 무턱대고 청모회나가면 사실 대부분 처음에는
무척 어색하고 잘말도 못걸고 자칫 내가 신입이라서
이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나? 라는 생각정도 들수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러번 나가면서 안면도 익히고 서로 친해지면서
각종 노하우와 정보를 얻게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모든것이 시간과 노력을 어느정도는 투자하여야 할수밖에는 없습니다.
아쉽게도 저또한 장인분이나 샵을 추천할정도의 내공은 되지못하며
현실적으로 hazz님 주변의 믿을만한 분중에 한다리건너서라도 카오디오고수분과
접촉하여서 정보를 얻는것이 제일 빠를듯하네요

만족한말한 답변을 드리지못하여 죄송합니다.
  • RSS
전체 28건 / 1페이지

+ 뉴스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316(1) 명
  • 오늘 방문자 5,105 명
  • 어제 방문자 5,034 명
  • 최대 방문자 15,631 명
  • 전체 방문자 12,714,205 명
  • 오늘 가입자 1 명
  • 어제 가입자 0 명
  • 전체 회원수 37,536 명
  • 전체 게시물 256,002 개
  • 전체 댓글수 193,379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