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sado의 'Earth Wind & Fire의 보컬 믹싱' <- 배울게 정말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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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ing Vocals for Earth Wind & Fire - Into The Lair #60
(Earth Wind & Fire의 보컬 믹싱)
번역: 대구라이크외국어학원 김희덕원장
오늘의 Into the Lair에서는 최근 제가 믹싱을 맡게 된 Earth, Wind & Fire의 새 앨범의 노래들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닐 포고스, 레리 던, 필립 베일리는 정말 놀라운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저는 이번 작업물이 참으로 마음에 들고 자랑스럽습니다.
필립 베일리는 정말 놀라운 가수입니다. 작업하는 동안 참 즐거웠습니다. 저에게 그의 이번 보컬들은 마치 머라이아 캐리의 고음역대의 숨결과 현대적인 중음역을 가진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제 곧 발매를 앞둔 곡이라 많이 보여드릴 수는 없으나, 훌륭한 보컬과 훌륭한 장비들이 만났을 때의 결과물을 보는 것이 즐거우시리라 생각됩니다.
(01:05)
먼저 제가 파일을 받은 데로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01:15) – 제법 멋지요?
자, 저는 먼저 이 보컬이 발라드이니까 무언가 다이나믹하고 힘있고, 감정이 실리도록 작업을 하고 싶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저는 Fabfilter-Q로 EQ작업을 하였습니다. 이큐 포인트들을 살펴보세요. 여기 1.2k가 우리가 느끼는 현대적인 소리이고, 3k가 거친소리, 5k가 기품있는 소리가 되겠습니다. 그럼 EQ를 넣어서 들어봅시다. 아, 약간의 UAD 1176을 활용한 컴프레션이 필요하군요. 컴프레서는 주로 음압이 높은 곳에 작용합니다. Massey De-Esser를 활용하여 소리를 정리하고, 우리들의 친구 Waves C1컴프레서로 중음역대를 정리합니다. C1을 사용하여 300hz대의 소리를 정리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보컬 트랙의 시작에서는 소리가 비교적 작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McDSP EQ를 사용하여 약간은 극단적인 느낌을 줍니다. 300hz대를 좀 더 빼내고, 약간은 중저대역대를 더합니다.
(02:37) – 자 그럼 이제 어떤 소리가 날까요?
(02:57) – 자, 그럼 이팩트로. . . 아 참참, 이 보컬은 OZONE 5으로 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약간의 보정을 합니다. 중음역이 조금 살아나지요.
(03:21) – 그리고 여기 Softtube Focusing Equalizer. 솔직히 이 놈이 무엇을 해 주는지 설명할 수 는 없습니다만, 이 두 음역대 사이에서 무언가를 합니다.
(03:33) – 자, 그럼 이팩트로. . .저는 이팩트가 이 노래가 가진 인간적인 면모를 좀 더 부드럽게, 천상적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남성적인 천사요.ㅋㅋ
(03:57) – 자, 이제 소리를 나누어 주는 이 플러그인에 대해서는 언급드린 적이 있는데요. Waves사의 더블러 입니다. 14ms와 19ms의 딜레이를 주어, Haas 이펙트를 주었습니다. 약간의 디튠을 주었고, 또 그것을 UAD SSL EQ를 주어서 정리하고 위상을 확장시켰습니다. 그리고는 Waves CLA-76 화이트를 이용한 일반적인 페럴렐 컴프레션을 걸었구요.
(04:50) – 자, 그럼 이 보컬에서 중요한 딜레이를 살펴보겠습니다. 딜레이는 에코 팜입니다. 프리셋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약간의 디스토션이 걸려있구요, 비트 레이트를 11시로 맞추고 약간의 repeat을 주었습니다. 저는 이것을 True Verb와 Waves Enigma를 통한 코러스를 주고, C6 멀티벤드 컴프레서를 주어 의도적으로 저음역대를 깎아내었습니다.
(05:31) – 자, 그럼 여러분들을 약간만 반주와 함께 틀어드리겠습니다. 많이는 못틀어드려요. 가서 꼭 사시길 바랍니다.
(05:52) – 오늘의 방송이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하면 라디오에서 좀 더 잘 들리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번 Earth, Wind & Fire의 새 앨범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흘러납니다. 대단한 키보드 연주자이자 프로듀서인 레리 던은 일전의 라피엘 사딕 인터뷰에서도 언급되었지요, 또 닐 포그(Neil Pogue) 또한 대가입니다. 닐 포그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으시면,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작년에 그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올해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여하튼 제가 자랑스러운 이 작업물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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