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많이 포근해졌네요..
입춘이 지난지는 한참 되었는데 말이죠..^^

사실 프로툴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192 I/O가 한대 생기는 바람에
한번 갈아타볼까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오디오가이에서 예전 글들을 찾아보니 PCI슬롯에 PCI-X카드가 인식이 된다고 쓰신글을 보고
자신있게 코어카드를 한장 구입했습니다.
PCI-X타입은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말도안되는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더군요..

그런데 코어카드 한장으로는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프로세스카드를 한장 또 구입했답니다. 두장이 되니 그럭저럭 쓸만하더군요
어차피 얼마하지도 않는거 한장 더사볼까했는데 다른분께서 3장을 싼가격에 판매하시길래
그냥 구입해버렸습니다.

그런데 보드에 PCI슬롯이 두개뿐이네요.. 어차피 컴퓨터도 몇년된 모델이라
보드를 바꾸기로 하고 찾아보니 PCI슬롯이 6개인 모델이 있더군요. 가격도 저렴하고..
국내에는 더이상 팔지 않는다고해 미국에서 주문했습니다.
가장 최근 CPU는 아니지만 1155슬롯이라 인텔의 3세대 아이비브릿지 씨피유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PCIe슬롯에 그래픽카드를 꽂고 HD카드 다섯장을 꽂고 1394카드한장 꽂으니 가득차네요..^^;

윈도우 7 기반에서 HD8을 설치했는데 다행히 정상작동하네요..ㅎ
아비드홈페이지에는 XP까지 공식지원된다고 적혀있길래 조마조마했는데말이죠..
일단 소리가 어떻다는 평가는 제 내공에서는 아직 내리기가 힘들것 같구요
CPU의 압박에서 해방된느낌은 정말 날아갈것 같네요.. (지금은 무려 4만원주고산 셀러론이 꽂혀있습니다)
이제 한세대가 져물어가는 TDM시스템이지만 향후 몇년간은 충분히 쓸만한구성인것 같습니다.

p.s 지금은 HD8이 들어있는 아이락을 사용중인데 HD8 신품을 구입해서 엑티베이션하면
HD9가 무료 업그레이드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게 아직 유효한지 아시는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