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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들 지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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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모임도 거의 없는 편이고.

근황을 게시판에 남기시는 분들도 별로 없어서리.

오디오가이 가족분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영자는 얼마전 재미있게 재즈캐롤녹음을 모두 끝내고 이제 마스터링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스튜디오가 아닌 콘서트홀에서 보컬까지 한번에 녹음하는 방식이었는데. 큐모니터 주는 문제 빼고는 아주 재미있게 녹음하였습니다.

몇년전부터 클래식과 재즈음악으로 작업들을 한정하면서.

한때는 손가락만 평생 쪽쪽 빨고지내는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한적도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매달 꾸준히 하는 작업들이 생겨나서. 한달내내 녹음과 믹싱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과거보다 책을 보거나 미술관을 가는등의 시간이 많이 줄어든것 같네요.


서울의 단풍은 아마도 이번주가 지나면 모두 다 떨어져버릴 듯 한데.

하루하루 그 수가 적어져가는 단풍들을 보면서.

빨리 단풍보러가야하는데..라는 마음만 졸이고 발걸음은 항상 녹음실을 향하고 있습니다.

외국에 계신 상욱님. 성영님. 호준님. 10사마귀손님. 믹싱님.께서도 어떻게 지내시는지 . 요즘 어떤 아티스트의 작업을 하시는지(그러고 보니 상욱님의 인사이드칼럼의 새로운 글을 본지가 무척 오래된 느낌이..^^)

게다가 상욱님께선 요리가 취미라고 들었는데.

최근 새로개발한 메뉴가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요즘 영자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상욱님께 갓김치를 좀 보내드리려고 하는데..

무게가 만만치 않아서리..

배편으로 보내면 너무 쉴것 같고..

몇달전엔가 여수 돌갓김치를 한번 맛보고 나서는 완전히 그 맛에 빠져버려서.

요즘은 김에 갓김치로 하루 세끼를 다 채우고 있답니다.


아..그리고 이번에 녹음한 재즈캐롤의 녹음과정을 모두 비디오로 담아놓았는데.

나중에 이부분들을 편집해서 오디오가이가족분들께 드리려고 하는 방법도 구상중입니다만..

편집작업이 만만치 않아서 공짜는 힘들것 같군요.

물론 영자가  편집하는것은 아닙니다만..


어제부터 목감기가 오려는 지 자고 일어나면 목이 무척 아프고 쓰리는군요.

여러분들은 모두 건강하시지요?

모두들 즐겁게 곡쓰시고. 녹음&믹싱하시고.

그리고 즐겁에 연애도 하고.(결혼하신분은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관련자료

박상욱님의 댓글

  요즘 새로 개발한 음식은....
그동안 즐겨 사용하던 돼지와 닭을 벗어나
소고기에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얇게 썰어놓은 육질 부드러운 소고기를 팔더군요^^;;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시식을 ^^;;
아.. 그리고 요즘 치즈와 사랑에 빠져 체중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당근 치즈를 이용한 파스타나 알프레도 등등....
아.. 여긴 요리 포럼이 아니였죠 ^^;;

아.. 갓김치 집에서 5분 떨어져 있는 한국 마케트에서 팝니다.
성의에 감사드립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세션이 줄기차게 이어져서
요즘 손가락에 힘이 많이 빠져서
Inside Story 가 몇달째 놀고 있습니다.
올리려고 준비해놓은 사진들이랑 약간씩의
노트가 데스크탑에 항상 늘여져 있는데
감이 잘 오지 않는거 같더군요.
미국은 이제 추수감사절이 다가와서
스튜디오가 약간 한가해질거같은 분위깁니다.
그동안 밀린글 올릴 좋은 기회죠^^;;

어제끝난 트래킹 세션에서는 정말 기가막힌 테크닉을 발견 했답니다.
지난달 Mix 매거진에 나온 Al Shumith (알 슈미쓰... 스펠링이 맞나??) 의
피아노 레코딩 테크닉중에 나온건데...
프로듀서, 엔지니어, 저 모두 입을 딱~ 벌어지게한 기법 이였습니다.
소리가 좋다는 그런건 아니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이 노래를 부를때
피아노 트랙이 보컬 간섭을 않받고 (보컬이 피아노 트렉에 새지 않게) 녹음이 되는 방법.

당근 사진쩍어놨고 세션도 떠 놨습니다.
얼렁 얼렁 올리죠^^;;

Go Titans!

김성영님의 댓글

  저는 녹음실을 멀리하고 제 노트북을 잡고 심리학/통계학과 몇달째 씨름중에 있습니다.
왜냐구요?
흑흑...
내년부터 박사과정을 시작할려고 하고 있는데
박사과정에서는 순수 레코딩도 중요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통계/심리학이 중요하기 때문에
박사과정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 AES에서 출판된 몇몇 페이퍼들을
중심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죠...
죽을 맛입니다...
워낙 방송쟁이 출신이라서
캐나다 국영방송(CBC)에 취업하려고 했었는데
요즘 있는 사람도 짤라내는 실정이라고 하더군요.
한국으로 돌아갈까 생각도 하지만...
이나이에 다시 어시스트 부터 시작하기도 힘든일인것 같고
그래서 선택한 박사과정인데
왠지 첫단추를 잘못 끼었다는 느낌이 자꾸 듭니다...
하지만
현재 읽고 있는 페이퍼들이
준비하고 있는 서라운드 관련 책을 쓰는데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저도 요리를 좋아하는데...
와이프가 있어서 제가 할일은 별로 없네요...
요즘엔 와이프도 불어 공부를 풀타임으로 시작해서
(이곳 몬트리올, 퀘벡은 불어권지역입니다... 참고로....)
예전에 싸주던 고추장 돼지불고기 볶음밥 같은 것은
구경도 못하고 있네요..
(제 현지 친구들이 침을 흘리면서 먹고 싶어했던...)
그대신에 슈퍼에서 파는 1불 89센트짜리 냉동 스파게티가 제 주 식사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방금 그것 먹었어요...
ㅠ.ㅠ
어찌되었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참...
내년 1월에 Bob Ludwig이 특강을 하러 저희 학교에 3일간 옵니다.
내년 5월에는 Elliot Schiner(스펠이 맞나???)가 오고요...
그런 특강들만 기대하면서 하루 하루를 도서관에서
노트북과 논문들을 오가면서...
참... 새롭게 설치된 WFS(Wave Field Synthesis)와 피라믹스도 가끔씩
연구하면서
이제 시작된 몬트리올의 겨울(오늘 -10도네요)을 즐기고 (??)
살아가고 있답니다....

크리스마스때는 내쉬빌에 한번 놀러갈까 하는데요
죠지 메신버그도 만나고
상욱님도 볼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럼...

동맥 PD님의 댓글

  포이쪽에 녹음실 오픈으루 정신없답니다 AMEK G2520 이엄청크고 무겁다는걸 새삼 느

꼈답니다 -_-;  12명이 낑낑대며 지하로 넣는 작업인데... 아마도 이콜솔이 다시 녹음실

에서 나올날은 용접공 불러서 완전분해하여 고철상에 갈날이겠죠....^^

글고 갑자기 마이크를 마니 보유하고 싶어져서 마구 사들이고 있습니다

콘솔 먼저 집어넣구 벽 막구 계속 공사중입니다  천정이 낮아서 걱정이네요

어쿠스틱이 좋은 녹음실은 물건너 간것 같아요  낼도 일찍 나가야하니 이만 줄여야 겠

네요  없는 돈에 공사하느라 제선배님하구 한숨만 쉬고 있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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