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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만들었는데 음 반사가 큽니다. 방음 또는 흡음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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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단체에서 최근 홍대 근처에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커피를 주로 판매하는 곳입니다.
주말에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무대도 갖추었지만 아직 음향설비는 준비가 덜 된 상태입니다.
내부 공사를 다 끝내고 오픈해서 지내다 보니
음 반사가 심해서 인지 손님들이 좀 몰리면 서로의 이야기 소리가 크게 섞이고 울려서 장난이 아닌 듯 합니다.
그래서 카페 내에서 좀 큰 소리로 이야기 하기가 곤란하고 조그맣게 이야기를 하는 편이죠.

가만히 생각해보니 손님들의 이야기 소리는 그럴지 몰라도
공연을 위해서는 그런 음 반사가 오히려 음향효과를 가져오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물론 음향설비를 설치해서 확인을 해봐야 하겠습니다만...
공연을 하는데에는 흡음이 필요할까요?

자세히 올려놓기가 쉽지 않아서
이렇게 간단히 여쭈어 봅니다.
공간 구조라든가 내부 시설이라든가 자세히 말씀을 드려야할 것입니다만...

정리하자면
궁금한 내용의 주제는 음악 공연장에서는 음 반사가 좀 많은 편이 좋은 건지 나쁜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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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님의 댓글

화장실에서 노래 하면 참 예쁘게 들립니다만, 드럼을 치면 도통 무슨 소린지 알기가 어렵지용..
음반사가 없는 곳에서는 리버브라는 좋은 장비를 통해서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지만
기존 공간이 너무 울려버리면 울림을 없앨 방법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공간보다는 적은 공간을 훨씬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peanuts님의 댓글

카페를 어떻게 운영하고 싶으시냐에 따라 다를듯 싶습니다.
카페에서 손님들이 얼른 먹고 나가셨으면 좋겠다 싶으시면 그대로 두시고, 카페에서 진득하게 음악도 듣고 조용히 대화도 나누고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으면 적절한 방음과 흡음이 필요하실거 같네요.

휘리님의 말씀처럼 울림이 적은 공간에 울림을 더할순 있지만, 울림이 많은 공간에 울림을 줄일순 없어요. 그래서 특정한 음악만 하는 장소가 아니면 음 반사가 많은 편은 대부분 안 좋습니다.

수빈이아빠님의 댓글

공간의 울림은 필요합니다. 다만 울림의 적정한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공간음향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렇다고 전체적으로 아트보드나 패브릭 마감을 해 버린다면 특정 대역의 Hz만 과도한 흡음이 되어
드라이한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결론은 적정한 예산을 지불하시고 부분시공이 가능한 룸 어쿠스틱 제품을 구매하셔서 시공하시는 것이
고민해결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크룬님의 댓글

카페가 스튜디오는 아니니 책장, 머그장등의 인테리어용품으로
자연스러운 디퓨저를 만들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몇몇 라이브 클럽에서는 무대 뒤쪽에 각목을 RPG스카이라인 처럼 붙여서 이용하더군요.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mage&sm=tab_jum&ie=utf8&query=%ED%81%B4%EB%9F%BD+%EC%97%90%EB%B0%98%EC%8A%A4

참고해보세요 ^^

Preamp님의 댓글

요즘 디자이너들이 거의 획일적인 디자인으로만 카페를 만드는거같습니다.
제 지인도 만든 카페가 울려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아직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고집으로 바닥이며 마감까지 요즘유행한다는 디자인으로햇는데 편안한느낌이 없어 아쉽습니다.
도시적인 느낌은 강하나 억지로 넣은듯한 레트로한 집기들이나 에휴 (아쉬움에 넋두리가;;;;)
좋은 결과 있기바랍니다.^^

동천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다들 고민할 숙제를 주신 듯 합니다.
작지만 괜찮은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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