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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먹고 저렴한 턴테이블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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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먹고 저렴한 턴테이블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제가 키스 자렛의 MY Song 이란 곡을 처음 들었을때가 고등학교 1학년......... 어떤 라디오엿어요.

정말 너무 좋았어요 눈물이 날 만큼........

왠지 아빠가 어린 아가에게 연주해주는 느낌이 난달까?

고등학교 1학년 소년 "빈 리" 는 그때 이미 내가 아이를 위해 태교음악을 들려준다면 바로 이 곡이다..라고 결정합니다.

그리고 35살이 된 지금 와이프가 첫 아이를 임신했지요.

4년전에 미리 사놓은 키스 자렛의 MY Song LP.........

항상 턴테이블을 하나 사놓아야지 라고 생각만 하고 돈이 없어서 못사고 있었는데, 뱃속의 아이가 이젠 소리를 들을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 하여 큰맘먹고 저렴한 턴테이블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궂이 LP 로 음악을 들려주려는 이유는 아주 예전에 본 다큐때문에.......

아날로그 음악이 건강에도, 태아에게도 좋다는 내용.......

100프로 사실인지는 저도 알지는 못하지만, 왠지 믿음이 가는 내용이었어요........

그냥 태교음악으로는 100프로 아날로그로 들려주고 싶었어요........몰라요 내 맘이 그냥 그래요.......ㅎㅎ

주문한 턴테이블은 Denon DP-29F......그냥 저렴한거.......

한국에 있는 집에 LP가 한 100장 정도 있었는데, 부모님이 이사를 하시면서 다 없어져서 눈물이 납니다.

아기에게 들려주고픈 음악이 참 많았는데..........

다행이 미국에 살고 있으니, 밥값을 좀 아끼고 해서, 중고 LP 가게 들을 돌아다녀볼려고요.....

예전에 용돈 아껴서 4500원 짜리 테이프 사모으던 설레임이 생각나네요......

우리동네는 4불에서 6불이면 아주 깨끗한 상태의  중고 LP를 살수가 있답니다.

하나 여쭤 보고 싶은데........

CD, MP3 들으면 육체건강, 정신건강까지 해친다는 내용..........

진짜 일까요? ㅎㅎㅎ

저는 어느정도 진짜라고 생각하기는 하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sQd7DI22X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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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le The Gifted님의 댓글

추억이 돋는 글이네요. ㅎ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장만하신 턴테이블로 좋은 음악 많이 들으시길 바라겠습니다.^^

SquidMan님의 댓글

우와 ㅋ 저도 LP를 언젠간 지를 수 있겠죠? 축하드려요~ ^^
LP가 분명 질감에선 가장 아날로그, 자연의 소리에 가깝다고 하더라도 wav나 mp3 음질도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해요.
그 다큐를 안보고 함부로 얘기할 순 없지만 전 어떤 음악을 듣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가 싶어요.
락이나 일렉음악을 좋아하지만서도 정신건강에 락은 안좋은 영향을 끼치고, 클래식은 좋다는 기사를 본적도 있고, 실제로 음악치유 과정에서도 클래식 내지는 클래식 악기로 제작되어진 경음악들을 사용한다는걸 고려해 볼땐 듣는 음악이 더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

해나아빠님의 댓글

아..LP.. 저랑은반대시군요. 전가지고있던 턴테이블과 디제이믹서등 장비는 외장사느라 되팔고 LP 판만잔뜩있는데여. 하지만 속으론뿌듯합니다. 마눌님이버리라고 구박하지만 끝까지 지켜주고있습니다. 

저도미국입니다. 어디인지요. 반갑습니다

이승빈님의 댓글

드디어 도착해서, 듣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LP 질감이 참 오랜만이네여..좋습니다.

해나 아빠님, 저는 달라스 텍사스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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