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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시브 볼륨컨트롤러 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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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전에 볼륨컨트롤러 제작 의뢰가 들어와서 제작한 녀석입니다.

어테뉴에이터를 찾다가 SMD타입의 컨트롤러가 있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결국 GoldPoint 사의 Precision Mini-V Level Controls 부품을 이용해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쪽에서 카피된 모델도 있지만서도...  가격차이가 4배 정도 차이가 나구요.
단! 사진상으로 내구성이 의심이되 결국 미국쪽에서 제작된 제품을 선택하였구요.
2련 (스테레오) 24클릭의 제품이구요.  4련 풀 발란스로 하려니...  가격이 무시무시해서 패스!!!
결국 언발란스 구성제품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뭐 발란스용이나 언발란스용이나 사실 사용에는 큰차이는 없습니다만...
개인용도로 사용하시는 거라 꼭! 풀발란스로 갈이유가 없어서요...

내부는 요놈 하나와 뮤트 스위치 - 이놈도 원래는 dim단 까지 하려했으나...
꼭 필요한이유가 없어서 원가절감 차원으로...  뮤트 온프만...
그리고 단자는 뉴트릭 무납땜 방식(클림핑)으로 했구요.
중간 발란스 신호의 ' - '는 접지로 필름콘덴서와 저항으로 결선 해줬습니다.
죄송 이부분은 사진으로 찍어 논것이 없네요.
내부 선재는 빈티지 벨덴 훅업와이어로 전부 결선해놨습니다.
54년도산 주석도금선과 80년도산으로...
납처리는 어테뉴에이터 부분과 접지 부분만 사용되었구요.
사용된납은 빈티지 낫쏘7076과 텔레푼켄 납을 합금한것으로 납땜하였습니다.

그리고, 외장케이스는 하몬드사의 알루미늄 케이스 이구요.
전면부 오른쪽 단자는 차후 헤드폰용도로 먼저 단자 처리 해논거구요.
현재는 모양으로만...  (너무 허전해서요...)
단자구멍들은 직접 드릴로...  외부 글씨는 CNC로 처리 했습니다.
케이스 옆에는 원케이스가 All 블랙이라 포인트로 월넛계열의 필름지로 마무리 했구요.
자금 여유만 된다면...  월넛으로 진짜 나무를 가공했겠지만...  원가 상승의 이유로 패스!!!

완성된후 소리 테스트를 간이로만해서...
소리평가는?!?!?!?
일단 너무 외곡되지않도록 했구요.
기본케이블이 모가미 2549에 낫쏘 필기체 7076으로 납땜한 케이블을 사용할꺼라...
이부분은 원 사용자분의 인터페이스에 맞도록 납과 선재들을 커스텀형태로 제작해야하는 부분이라서요.
일단 차후 미세한 소리의 조정은  제품이 사용자분께 인수인계 해드려  사용자분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반 카본저항의 어테뉴에이터에 비해서는 좌우 쏠림이나
음량에 따른 저항값의 임피던스 차이로인한 대역발란스의 왜곡이 확실하게 줄었습니다.
특히 소음량 20% 미만~ 90%까지의 레벨에서 소리의 왜곡없이 음상은 그대로 재생되는게 진짜 맘에드네요.
장시간 작업시 소음량으로도 충분하게 작업가능할것 같습니다.

단점은...
생각보다 어테뉴에이터가 비싼편들이라서요...
선뜻 구입하기가 어렵네요. 부품비용이 30만원이 넘어서요...  풀발란스는 거진 100만원때까지... -_-;;;

이상 페시브 볼륨컨트롤러 제작기였습니다.

관련자료

Gremlin님의 댓글의 댓글

ㅎㅎ 한스님 소리의 착색을 원하시는 거라면 꽝인놈입니다.

중간에서 단지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타고난 놈이라 특유의 착색이 있어서는 안되는 놈이다보니....
제작이나 튜닝시 가장 힘든일중 하나가 해상력만 높이고 대역발란스는 균일하게 대역 쏠림없이 대역의 분리도도 확실하게...  음상은 좌우 이미지는 넓고 깊게 고역의 개방성은 좋게, 중역은 해상력이 있으면서 힘이있고 저역은 힘이있으면서 퍼짐이없이 단단하게 만드는것이 가장 어렵거든요.  단지 납과 케이블 만으로 조절하려면요.....

Gremlin님의 댓글의 댓글

고급 어테뉴에이터를 사용하는 목적중하나가 바로 질문하신 내용 때문입니다.

smd칩 저항의 평균 공차율이 1~2% 정도로 정밀하거든요.
보통의 가변저항은 20% 정도구요.

맨위 사진의 어테뉴에이터 가격만 거의 20만원 조금 넘습니다.
그나마 싼편에 속하구요.

Nexus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알기론 금액대를 높혀도 패시브에서는 완전히 해결이 어렵다고 알고 있어서요.
본문에도 관련 글이 있었네요..^^

Gremlin님의 댓글의 댓글

금액보다도 어떤 어테뉴에이터를 사용하냐에 따라 저음량일때나 고음량일때 편차를 가장 많이 줄일수 있습니다.

액티브나 패시브나 출력단에 트리머저항 달아서 출력 전압값을 조정하면 됩니다만...
이것도 한계가 저항이 커질수록 임피던스값과 캐패시턴스값이 변화가 있어서 소리에 영향을 미치죠.
음량보다는 음상과 대역발란스에 영향을 주거든요.  이거는 두방식모두 적용되는 거라...
음량의 정밀도로는 위방식의 어테뉴에이터가 현재는 가장좋습니다...
단! 가격만 착하면 좋은데....
볼륨 컨트롤러가 고가일수록 대부분 패시브타입 입니다.
대표적인것이 콜맨 오디오구요.
요놈도 가격이 쓸만한 놈들은 백만원 이상이라...

Nexus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저도 소음량 모니터때 이러한 현상과 고음량의 모니터환경이 달라지는 걸
느낄 수가 있어서 항상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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