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사운드 디자이너 에요 이쪽일 하다가 거기로 간 친구들도 많아서 아는 부분 까지 답할께요 게임 사운드 디자인은 외국같은 곳은 폴리도 하고 그렇지만 저희 나라는 보통 사운드 이펙트 라이브러리 로 작업 해요  회사 마다 쓰는 툴은 달라요 큰회사는 프로툴 조금 작은 회사는 큐베이스 로 작업해요 학원이나 책은 별로 도움 안되요 영화 많이 보고 음악 많이 듣고 상상력 을 키워야 해요

실질적인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직업이 그 쪽인지라 좀 자세히 답변을 드리자면…

1. 효과음의 경우는 케바케인데, 보통 있어야 되는 뻔한 소리나 만들기 어려운 소리들은 대부분 라이브러리를 활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단, 저는 상대적으로 작업 내용을 좀 세세하게 드려서, 작업하시는 분들이 직접 제작하시도록 유도하는 편입니다.

2. 역시 케바케입니다.

게임 사운드 디자이너 전공이라는 게 어떤 걸 가르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반 음악가랑은 좀 다릅니다. 일단 개발툴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해야 하고 - 어떤 경우에는 상당 부분 - 사운드 엔지니어링에 대해서도 좀 알아야 됩니다. 예를 들어서, 콘솔 같은 경우는 돌비디지털 등의 다채널 사운드를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라면 일단 다채널에서의 사운드 디자인 경험이 있어야겠죠. 그게 아니라 일반 온라인게임이라고 하더라도 통신망의 제약이나 이런 저런 것들이 많아서, 시스템을 좀 알아야 제대로 소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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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게임 사운드 디자이너가 가장 힘든 건, 취업이 극히 어려운 분야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게임 회사에 정식으로 소속되어 작업하는 사운드디자이너는 많이 쳐도 500명이 안 되지 않을까 싶구요 (이것도 크게 잡은 숫자), 인원이 그렇게 크게 늘어날만한 동네도 아닙니다.

물론 혼자서도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게임 회사에 있으면서 게임의 제작 과정을 알게 되면 일에 훨씬 더 도움이 되는 만큼, 경험의 부익부빈익빈이 큰 동네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