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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d Mbox 신제품이 나와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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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Mbox 3rd Gen. 3가지 모델을 뒤로 더이상 Protools LE급 하드웨어를 

내지 않고 있던 Avid에서 신제품을 출시해버렸네요 

그것도 추억의 Mbox란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MBOX Studio – USB Audio Interface for Pro Tools & More – Avid 


돌이켜보면 저는 참 MBOX를 사랑했던것 같습니다.


학교 녹음실에서 처음 Protools를 접하고 열심히 매진하던 그 시절, 

집에 돌아와 잠은 오지않고 머릿속에 Protools (당시 5점대?)화면이 

머릿속에 맴돌아 다시 두꺼운 옷을 챙겨입고 녹음실로 나갔다, 들어왔다 또 나갔다를

끝도 없이 반복했던 그 겨울... 여기 오디오가이와 처음 만났던 시절이기도 하죠.


나중에 선배에게 받았던 Original Mbox를 시작으로 줄기차게 Mbox를 메인으로 

써오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일단 집에서 맘편하게 언제든 편집할수 있다는것이 저 나름의 신세계였지요.


Mbox2로 불리던 2nd Gen.의 3가지 모델이나 3rd 모델들, Digi002, Digi003, Eleven Rack...

개인작업실의 숱한 변동과 함께 중고로 사고팔고 참 미친듯이 애용해왔습니다.


아마 지금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디 수납장안에 Mbox mini는 잠들어 있을겁니다.


Mbox 3rd gen. 모델이 출시되고 얼마지 않아 Protools 9부터 자사 하드웨어 제한을 풀어버려서

상당히 허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부분 그렇겠지만 native(구 LE) 유저들의 다양한 하드웨어 조합이 시작되었죠.


Protools를 메인으로 써왔기에 Avid(Digi Design)제품군 아니면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쓸 기회가 없었던

저에게도 protools 9와 10 시절에 정말 다양한 오디오인터페이스를 사고 팔고 해왔습니다.


점점 인아웃 갯수가 많이 필요없는 미니멀한 작업실과 간편한 휴대의 노트북 위주로 흘러가면서 

자연스레 Mbox로 돌아오고 말았죠. 


마이크 프리, 컨버터 물론 좋을수록 좋지만 점점 중상향 평준화 되어가는 제품들에 

단순히 입출력 이상의 의미를 요구하지 않는 제 작업 성향도 그렇지만


단순 레코딩과 미디작업을 병행하는 입장에서 빈번한 버퍼사이즈의 변경 마다

타사 제품의 경우 세션을 한번 닫았다 열어야 한다는 점이 (이유를 모르겠음)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어서 Avid 제품을 고집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10년도 지나 최신 OS대응 드라이버도 나오지 않고 

더이상 Avid에서 이 후속 하드웨어를 만들지 않을것 같은 분위기로 판단하고


OS를 억지로 고정해놓고 버티고 있던 현재

상당히 갈등이 되게 해주는 신제품이 나와버렸군요.


맥북은 OS를 10.11 정도에서 고정해놓고

데스크탑 윈도우즈는 7(Mbox의 윈도우 드라이버가 샘플레이트 44.1 - 48 변경시 자동으로 따라오지 못하는

버그는 여전히 불편합니다) 


Protools 12도 내 구매의 마지막 업데이트인 12.5.2에서 멈추어 있습니다. 


최신 맥북이나 Protools 구매는 오디오인터페이스의 변경도 불가피하기 때문에 

주업이 바뀌어 내가 하는 작업으로 얼마만큼의 비용을 낼 수 있을지 불투명하여

그래도 작업은 가능하지 않느냐... 옛날 5,6 점대에 비하면 이만큼도 훌륭하다 스스로를 설득하고 

가뭄에 콩나듯 있는 작업을 꾸역꾸역 하고 있는데...


혼란스럽네요.


제품을 대충 훑어보면 예전처럼 3가지로 나누어 출시 안한만큼 


한대에 모든것을 담으려고 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899불의 가격에 Protools Studio 와 Sibelius Artist 1년 구독권과 플러그인 패키지를 탑재하고

간단한 빌트인 DSP는 전 Mbox 정도로 예상되며 


데스크탑 타입으로 어째보면 한번 합작한바도 있는 Apogee 제품 등의 디자인도 느껴집니다.


모니터컨트롤러, ADAT 인아웃, 미디 (익스프레션, 풋스위치까지 있음...ㄷㄷ) Send, Return 까지

갖추고 있으며 기타 리앰프 출력과 블루투스 오디오와 루프백가지


기타치는놈, 유튜버, 작곡가... 그냥 다 쓰기 좋아라하고 우겨넣은 느낌입니다.


10년넘게 단종에 가깝던 시절에 느낀것은 5년정도 지난 이후부터는 중고가격이 

똥값 수준으로 고정이 되어서 내가 필요할때마다 거의 돈을 안쓰는 느낌으로 

구입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사실 신품으로 Avid 제품을 구매한건 Protools와 iLok 말고 뭐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광고에 비해 크게 기대는 안되는 마이크프리와 컨버터는 아마도 좀 아쉬우나 

시간이 흐를수록 썩어도 준치일것 같은 특유의 예상도 되며


역시나 4,5년 지나면 출시가가 무색할 정도로 하락한 가격으로 중고시장을 하나둘 

어슬렁 거릴것을 예상해보면


그때보다 훨씬 나아진 경제적 여건이나 여유에 궁금함은 몇십배인데도 불구하고

구매를 망설이게 합니다.


역시나 그때에 비하면 너무나 조용한 오디오가이에 주절주절 넋두리를 쓰면서

제발 많은 사용자들이 리뷰를 올려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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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그러게요

MBOX 처음 나왔을때 구입해서 사용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정말 정말 추억의 이름입니다.

과거의 오디오가이 사이트 처럼요^^

Sawwas님의 댓글

첫 mbox가 포커스라이트 프리가 탑제 되어 있다고 해서 설래였던 것으로 생각나네요. 추억의 프로툴5.1.3 버젼 아직도 버리지 않고 한 세트 가지고 있네요. 오디오 가이 사이트도 음향엔지니어라면 마음속 한구석에 추억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이트 유지 해주셔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아.. 맞네요. 저도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이번  버젼도 상당히 좋아보여서 집에서 간단한 믹싱할때 한대 구입해서 사용해보면 어떨까..하는 충동구매 하고싶어지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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