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을 하고 완성된 음악을 들어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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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음반은 내가 상상하던 소리로 현실화가 되어서 정말 기쁜 순간이 있는데 그 음반이 바로

https://blog.naver.com/audioguy1/220078458807 

이 녹음에서의 피아노 사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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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디오가이에서의 피아노녹음은 DPA 가 주로 이루어지게 되면서 이 마이크는 국악기등 녹음에 위주로 사용이 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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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의 밸런스가 좋지 않아서 몇년간 사용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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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먹고 마이크를 제조사인 라트비아에 다시 보내서 중요한 캡슐을 새것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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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피아노 솔로 음악 녹음에 사용합니다.

어제 아티스트와의 통화에서 이번 피아노 음악의 사운드는 마이크가 가까이 있는 느낌이 아닌 조금 멀리 떨어져서 풍부한 사운드로 되었으면 좋겠다. 말씀을 주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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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녹음전 사전에 아티스트의 생각을 미리 들을 수 있으면 훨씬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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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되어 온지 한달가까이 동안 피아노 녹음의 마이크세팅을 바꾸지 않았는데 오늘 녹음에서는 플라멩고 스테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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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DPA 세팅보다 마이크의 높이를 약간 위로 높혀서 너무 근접된 소리가 들어오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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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악기와 마이크의 거리와 높이는 항상 상관관계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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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깝지 않은 소리를 원할때 마이크를 멀리하는 것보다 마이크 의 높이를 높이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밸런스를 얻을 수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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