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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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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보다 더 무서운게 애증이라죠. 이제 나이도 먹었고 안되는걸 알겁니다. 깨닳았겠죠.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다는게 마냥 좋은일이 아니죠. 경험적으로 얻은 깨닳음입니다.
안되다는걸 안후의 애증의 시작.
저의 부모님은 결혼생활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걸 한집에서 30년간 지켜봤기때문에 여성을보면 딱 사이즈가 나옵니다.
아 이여자는 성격이 저래서 나중에 결혼생활이 엉망이겠구나.
근데 그러한 여성이 저를 10년이 넘게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여자도 이미 40을 넘겼고 제가 봤을땐 50이 넘어도 결혼못할 여자에요.
애증의 시작이에요. 바로 지금이죠. 저는 책임이 없어요. 10년전부터 싫다고 의사를 분명히 했고…
세상에서 제일 눈높은 여자가 누군지 아시나요?
바로 독신주의자인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입니다.
집착을 버리고 눈을 넗히면 좋을겁니다. 이미 그랬어야 할 나이가 한참을 넘었잖아요.
아이가 갖고싶다면 하루빨리 다른남자 구하셔야할겁니다. 노산은 기형아 출산률이 높아요.
저는 부모가 될 생각이 없는 남자입니다.
꼭 좋은 남자 만나시길 빕니다. 결혼이 하고 싶으시다면 또 아이가 갖고싶다면 50전에 해야하지 않을까요?
시간 가는거 금방이에요. 저도43세입니다. 벌써 41세시잖아요.
그리고 저를 미워하셔도 좋은데 좋은남자 만나시면 저같은건 금방 기억에서 없어질거에요.
저는 여자가 좋은남자지 결혼은 싫은 남자입니다. 10년이 넘었는데 그걸모르시는거 같아요.
자꾸 다른데로 빙빙 돌아 접촉하시는데 하고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바로 제글에 댓글부터 다세요. 10년이 넘었는데 저란 사람을 너무 모르시네요.
부디 좋은 남자 만나세요. 남자보는 안목도 좀 키우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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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결혼한지 벌써 15년..

쑥쑥커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 애증이라는 단어도 무감각해지고 잃어버린것 같기도 하네요.

0db님의 댓글의 댓글

영자님 가정은 항상 화목한거 같습니다. 애증이 왠말입니까.공포영화도 아니고요..
무감각해지면 좋고 원래부터 없어야 더 좋겠죠.
원래 애증이라는 단어는 결혼과는 거리가 먼 단어같아요.
서로 좋아하거나,,,,서로 싫어하거나...하는 경우가 결과적으로는 깔끔한건데
한쪽이 좋아하고 한쪽이 싫은경우가 문제이지요.애증이라는 단어는 후자에 더 잘 붙습니다.
20년가까이 음악을 구체적으로 들어오고,,,삶에 경험도 얻고 나서 음악을 다시 들어보면
한쪽이 싫어하고 한쪽이 좋아하는 가사가 유난히 많고,,,실제로 그런 상황도 참 많은거 같습니다.
제가 그 당사자가 된후로는 그런 가사의 곡은 진절머리나서 안듣게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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