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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태성음향 AS기- 2 결국 해냈다... 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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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 고쳤다는 연락을 아침에 받고 갔다.

일단 전화한지 하루만에 다 고쳤다는 연락 받고 '어디 얼마나 잘 고쳤나 보자'

라는 마음이 들었다.

1시 20분쯤 도착하여 대체품 반납하고 물건을 받았다... 이번에도 그냥 가져가

면 안될것 같은 생각이 불쑥 들었다... 그렇지 않아도 내심 불안하여 AS기사 보

는 앞에서 점검할 생각이었는데.. 오늘은 담당 AS 기사가 있다. 아싸 하고 바로

테스트한 뒤 가져가겠다고 했더니 그러라고 한다.

바로 헤드폰 꺼내서 각 아웃풋들을 점검했다...

메인,버스, 억스 1,2,3 까지 좋았는데...... 역시나.... 4번 아웃에서 문제의 히스

노이즈 발견.......  억장 무너진다........

도데체 1달 반 동안 무얼 고친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으아..... 충격에 충격

이다.... 그렇게 난리를 피웠건만.....

증상을 확인한 담당자 말이 더 가관이다.. " 이거 였어요?"

내 헤드폰으로 듣고는 미심쩍었는지... 자신의 헤드폰으로도 체크해 본다..

웃긴다... 담당자의 헤드폰은 소야 라고 소니 짝퉁이다.. 으허.. 알만한 사람은

안다.. --; 내껀 소니 Z900인뒈... 뭐가 미심쩍었는지... 쩝.

이래저래 다른 콘솔 가져와서도 체크해 보더니 안색이 바로 변한다.....

그전까지 이 사람 나에게 한 번도 미안하다,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었다.

워허.... 그러더니 윗사람되는 분의 호통이 이어진다...

전화로 나하고 열라 다퉜던 울 아파트에 같이 사신다는 분이다.

메인보드 교체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분명 전에 맡길때 메인보드 교체를

약속했었는데... 메인보드 교체를 하지 않은것이다.... 그 자리에서 바로

보여주니까 다들 긴장했었나 보다.... 바로 새 메인보드 보여주면서 갈아주겠

단다... 진작에 갈아주지..... 으아...... 결국 앉아서 3시간가량을 기다린 뒤에야

제대로 고쳐진 1604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죄송하단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참 1달 반 기다렸는데 3시간쯤이야... 쓰블... --;

태성에서 담당기사에게 죄송하단말 처음 듣는다... 그 전에 전화받을때도

상당히 불친절하던 사람이 웃으면서 죄송하다고 머리 조아린다.... 푸하핫

진작에 그렇게 좀 하지?

아무튼... 그렇게 체크 다 하고 받아 들고 지금 다시 셋업했다. 모든게 정상

이다..
*********************************************************************

자 지금까지 AS기였습니다.

앞으로 AS 가실때 주의하시라고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AS가실때 주의하실것!*

1. 고장 증상의 원인을 확실히 알고 가실 것!

2. 다 고쳤다고 해도 한번쯤은 더 의심하실 것!

3. 받기전 필히 확인 테스트를 본인이 담당기사가 직접 보는 앞에서 하실 것!
    - 보는 앞에서 보여줘야 빼도 박도 못합니다.

4. 늦어지는 경우 계속 확인전화 하실 것! - 절대 자신들이 전화 안합니다.
    약속한것도 잊어먹는판에....

5. 대체품이 필요한 경우 사전에 연락하셔서 담당자에게 확답을 받으실 것!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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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 PD님의 댓글

  그 맘 이해 합니다 그나마 수리비를 요구 하진 않았나 보내요...

저두 많이 당해봐서리.... 그래서 화나서 조금 배워버렸죠 왠만한건 제가 직접 까서

교체해버립니다 그분들이 조금만 더 장인정신을 가지고 임해주셨으면 하는데...

그런분 찾기가 힘들죠 메인테넌스계에도 분명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소리를 창조하는분들이 단순히 회사에서 제공하는 수치나 마케팅에 의한 유명도만

가지고 가전 제품 쓰듯이 하면 않되는 시대가 올겁니다

좀더 객관적인 측면에서 장비를 보고 다룰수 있는 논의들도 필요한것 같네요

오됴 가이에도 메인테넌스 분야의 엔지녀 분들도 있긴 할텐데...

그런분들이 정보를 더 나눌수 있으면 민준님이 겪은일 같은건 많이 줄어 들텐데....

회사들이 긴장을 하죠^^  특히 AS분야나 장비 수입업체들 등등이.......

이부분도 오됴가이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宋 敏 晙님의 댓글

  가전제품 쓰듯이 쓰는 시대는 지났다고 봐야지 옳을겁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자신들만의 무기를 찾아서 사용하시고 계시지요.
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시스템 엔지니어들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빨리 변해야 겠지요....

9098님의 댓글

  앞으로 콘솔을 고칠 사람인데요.. 도움이 되는 글이였습니다...
저는 직접 들고 가서 고치려 했는데요..... 2~3일 걸린다고 해서...
예배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싶은데.. 뜻대로 안되면 어쩌죠... ㅜ.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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