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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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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부터 이곳에 방분하여 여러 유익한 정보 많이 접하다가 오늘 가입하고 인사드립니다.

 약 삼년전 다음카패에서 알게되어 당시 운영자님과 한두번 매일 주고받은 기억이 있는대 당시 저는 영자라는 아이디로 그분이 여자라고 생각하고 여자로는 좀 특이한 취향이라 생각한 기억이 있었습니다.(여성분들은 일반적으로 이런분야에 남성분들보다 관심이 적은편이죠)

 아무튼 당시에는 컴퓨터도 없고 공부도해야하고 그리고 한창 열애중이어서(그녀와는 작년에 결혼에 성공 했습니다) 이곳을 방문할 일이 별로 없엇는대
 재가 다니는 함부르크 한인선교교회 김승연 목사님깨서 기도중 응답받으셨다면서 갑자기 저를 음향엔지니어를 맏기면서 이곳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리교회 음향 장비는 열악한 수준에다 위에분들이 임의로 구입해서 매칭도 엉망이고 무모하신 목사님께서는 일벌리는 선수이고 더구나 교회가 독일교회를 빌려서 사용하는지라 매주 이동설치하느라 정말 왕 스트래스받고있습니다)

 그건그렇고 저의이야기를 좀하자면 저는 클래식기타를 공부하고있습니다
전에 베르린에서 공부할당시 독일빈티지오디오에 관심이있어 한동안 열중했고 또한 녹음을 해보겠다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노이만 마이크며 타스캄 다트래코더등을 사가지고 가지고 다니며 저의녹음을하기는 하는데 아직 초보단계입니다 그리고 컴퓨터는 컴맹이어서 재가 꿈꾸는 작업을 하기에는 아직 엄두도 못내는 형편입니다.

 요사이 저는 기타의 마이킹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재가 글 올리는 것도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입니다.
전에 저는 연주회에서 마이크를 사용하는것에 대하여 부정적이엇습니다.
그래서 저는 큰연주장에서도 전달력이 있는 악기를 찾아 오랜새월을 고르다가
재작년 하나 골랏는데 .....
 
 클래식기타는 아름다운 소리를 가지고는 있지만 음량이 다른 악기에비해 작은편이죠 그래서 음량을 키우기 위해 많은 시도가 현재 이루워 지고 있습니다.
악기의 재료와 구조에 다양한 시도로 현재 전과는 비교할수없이 음량이큰 악기들이 출현하고있는데 음량은 커젔지만 기존의 기타소리와는 다른 소리로 변해가고 있고 일반적으로 음량이큰 기타는 음색이 아름답지 못합니다

 저는 로만틱기타를 가지고 있는데(1800년경의 기타를 카피한) 이악기로 연주하다가 요즘의 음량에 비중을 둔악기를 연주하면 마치 소형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큰 트럭을 운전하는것 처럼 다른 느낌이고 그시대 래페토리의 뉘앙스를 표현하는것도 달라 집니다.

더구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는경우 기타리스트들이 듣기에는 들리지만 다른 사람들은 너무 작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과거 기타연주는 현재와같이 크고 일반적으로 건조한 음향조건의 상황과는 다른 연주장에서의 연주가 보편적이었다 생각됩니다.

  저는 자꾸 악기를 변형시켜가는것 보다는 필요하면 기계적인 도움을받아 음량을 증폭시키는것이 나을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클래식 음악회에서 마이크를 사용한다는것에 부정적 견해를 가지는 분들이 많이 존재하지만 요즘 대형오패라나 혹은 채육관공연등 다른 클래식 공연에서도 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들이 있으니 전부 나쁘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저는 몇번의 마이크를 사용한 클래식기타연주회에 가본적이  있는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
너무 볼륨이 크거나 왜곡된 소리가 저에게는 큰 거부감이 일더군요.
저는 가능하면 원음에 방해를 주지않는 보조적인정도로 사용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작은 마이크로 청중들의 시야에 거부감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혹시 여러분들중에 저에게 도움을 줄만한 분들과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월요일에 독일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대 그는 약450만원 정도들여서 내장 마이크 부착하고 앰프를 장만하고 만족스러워 하는대 한번 시험해보려합니다.

그러면 다음에다시 글 올리겟습니다.

      함부르크에서 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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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an님의 댓글

  오케스트라의 협연에서 클래식기타의 음량이 작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 했었는데 그러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군요.. 과거의 클래식기타 연주 장소는 지금의 음향상태와는 다른 장소에서 연주가 이루어졌을거란 생각에 저역시 동감합니다. 홀 잔향특성이 좋은곳에서 연주를 했겠죠..그리고 음량이큰 클래식 기타.. 흥미롭습니다. 앞으로 승현님께서 글을 많이 올려주신다면 클래식 녹음을 주로 하는 오디오가이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군요.마이크와 앰프의 사용기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승현님.

승현님이 "이상한여자" 인가보다 하고 생각하셨던 영자입니다.^^

독일에 계시군요. 다음주 부터 있는 프로듀싱과 레코딩이 이성준이라는 클래식 기타리스트의 솔로앨범 작업이라..요즘 기타에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이였지요.

알렉산드르 라고야와 이다 프레스티의 듀오때문에. 요즘은 정신 못차리고 푸욱 빠져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바와 같이 많은 클래식 기타리스트들이 가지고 계시는 걱정꺼리중에 하나가 바로 "음량"문제일것입니다.

얼마전에 존윌리엄스가 한국 공연에서도 1100석 정도의 홀에서도 마이크를 사용해서 공연해서 그의 원음을 듣기 원했던 많은 기타애호가들의 실망을 안긴적이 있었지요.

개인적으로 클래식기타의 내장 마이크는 아직 만족스러운 모델을 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내장마이크의 경우. 공연중 휴식시간에는 기타를 두고나가야 한다는..치명적인 단점이 있지요.

마이크가 케이블과 연결되어있으니.(무선 내장 마이크가 아닌이상은) 기타를가직 ㅗ나가려면 케이블을 제거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클래식 기타의 공연에 사용하기 좋은 마이크는 dpa의 4011이나 숍스 마이크들인것 같습니다.

다음주에 녹음을 하고 사진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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