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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일을 마치고 집으로 퇴근하는 올림픽대로..월컵이라 나라가 소란하고 서울의 야경은 어느때보다 삐까 번쩍하다..
소리가 좋아서 별 생각 없이 소리만 생각하며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여러가지 딜레마에 부딪친다..과연 내가 가야되는길인지..잘 선택한 길인지..한계를 느낀다..고뇌하지 않고 항상 차려지는 밥상...항상 밥,국,김치,반찬...그자리에 그맛으로 놓는 변하지 않는 밥상...그자리에 서면 다르게 만드리라 굳게 맘먹었던 비장한 소년은 가고...'왜 대한민국 영상대전은 성대하게 생기면서,대한민국 음향대전은 안생기나~,왜! 촬영감독은 감독이고  사운드는 기사소릴 들어야 하나...이딴 푸념이나 늘어놓는 그저그런 놈팽이가 여기 끄적이고 있다..'구르는 돌은 이끼가 끼지 않는다'라고 하더라..

이곳에 오면 고뇌하는 사운드 아티스트들을 만날수 있어서 꺾인 무릎에 힘이 들어갑니다. 원래 내모습이기도한...
내일부터는 싹~ 내손으로 다시 시작하는 맘으로 할랍니다~
언젠가 우리나라에도 사운드가 대중에게도 어필되고 아카데미에서 음향상 받는 아리스트가 나오겠져! 분발해야 되겠다고 다짐해보는 밤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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