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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제목이 필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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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간만입니다... 라는 문구만 다는 테이입니다..ㅡ,ㅡ
이젠 다른 제목으로 글을 써야하느데..^^

밤 새다가 문득 생각나서 들어와보니 다들 여전하시네요..^^
박카스님은 언제나 질르시고, 상욱님이나 영자님도 잘 계신 것같고, 78분들이야 소식을 간간히 듣거나 얼굴을 보게되고..

인연이란게 가늘게 가늘게 이렇게 이렇게 이어지면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첫 정모 때, 그날 검은 코트의 용진님이랑 같이 들어갔던 것도 기억나고, 구씨네님 말빨도 기억나고, 아직 군대에서 제대못한 소리님도 기억나고..아~~~~78들끼리 나름대로 스터디하던 기억도 나고, 라인 어레이가지고 결국 우리는 아는 게 없구나.. 하는 좌절감도 기억나고, 짱형이랑 했던 스터디도 기억나고, 그 비쌌던 홍대앞 하얀 찻집도 기억나고..
어느 해 겨울 승남님 처음 뵈었던 것도 기억나고, MJ님 처음 뵈었던 것도 기억나고, 책사고, 제본하고..

머리속에 얼마나 남아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이렇게 많은 추억들을 가지고 았다는 것은 행복한 것이네요.

이번 정모때는 절대로 못 올라가지만, 많은 분들 뵙고싶습닏다.^^

다들 건강하시길.. 저는 이제 다시 도면 그리러 갑니다.^^

테이레시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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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남님의 댓글

  잘 지내시지요?
테이님의 글을 읽다보니, 저도 예전 생각이 나는군요.^^
그 때가 2000년도 겨울이었답니다.^^
저는 그사이 부쩍 자라버렸네요. 아저씨를 향한 질주;;;
테이님도 건강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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