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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amp Build Up S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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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있었던 마이크 프리 엠프 제작 후기 에 이어 두번째로 프리엠프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저번에 있었던 프리엠프는 글에서 썼던 대로 학기 중에 프리 엠프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마지막 프로젝트로 직접 만들기 까지 했던 경험 이였다면,

이번 프리엠프 제작은 저의 교수님들이 회사를 런칭하면서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프리 엠프 kit 을

좋은 가격에 구입하여 부품들을 납땜 하여 만들게 되었죠.

Photo 2014-05-21, 5 59 02 PM

아무것도 없이 프리엠프를 제작 하는 것이 아닌, Protoboard (회로도) 가 있고, 모든 부품들이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거의 납땜만 잘 하면 완성이 되는 아주 쉬운 디자인의 키트 (kit) 였습니다.

이쪽 방면으로는 잘 모르는 저도 6시간 정도만에 만들었으니, 굉장히 쉽다고 볼 수 있겠네요.

Photo 2014-05-21, 9 07 01 PM

 

사실 이 프리 엠프 키트는 내년에 맥길 대학원 준비 과정 학생들이 배우고 만들게 될 모델 입니다.

맥길 사운드 레코딩 준비 과정 중 가장 좋은 수업이라고 할 수 있는 “Electronics” 수업의 일부가 되는 것이죠.

 

이 프리 엠프의 특징이라고 하면 Class A 버튼이 있다는 점 입니다.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Grace Preamp 처럼 색깔이 묻지 않는 Transparent (투명한) 한 사운드의

프리 엠프 소리를 내주고,

Class A 버튼을 누르면 Transistor Amp 섹션이 발동이 되면서 Class A 프리 엠프의 색깔이 묻게 되죠.

즉 하나의 프리 엠프로 두 개의 성향의 프리 엠프를 얻을 수 있는 굉장히 특별한 디자인이죠,

Photo 2014-05-22, 1 10 48 AM

이 엠프에 더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http://gkl.squarespace.com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더 보실 수 있습니다.

페이스 북은 https://www.facebook.com/GKLProAudio 

이제 막 런칭을 앞두고 있는 단계라 미흡한 점이 있지만

맥길 대학원의 교수님으로써 수 년간의 노하우로 완성된 제품들이라 마켓에 나오면 근 반향을 일으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대학교 등에서 전기 회로를 배우면서 만들어 볼 수도 있는 디자인의 Kit 이기 때문에

교육용으로도 굉장히 좋은 제품들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멀지 않은 시일 안에 녹음을 테스트 해보고 음원들도 첨부해 보겠습니다 :)

 

여담이지만 요즘에는 Universal Audio 나 Slate Digital 그리고 Waves 같은 회사에서

프리 엠프 모델링 플러그인들을 많이 만들고 있는 추세 입니다.

흔히 그들의 마케팅 광고만을 보면..

“아 정말 플러그인 으로도 특정 프리엠프의 소리를 얻을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아주 쉽게 들기도 하죠.

하지만 이런 프리엠프를 직접 공부해보고 만들어 보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아무리 플러그인이 좋다 하더라도.. 이런 회로도를 플러그인 화 할 수 있는 기술은 아직 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플러그인 회사들이 말하는 것 처럼 단순히 Gain Staging, Input Impedance, Harmonic Distortion 만 흉내낸 다고

프리엠프의 성향을 재현할 수 있는 건 아니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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