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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마이크] DPA4099V 시연 동영상 (KOBA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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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4~17일, 코엑스에서 KOBA2011이 있었습니다. (주)비엘에스 부스에서는 4099 마이크를 사용해서 국악(가야금, 해금) 공연과 바이올린 공연을 했는데요. 바이올린 공연에 사용한 4099V의 간단한 제품 후기 및 동영상을 올려보겠습니다.

 

DPA 4099 악기용 마이크는 악기에 마운팅하는 클립에 따라서 총 9가지 제품이 있고, 캡슐에 따라서 감도가 높은 제품과 낮은 제품 총 2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트럼펫용 4099T와 드럼용 4099D 제품은 음압이 큰 악기에 사용하기 때문에 감도를 낮춘 캡슐을 사용하고 바이올린용 4099V를 비롯한 나머지 7가지 제품은 감도가 높은 제품을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캡슐이 동일한 제품들은 악기에 마운팅시키는 클립만을 교환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제품 스펙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펙은 감도가 높은 4099 마이크에 한합니다.)

01_spec.jpg

간단히 요약하면 초지향성 컨덴서 마이크이고, 주파수 특성 그래프를 보면 20cm의 거리에서 가장 평탄한 주파수 특성을 보여줍니다.

DPA 마이크 설명을 보다보면 DPA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성 중 하나가 On/Off-Axis 특성입니다. 그래서 On-Axis 주파수 특성 그래프가 스펙에 포함되어 있는데요. 실제로 사용해 보면 마이크 측면으로부터 들어오는 소리들이 아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들어온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다음은 DPA 4099V 박스입니다.

종이 케이스에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02_box.jpg

 

종이 케이스에서 꺼내보면 플라스틱 박스에 제품이 들어있습니다.

4099V의 경우 구성품이 사진과 같이 4099 마이크와 DAD4099 XLR 커넥터, VC4099 바이올린용 클립, 구성품을 담을 수 있는 파우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이크 보호를 위해서는 플라스틱 박스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이 좀 더 좋을 것 같고, 이동성을 생각하면 간편히 파우치 안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03_open.jpg

 

4099 마이크 사진입니다.

몸체가 구즈넥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원하는 방향으로 손쉽게 지향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한번 구부리면 다시 만지지 않는 한 쉽게 펴지지 않습니다. 구즈넥을 구부리는 느낌은 매우 부드럽고 크게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될만큼 편리합니다.

04_4099.jpg

 

마이크 헤드 부분 사진입니다.

캡슐 부분을 윈드 스크린이 덮고 있구요. 윈드 스크린 부분과 구즈넥 부분이 고무 쇼크 마운트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이 작은 마이크의 만듦새와 마감이 매우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05_head.jpg

 

4099용 XLR 커넥터인 DAD4099 사진입니다.

이 커넥터의 경우 로우컷 필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 4099 마이크를 사용하기 원하신다면, 옵션으로 무선용 커넥터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아래쪽의 3개의 커넥터 사진과 같이 무선마이크 회사별로 호환되는 커넥터가 30여 종류가 있어 국내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무선시스템과 사용이 가능합니다.

06_adapter.jpg

바이올린용 클립 사진입니다.

바이올린과 같은 고가의 악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악기에 마이크 마운팅 하는 것을 상당히 꺼려하시는데요. 워낙 고가이다 보니까 악기가 상하게 될까 하는 걱정이겠지요.

그래서 DPA는 바이올린용 클립 중 악기에 마운팅 되는 부분은 부드러운 고무 재질로 만들었고, 악기가 상하게 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악기에 장착하는 방법 또한 매우 간단한데요. 클립을 바이올린의 마운팅 위치에 놓은 후 클립의 아래쪽 부분을 악기에 꽉 조여지도록 올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07_clip.jpg

얼마전 ‘스X킹’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수십억을 호가한다는 바이올린 연주자 분이 나오셨는데 이때 4099V 마이크가 사용되었습니다. 이분은 연주하시면서 움직임이 엄청 많으시던데요, 연주 중 무대 위를 뛰어 다니시더라구요. 그러한 움직임에도 4099 마이크가 안정적으로 마운팅 되어 있던 것을 보면 악기를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견고한 마운팅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이올린에 4099V 마이크가 장착된 사진입니다.

08_violin_2.jpg

 

마이크를 장착 후 스팟 포인트를 찾아서 마이크 헤드 부분이 지향하도록 조절해 주면 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사진과 같이 바이올린의 f홀 쪽으로 향하게 하시면 됩니다.

09_violin_1.jpg

 

KOBA에서 DPA 4099V 마이크를 실제로 장착하여 연주자 분이 연주하실 때 모습입니다.

사진과 같이 연주자 분이 연주하실 때 마이크로 인해서 연주에 방해가 되는 일은 거의 없으면서 연주자의 움직임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마이킹이 가능합니다.

XLR 커넥터의 경우 벨트 클립이 있어서 연주자 분이 착용하셔도 되구요.

KOBA에서는 연주자 분의 움직임이 많지 않아서 사진의 오른쪽 하단과 같이 보면대에 XLR 커넥터를 고정시켜 놓았습니다.

10_IMG_7508.jpg

 

KOBA에서 연주를 했던 무대 공간입니다.

작은 공간에 관람객 분들을 위한 스피커 2개와 연주자용 모니터 2개 총 4개의 스피커가 있어서 피드백으로부터 아주 자유로운 상황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하지만, DPA 마이크가 피드백에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피드백 마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11_IMG_7856.jpg

 

그럼, 4099V 마이크를 사용한 바이올린 연주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에는 캐논 EOS 7D 카메라와 RODE VideoMic PRO 마이크가 사용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KOBA 현장이 일반 연주 공간과 같이 조용한 상황은 아닙니다.

그럼, 일단 주변 상황부터 들어보시지요. 영상을 찍은 날은 KOBA의 마지막 날이었는데,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다른 날에 비해서 주변이 더 시끄러웠습니다.

 

 

이번에는 실제 연주 영상입니다.

4099 마이크의 소리를 직접 녹음한 것이 아니라 스피커로 출력되는 소리를 녹음한 것이라서 좀 아쉽기는 하지만, 주변의 많은 소음들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바이올린 소리를 받아들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KOBA에서 국악(가야금, 해금) 공연에 사용한 4099 마이크 시연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1-06-28 16:23:09 리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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