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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통의동 오디오가이스튜디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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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1일.

4년동안 있었던 광화문을 떠나서. 경복궁 근처의 통의동으로 새롭게 오디오가이 사무실을 옮겼답니다.

과거에는 오피스텔 원룸이라. 그곳에서 녹음된것의 편집. 믹싱. 마스터링. 오디오가이 레코드 업무. 컨설팅 등등.. 여러가지 내용들을.

지금생각해보면 원룸 하나에서 어떻게 다 진행했었는지 모르겠네요^^


이곳에 와서는 무엇보다도 자그마하지만 저만의 공간도 생겼고요.

이렇게 공간이 생기면 천천히 오디오가이에 칼럼도 더 자주쓰고. 글도 많이 남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왠일인지 이런저런 회사생각들에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글을 쓰는것이 요즘에는 조금 어렵네요.

대신 일들은 참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새롭게 통의동으로 이사온 오디오가이 사무실.

오디오가이는 주로 공연장이나 성당 등에서 클래식 음악을 녹음해와서. 이곳에서 편집과 마스터링을 한답니다.

재즈의 경우에는 외부 스튜디오들을 렌탈해서 사용을 하고요


먼저 메인사진

우측 랙에 WAVES MaxBCL이 잠시  출타중이라 랙이 비어있습니다.

늘.. 바뀌는 오디오가이의 메인 스피커.

QUAD 2805 라는 스피커이고요. 정전형(콘덴서형)스피커로. 우퍼와 트위터가 따로 있지 않고 얇은 판 한장에서 소리가 나옵니다.

콘덴서 마이크처럼 전원이 들어가고요.

작은 음량에도 소리가 잘 들려서 근 6개월가까이 롱렁(?)하고 있는 스피커랍니다.

과거 데카나 필립스 클래식등에서 레코딩 모니터로도 사용이 되었던 모델이지요.



세번째 사진의 오디오가이의 시그널 패스.

새디 LRX-16 의 16채널 DA 아웃이 데인저러스 2BUS로 연결이 되고(곧 다시 2BUS LT로 바꿀예정)

데인저러스 2BUS의 아날로그 아웃은 LAVRY 컨버터로 들어가서

라브리의 디지털 아웃이 타스캄 DVRA-1000HD로 연결이 되어 믹스다운을 하고

타스탐 DVRA-1000HD에서 USB로 컴퓨터로 다시 보내서 SADIE에서 CD를 굽습니다.


좌측 가장 아래에 있는 데인저러스 모니터에는. 아날로그 입력에는 2BUS와 DVRA-1000HD가 연결

디지털에는 DVRA-1000HD와 SADIE에서의 AES/EBU가 연결이 되어있어서.

서밍된 소리와 DAW에서 다이렉트로 나오는 소리를 동일한 환경에서 쉽사리 비교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랙의 우측에는 TC 마스터링 6000이 있는데.

이것은 라브리 컨버터와 타스캄 레코더의 중간에 들어가기도 하고

새디 안에서 마스터 인서트로 사용이 되기도 합니다.


우측랙 가장 아래는.

제가 정말 사랑하는 리버브 BRICASTI DESIGN 의 M7.

알고리즘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홀리버브 하나는 정말이지 끝내줍니다.


그 위는 렉시콘 PCM-96

클래식에는 M7을 거의 사용하고.

재즈에는 PCM-96이 많이 사용이 됩니다.


저의 경우는 믹싱할때. 이큐나 컴프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밸런스를 중심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리버브의 퀄리티가 최종 결과물에 영향을 아주 많이 미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믹싱때 사용하는 이큐나 컴프는. 그냥 번들위주..

플러그인에서 특별한 캐릭터를 만들기 보다는. 녹음시에 캐릭터를 이미 만들어서 녹음을 해야하는 장르들만 작업을 하고 있으니까요..




작업데스크의 우측에는 오디오가이 레코드의 제작앨범들이 전시가 되어있어..

가끔씩 오셔서 직접 앨범을 구매해가시는분들도 계시답니다.^^


오디오가이 레코드의 제작앨범은 벌써 16장째인데요..

음반을 만든다는 것은 정말이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오디오가이 레코드 제작 앨범등의 프로듀서와 레코딩에 집중을 하고.

오디오가이 레코딩 회사로 의뢰가 들어오는 레코딩작업들을 요즘에는 거의 함께 일하는 김현석씨가 작업을 하고 있어요.




다음으로.

한 서너평정도의 자그마한 제방입니다.

사진은 이미 오디오가이 칼럼에 올린적이 있으니..

제 방안에 가장 중요한것은 역시나 "오디오"

이번에 새롭게 구입한 소너스 파베르사의 크레모나 오디터라는 스피커랍니다.

생긴것도 이쁘고.. 과거부터 꼭 한번 구입해보고 싶었던 것이라.. 우선 카드로 긁고 보았답니다..(뒷일은 나중에..ㅠ.ㅠ)




마지막으로 그동안 제가 작업한 앨범들.

90%가 클래식과 재즈앨범들이랍니다.

가끔씩 보면 오디오가이의 영자는 PA를 하거나.. 아니면 사이트만 운영하거나.. 하는 등의 무슨일을 하는 사람인지.. 물어보는 분들이 계십니다만..(의외로 많으시더라구요)

이렇게 음반들을 만들고 있답니다.^^





관련자료

최원장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영자님~!
스피커 또 바꾸셨네요...
언제봐도 멋진 오디오가이...잘봤습니당.
영자님이 쓰셨던 2 BUS lt 아주 좋아용...
즐거운일 가득한 오디오가이 되시길~

마에듀님의 댓글

세번째 사진에 책장이 궁금합니다~ ^^
기성품인가요 주문제작하신건가요~??ㅎㅎ
알려주세요~ ^^

글과 사진 잘 봤습니다.
이전 사무실에 계실 때도 넘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 사무실도 온라인상에서만 보다가 마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ㅎ
좋은 곡들 작곡해서 좋은 연주자들과 함께 영자님을 찾아뵐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ㅎㅎ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책장은 두닷 이라는곳에서 구입한 제품이랍니다.

오디오가이 사무실의 거의 모든것을 이곳에서 구입했는데. 아주 저렴하고 튼튼하고 이쁘고 참 좋습니다.

우주여행님의 댓글

구경 잘 했습니다. ^^

콘덴서 스피커가 소리가 괜찮나요?
전에 코엑스 건축자재 박람회에 갔다가 전시중인 방 안에 인테리어용으로 놓여있던 콘덴서스피커의
소리를 들어봤는데 저음이 아주 약하더군요. 그래서 콘덴서 스피커란게 원래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운영자님이 갖고계시는 모델은 저음도 풍부하게 잘 나오나요?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오디오가이 스튜디오 구경 한번 해보고싶습니다. 아마도 연말쯤...???

EasternSound님의 댓글

오늘 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사운드가 너무나 자연스러우면서 모니터링도 깔끔하게 되는 것 같아서 미팅하는 동안 잠깐씩 들었던
음악들이 상쾌하게 했던것 같네요.

오양님의 댓글

정말 깔끔하게 잘 꾸며 놓으셨네요... 정말 부럽기만한 따름입니다...
근데 새디 있자나요.... 그건 어디서 구매를 하셨는지.... 가격만 맞으면 지르고 싶은데......
그놈의 돈이란......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좋은 일과 행복하세요...

신동철님의 댓글

이사한 곳에도 한 번 가봐야 하는데...

제가 가기전에 또 모습이 바뀌겠죠~~

아마도... 스피커가 바뀔 것 같은데요 ^.^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이야.. 어찌 그리도 절묘한 발언을..

그러지 않아도 또 몸이 근질거려서. 어떤 스피커로 바꿀까 일주일채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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