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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B&W 805D 리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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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올리기에 앞서 사과의 말씀부터 드려야 할듯합니다
본 리뷰는 2013년 11월경 오디오가이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보내졌으나
기술적 문제와 내부 사정으로 인해 2014년 새해가 훨씬 지난 이제서야 올려지게 되었습니다
기다려주신 오디오가이 운영자님과 특히 리뷰할 기회를 주셨던 ROYCO의 정민석팀장님께
심심한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8 오디오 가이 운영자님께 걸려온 한통의 전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떡밥을 투척하시더군요

 

“805D 리뷰한번 해보겠니? 805S 오래 사용했었으니 비교해보면서 사용해보면 재미있을거야
…”

역시이런 거부할수 없는 미끼를 날리다니;;;….’

 
마음의 짐을 받아둔채 끊은 전화

다음날 바로 녹음실로 805D 날아 왔습니다

 

B&W….

 

1965John BowersRay Wilkins에의 해 설립된 영국의 브랜드 입니다

50여년 가까운 전통을 가지고 있는 이 회사는

하이엔드 모델인 800시리즈부터 엔트리모델 까지도 굉장히 비싼 제품을 생산하다가

요즘은 홈시어터와 휴대용 오디오 기기, 카오디오 분야 까지 진출해 굉장히 넓은

제품군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비싼 가격에 혀를 내두르곤 합니다

 

하지만 하이파이 매니아라면 한번쯤은 거쳐가게 된다는

800시리즈의 스피커와 그 외의 제품군들은 정확하고 착색없는 소리로 모니터용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으며 수많은 이들의 가정과 스튜디오에 설치되게 이릅니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애비로드(Abbey Road)스튜디오가 있겠습니다
 

(영국Abbey Road studio)

 
이번에 리뷰할  805D

800시리즈의 엔트리 모델로 북쉘프 형식의 스피커이지요

과거 제가 사용했었던 805S이후 전반적인 모델체인지를 거쳐

지금의 805D에 이르게 되었슨데요 이전 모델과  다른점은

북쉘프 형식으론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트위터를 채택 더욱더 다듬어진 고역의 사운드로

자연스럼움과 함게 고역에너지가 느끼게 해주는 아름다움을 연출해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B&W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수 있는 케블라 재질의 콘지의 특성을 더 높이기 위해

콘에지 에서 외부로 전파되어 소리를 선명하지 못하게 하는 굴곡파를 흡수하는

원형 충격 흡수체 FST를 추가로 채용 추명한 미들 대역의 사운드와 기존의 805S보다

좋아진 저역 반응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오디오가이에 프리뷰와 AB님의 리뷰가 올라와 있는 만큼

더이상 자세한 스펙이나 메뉴얼 적인 내용은 적을 필요가 없을듯하니

그냥 제가 들어보고 작업에 사용하며 느낀 내용들만

비싼 떡밥을 문 물고기의 심정으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리뷰에 앞서 드릴 말씀이 한가지 있는데요

몇몇 아웃보드 들의 리뷰는 써봤지만 스피커의 리뷰는 매우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것은 주관적인 느낌을 객관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리뷰가

엔지니어 또는 청취자에게 가장 주관적일수 밖에 없는 소리에 대한 감상을

객관적으로 전달해야 한다는 때문이지요

 

수많은 아웃보드들과 마이크 들에는 분명히 누구나 인정하는 명기가 존재 합니다

하지만 모니터 스피커 또는 감상용 스피커의 경우

호불호가 확실히 나누어 지는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G사의 00스피커가 듣기에 또는 작업하기에 가장 좋다고 하시고

어떤분들은 E사의 00 스피커가 매우 좋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사람들은 좋다고 하지만 나는 별로야라는 생각을 하게되

엔지니어와 청취자의 주관적인 성향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부분이 바로

스피커가 아닌가 합니다

이런점을 잘 감안하셔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포장을 열어 스피커를 꺼내 놓고 보니 이건 마감이 후덜덜 합니다

손으로 집으면 자국이 떡하니 남는 지문인식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일단 제 위치에 올려 놓고Bryston  4BST가 연결된 스피커/앰프 셀렉터에 연결 설치완료

슬슬 청음을 시작했습니다

 
 
첫인상은 역시 저 사이즈에 비해 저음이 많이 나오는 구나…”였습니다

그리고 아주 넓은 좌우 마치 스피거 밖에서 소리가 나는 듯한 느낌이었지요

첫날은 아주 잠시 들어보다가 다른 작업이 있어 다음날로….

 

출근후 차한잔 마시면서 제대로 들어보자라는 생각으로 CD를 꺼내 들었습니다
TOTO(Past To Present 1977-1990) 음반이었습니다

 
처음 들으면서 느낀점은 전체적으로 풍성하다.. 였습니다

805S처럼 쏟아지는 초고역의 느낌이 아닌 AB님이 언급하셨던

초고역 아래 주파수에서 나오는 화려한 고음과 함께 풍성한 중역과 저역 첫인상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음반 한장을 다 들을때 까지 귀의 피로는 별로 느껴지지 않는 정도의 편안함 역시 좋았지요.

그리고 가장 놀라왔던것은 정위감 이었습니다

좌우로 아주 넓게 펼쳐진 사운드 선이 분명하게 보이는 악기들..

요즘 유행하는 I-MAX영화를 보는 느낌과도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약간 답답한 느낌이랄까요?

듣는 내내 조금 불편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이 음반은 TOTO의 베스트 음반입니다

각 곡들의 믹싱크래딧을 살펴보면 Al Schmitt, George Massenburg, James Guthrie등등

눈이 휘둥그래지는 레코딩/믹싱엔지니어 들이 작업했던 음원을

마스터링랩(Mastering Lab)Doug Sax 가 마스터링한 

군더더기 없이 클리어 하고 펀치감있는 사운드로 유명한 음반임에도  평소 느껴졌던 펀치감은 훨씬 덜하고

중저역이 약간 뭉쳐져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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