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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빈티지의 모던한 부활 WAVES Puigchild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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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이어집니다)

센터 섹션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왼쪽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SAMPLE RATE
샘플레이트를 조절하는 노브가 있는데요
디지털 인/아웃을 사용할 때 진행하는 세션의 샘플레이트에 맞춰 설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날로그로 받아 디지털로도 내보낼 수 있는데요
2트랙 컨버터로 사용할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 INPUT SELECT
인풋셀렉트는 아날로그, AES/EBU, S/PDIF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곧이어 나올 후면에 관한 설명에서 좀더 자세히 설명 드릴 수 있을 텐데요 현존하는 대부분의 2채널 디지털 인풋을 지원합니다
 
* SYNC
워드클럭에 관한 싱크 소스를 선택하는 부분입니다
INT 는 인터널 클럭 즉 자체 워드클럭을 사용하겠다는 이야기 이지요
다른 디지털 장비가 없어 따로 클럭을 동기 시킬 필요가 없을 때 또는
아날로그로만 사용할 때 설정하시면 되겠습니다.
 
AES/EBU 또는 S/PDIF케이블로 연결된 클럭소스를 사용하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선택하게 되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데요
예를 들어 누엔도나 프로툴스의 인터페이스에서 디지털로 푸이그차일드로 보내
다시 디지털로 받게 되는 경우 인터페이스의 워드클럭 출력이 없거나
별도의 클럭제너레이터가 없다면 여기에 놓고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EXT= 후면의 워드클럭 커넥터를 사용해 다른 장비의 클럭을 받겠다는 뜻이지요
다수의 디지털 장비를 사용하시면서 별도의 고품질 마스터 클럭제너레이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여기에 놓고 외부 클럭을 받아 사용하시면 되겠지요
 
* ACTIVE/ BYPASS
정 가운데 액티브(ACTIVE)와 바이패스(BYPASS)는 말 그대로 입니다
액티브로 스위치를 올렸을 때 빨간색 LED가 들어오며 동작이 시작됩니다
 
* METER
미터 설정에 관한 노브입니다
인풋레벨게인리덕션아웃풋레벨 을 선택해 미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주의 하실 점은 매뉴얼 상엔 VU미터라고 나와있는데
실제로는 정확한 표시를 해주는 VU미터가 아니란 겁니다
칼리브레이션을 할때 보통 -18dBu는 VU미터상의 0를 가리키고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18dBu를 출력했을때 미터는-11정도에 위치하더군요..
0VU까지 올리려면 -7정도까지 올려야만 합니다;;
그래서 미터는 거의 GR모드로만 놓고 사용했었답니다
 
 
* LINK MODE
 
1.LEFT/RIGHT는 각각의 채널을 듀얼모노로 사용하겠다는 의미이지요
L/R을 독립적으로 사용
예를 들어 L을 KICK에 R을 BASS에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2.LINKED
말 그대로 두 개의 채널을 링크시켜 스테레오 버스컴프로
사용하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게인을 제외하곤 전부 왼쪽 채널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3.LAT/VERT
 푸이그차일드의 특징적인 부분 중 하나입니다
페어차일드 670 (FAIRCHILD670)에 있었던 독특한 방식의
컴프레싱을 그대로 옮겨온 것인데요
이것은 과거 LP마스터링 시절에 자주 쓰였던 기술로
LP판을 컷팅 할때 급격한 그루브(홈이 너무 깊게 또는 넓게 파였을 때)
바늘이 너무 심하게 흔들려 트랙을 벗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능입니다
좀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L채널은 LAT Latrial의 약자로
스테레오 채널의 인페이즈(In Phase)된 소리를 컨트롤 하는 것이고
채널은 VERT Vertical의 약자로
스테레오 채널의 아웃페이즈(Out phase)의 부분을 컨트롤해
적절한 깊이와 넓이로 LP를 컷팅하는데 사용되었지요
 
요즘엔 LP컷팅 할 일이 거의 없어 사용하지 않는 기능 같지만
드럼이 나 스트링등의 악기에 사용하면 굉장히 독특한 스테레오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약적으로 향상된 스테레오 이미지를 만들 수도모노 소스를 스테레오로 벌리는데도 사용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용방식이 있겠습니다
실제로 이 부분은 직접 사용해 보셔야만 알 수 있는 것이라 설명 드리기가 어렵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쉬운 대로 플러긴으로 나온 페어차일드670에서 체험해 보시면 될듯합니다
 
* MAINS
이것 역시 다른 컴프레서에선 쉽게 볼 수 없는 기능입니다
실제로 빈티지 장비들을 사용하다 보면 50Hz또는60Hz에서 험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페어차일드 670역시 험이 발생한다 합니다
이걸 복각시켜 놓은 것이죠 선택에 따라50Hz또는60Hz에서 험이 발생됩니다
 
 
이제 후면을 살펴봐야겠지요?
 
기기 왼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왼쪽엔 AC 플러그 입력단자가 있습니다
그 윗부분을 보시면 퓨즈(FUSE)를 끼우는 모양에 따라
100,120,220,240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Word Clock 커넥터가 보입니다
스탠드얼론(Standalone) 클럭제너레이터(Clock Generator)를 사용하셔서
모든 디지털 기기의 클럭을 컨트롤 하시는 분이라면
이곳에 연결해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또는 가지고 계신 컨버터 또는 디지털 장비의 워드클럭 아웃이 있다면
이곳에 연결해Word Clock을 동기 시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디지털 장비의 정확한 클럭의 연결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재미있는 부분은 터미네이션(Termination)을 on/off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디지털 장비엔  on/off 스위치를 발견하기 어렵지요
이 터미네이션 스위치를 on하는 경우는75ohm일 때
일 경우이고 off하는 경우는 1Mohm이라 매뉴얼에 나와있습니다
환경에 맞게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가운데 부분을 보겠습니다
 

 
디지털 인/아웃에 관한 부분인데요2채널로 전송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디지털 인/아웃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면의 노브로 셀렉트 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른쪽엔 아날로그 인/아웃풋 섹션이 있습니다
 

 
XLRTRS  /아웃을 모두 지원합니다
/아웃 커넥터들 가운데를 보시면 칼리브레이션(Calibration)
을 조절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가느다란 1자 드라이버나 기타 공구들로 돌릴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9dBu~-24dBu 까지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날로그 장비를 사용하는 분들에겐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콘솔 인서트 샌드에서는 -18dBu를 보내고 있는데
아웃보드는 -20dBu로 설정되어있는 상태라면
그만큼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지요
의도된 셋팅이라면 괜찮습니다만 기본 적인 것은-18dBu를 보낸 아웃보드를 on하고
바이패스 (bypass)상태가 아닌 아무 조작도 하지 않고 유니티게인 상태에서
-18dBu로 돌아오는 것이 기본이겠지요
각 장비들의 칼리브레이션이 맞지 않는다면
가끔 엄청난 재앙?이 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장비들도 한번 체크해 보시지요 ^^
 
오른쪽 인풋섹션 좌우를 보면
그라운드를 설정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그라운드를 LIFT 할지 또는 적용시킬지(GND)에 관한 부분인데요
on/off는 사용자의 선택사항 중 하나 입니다
환경에 따라 on상태가 노이즈와 전기적인 에러 발생을 막을 수도 있고
off상태가 이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라운드에 관해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리뷰 본연의 목적에 살짝 어긋나는 관계로
여기까지만 적으려 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전기에 관한 서적이나 자료를 찾아보시면 되겠습니다
 
본격적인 사용에 앞서 푸이그차일드의 특성?또는 제대로 된 사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푸이그차일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프로세싱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의 기기입니다
아날로그 인풋 단의 하우징을 열어보면 두 개의 트랜스포머를 볼 수 있습니다
 

 
과거 페어차일드 컴프시리즈 또는 Neve계열의 마이크,라인앰프 등을 사용할 때
인풋단계에서의 레벨을 키우고 아웃풋을 올리지 않거나 줄이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인풋 단의 트랜스포머에서 발생하게 되는
토탈 하모닉 디스토션(Total Harmonic Distortion) 때문인데요(이하’THD’)
THD에 대해 조금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THD는 아날로그 장비를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 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인풋 또는 아웃풋 에 장착된 트랜스포머에 의해 발생되는 것인데요
소스(음원)이 가지고 있는 기본주파수에 트랜스포머를 통과해 발생하는
하모닉컴포넌트 파워의 총합의 비율이라 볼 수 있습니다 
THD는 주로 증폭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기본 주파수에 홀수및 짝수 배음을 더해 소스(음원)에 독특한 컬러가 입혀지는 것이지요
THD는 그 아날로그 장비가 가지는 가장 큰 특성이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푸이그차일드는 아날로그 인풋 단에 2개의 트랜스포머를 적용
THD를 발생 A/D컨버팅을 거쳐 디지털 프로세싱후 아날로그 또는 디지털 아웃으로 출력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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