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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컨버터 Lavry Quintessnc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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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Mastering 칼럼을 시작할 깜냥이 될까?'라는 주제를 안고 몇주를 생각하다가...



공유, 배움의 차원에서 써봐야하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제가 이곳에 적게될 내용들은 짧건 길건 마스터링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야기해보고 싶은것들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음악하는 사람들이 가장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것 중 하나...
장비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하여...

기기 선택에 가장 오랜시간이 걸린 기기 DA컨버터부터 이야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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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vry DA 컨버터 'Quintessence'

http://www.lavryengineering.com/products/pro-audio/da-n5.html

 마스터링 시그널체인에서 첫번째기기인 DA

 일단은 이 DA의 소리가 전체적인 소리의 성향이나 질들을 좌우하게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DA기기가 있고 마스터링급이라고 이야기하는 DA장비들이 참 많고 어떤 DA기기로든 마스터링에 사용하지 못할 기기는 없겠습니다만…

 DA를 선택하는데에도 각자의 기준이 있겠지요.  

 선택기준에는 아마도 가격대비 성능,  음색, 채널수등..그런데 마스터링DA는 2채널 이상 사용할일이 그다지 없습니다. 서라운드 마스터링이 아니라면 말이지요. 

 가격이 가장 애매한 선택기준인것 같습니다.  어떻게보면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  또 어찌보면 음악 외적인(?) 선택기준이라 그렇지 않을까 싶으네요.
 
일단 제가 선택한 DA컨버터의 기준은  

세가지만 여기에서 이야기한다면(물론 제 선택기준이겠습니다.)

1. 독특한 색깔이 되도록 없을것.
2. 돌출되는 주파수대역이 되도록 없을것(돌출되는 주파수 대역과 바로 위에 적은 독특한 색깔은 상당한 관련이 있을것이라 완전히 다른 이야기는 아닐것 같습니다.)
3. 프로세스 전의 소리와 후의 소리 비교가 용이할것
-되도록 DA컨버터의 소리가 여러가지 과정을 거친후 다른 어떤 기기도 거치지 않고 그대로 소리를 들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DA컨버터는 항상 모니터컨트롤러를 통해서 스피커로 듣게 되는데요. 그 모니터컨트롤러도 음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것이지요.
---이 3번의 기준이 Quintessence로 결정하게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마스터링DA라 하면 대부분 특별한 색깔은 없는 편인듯 하거든요.
 
 
 
 
 간단하게는 위 3가지 기준으로(물론 다른 기준도 여러가지 있겠습니다만) 이것저것 고르다 마지막으로 선택한것이 라브리 골드 DA 컨버터로 새로 출시된'QUINTESSENCE'입니다.

QUINTESSENCE를 구입하기전에 소리를 들어볼수는 없었습니다. 출시하기도 전에 라브리골드 DA컨버터를 고려하고 있다가 출시된다는 소문과 함께 충분하지는 못하지만 정보를 접하고, 출시될때까지 기다렸지요.
기다리기 시작하고서는 거의 1년을 기다린끝에 받았습니다...^^;;

받은 그날 바로 소리만 들어봤습니다.
스피커는 PSI A25M 음악 감상에는 좋다하긴 힘들지 모르겠지만 모니터용으로는 지금까지 들어본 어떤 스피커보다 마음에 드는 스피커입니다.
 
 암튼 이 라브리 퀸테센스의 소리를 들어보곤....
 
처음 입에서 나온 소리가
 
 '이야...돈값을 하는구나'
였습니다. 그야말로 돈 값을 하는 기기....(단일기기로는 참 어마무시하게 비싼편인기기...라 생각합니다..ㅋ...)

상하좌우앞뒤 아주 넓게 펼쳐지고, 특별히 돌출된 대역이 들리지 않으며, 반지르르 한 매끄러움과 윤기, 정확한 위상(스피커탓이 크겠습니다)...그리고 가장 놀란...아주 아주 깨끗한 배경....

그리고 바로 전 선택했던 DA인 멀징의 HORUS에 비교하면 훨씬 더 넓은 음상을 갖고 있고 매끈합니다. 

일단은..

이 컨버터 LAVRY QUINTESSENCE...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오랜동안 많은 컨버터들의 소리를 들어보았지만....아쉬운 구석을 찾기가 힘듭니다.
이걸로 모니터컨트롤러와 DA컨버터는 그만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착각이었습니다.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고 구입하지 못하여 일어난..착각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Dangerous Monitor를 또 구입하여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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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DA컨버터 라브리 퀸테센스를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사운드를 들려드릴 수 없겠으나, 그리고 부품들이 어떤것들로 이루어져있어서 어떻다는 둥의 아는척(?)은 못하겠지만, 제가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들은 되도록 모두 동원하여 이 DA를 설명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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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게요...글이란건 한참에 죽 써내려가야하는데...하루에 몇분씩 쓰다보니...TT

그래서 다음 이야기도 퀸테센스로 시작하려고 합니다...바꿔서..^^

작은마음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선생님~  서울예고 로케이션때 인사드렸던 박성호라고 합니다. 잘 지내시죠? 많은 가르침 정말 감사했습니다. 좋은 글두 잘 읽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hans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십니까? 많은 가르침이라니요..^^;; 제가 많이 배웠습니다.
DAD를 구입하셨다는 소식 들었습니다....참...부럽습니다..^^
전...녹음용으로 RME Micstasy를 구입해야하나 하고 있는데요.....

작은마음님의 댓글

아무것두 없이 DAD만.. 있습니다. ㅎㅎㅎ  한스님도 그렇고 영자님도... 엄청난 에너지 존경합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뵐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근데 두분다 외국으로 탈출을 도모하시는 중이시라..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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