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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rite D64R, HD32R, D16R, MP8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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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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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8.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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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rite Rednet 리뷰

포커스라이트의 레드넷 씨리즈 제품은

ethernet 기반의 audio interface (Dante audio-over-IP network)입니다.
조금 쉽게 설명하자면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는 인터넷 케이블을 통해
컴퓨터나 다른 장비들과 연결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의 오디오 장비입니다.

연결 상태가 아주 안정적이고
먼거리에 있는 장비와도 ethernet케이블을 통해 손쉽게 연결할 수가 있으며
긴 케이블을 사용해도 음질의 손실 없이 작업이 시스템입니다.

Rednet의 모든 장비들은 Audinate의 Dante 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컴퓨터 또는 Dante 기반의 다른 장비 들과 구동이 가능합니다.
* Audnate홈페이지 : https://www.audinate.com

Rednet 의 제품을 처음 접한 때가 2012년 경으로 기억하는데
처음보자마자 포커스라이트의 항공기 소재의

와인톤 red 씨리즈 아웃보드들을 바로 떠올렸습니다.

이전에 출시된 Red 씨리즈의 아웃보드들은

외관만큼이나 참 이쁘고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내어주었는데

그 좋았던 기억 때문인지 이 rednet 제품들도 좋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했었습니다.

리뷰를 하게 된 장비는 D64R, HD32R, D16R, MP8R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장비들을 접하기 전에 Rednet2와 Rednet4를 이미 경험해본 적이 있어서
Rednet 시리즈가 어떤 성향인지 잘 알고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정리를 해보면 컨버터의 퀄리티가 상당히 뛰어나고
사운드의 캐릭터도 아주 제 성향에는 맞아서 참 좋은 장비라는 인상을 받았었습니다.
약간은 밝으면서도 깨끗한 느낌입니다.

마이크 프리앰프의 성향으로 비유를 들자면
밀레니아의 깨끗함과 맨리의 존재감을 모두 가졌다고 할까요
ad, da 컨버터의 사운드들 모두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rednet4의 경우 피아노 녹음과 성악 녹음에 사용해보았는데
제가 딱 좋아하는 그런 질감이었습니다.

이번에 리뷰는 주로 디지털 장비들을 연결할 수 있는

디지털 i/o에 해당되는 제품들이 주입니다.
아래 이미지의 순서대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1. D64R - Madi 포맷의 장비를 연결하는 interface입니다.
2. HD32R - protools hd/hdx 을 위해 출시된 i/o 들을 연결하는 interface입니다.
3. D16R - aes/ebu(spdif 2ch) 포맷의 장비를 연결하는 interface 입니다.
4. MP8R - 8채널 마이크 프리앰프가 내장된 interface입니다.

1. D64R
- madi i/o : coaxial과 optical 모두 지원
- sample rate : 44.1/48kHz 64채널, 96kHz 32채널, 192kHz 16채널
- word clock : in/out 지원
- src(sample rate conversion) 통해 madi나 dante 기반의 다른 시스템과 같이 사용 가능
- 별도의 라우터 없이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패치작업 가능
- sample rate나 clock 설정 역시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조작 가능

요즘 열심히 사용 중인 Rme사의 M32da와 연결해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madi 를 위해 출시된 interface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대략 아래 정도가 접할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pci-e : SSL madixtreme 64/128, Rme HDSPe Madi, Marian M2
usb/pcmcia/1394(or thunderbolt) : Rme madiface, digico ub madi
ethernet : Digigrid Mgb, Directout EXbox.uma, Merging hapi/horus, Dad ax32

protools hd/hdx : 전용 madi i/o

이 중에 몇가지 제품과 연결해서 madi시스템을 운용해보았었는데
소프트웨어 편의성이나 라우팅 및 패치에 있어서는
다른 제품군에 비해 압도적으로 편하고 쉽게 세팅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장비의 전면에는 조작이 가능한 버튼이 전혀 없고

현재 상태를 나타내는 표시등만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은 라이브, 방송국, 교회, 대형 스튜디오에서는 아주 유용하다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조작을 위해서 작업이나 공연 중에 장비 앞까지 가야하는데

그런 애로 점들이 쉽게 해결되기 때문에 아주 유용하다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m32da와 연결이 잘 되었고
사용 중 사운드가 끊어지거나 cpu점유율이 많이 올라간다든가
그런 현상은 전혀 없었고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성면에서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48kHz / 32ch 상황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리포트하는 이유는 몇몇 제품의 경우 종종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 Rme M32da - MADI(OR ADAT) DA CONVERTER>

2. HD32R
- miniDigilik 케이블을 통해 64ch(32in 32out)이 전송가능
- primary, expansion 총 2개의 miniDigilink 단자
- 44.1-192kHz 사용 가능
- protools hd/hdx 시스템과 연결
- word clock in/out

업계에서 표준이나 다름없는 PROTOOLS HD/HDX를 위한 시스템입니다.
Digigrid, Dad, Merging, Prism, Lynx 등 하이엔드 컨버터를 만드는

여러회사에서 프로툴즈만을 위한 인터페이스나 옵션카드들을 내어놓고 있습니다.
한대의 HD32R을 통해 32 I/O의 Rednet장비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국민 컨버터 digidesign 192io>

3. D16R
- aes/ebu : 16in 16out (db25)
-16채널 중 2ch은 spdif, aes/ebu(xlr) 으로 연결 가능
- 44.1-192kHz 가능

aes/ebu도 madi와 마찬가지로
aes/ebu를 위한 전용 interface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Pci-e 타입으로 Lynx사의 aes16, Rme사의 aes32, Mrian사의 d4
Firewire타입으로 Wiess사의 af11, Tc electronic사의 konnekt32, Motu사의 4vhd, Brainstorm사의 dcd8 정도가 있습니다.

대부분 모두 안정성이 뛰어난 제품들인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firewire제품들은 96kHz까지 밖에 지원하지 않습니다.
pci의 제품들은 당연히 192khz까지 지원을 합니다.

D16R역시 192kHz까지 지원을 하는데
이 말은 192kHz까지 지원하는 이동형 시스템에는
적합한 구성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Forssell사의 A/D 컨버터와 Ati사의 AD/DA 컨버터와 동시에 연결해보았고
원활하게 작동 잘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4. MP8R
- 8ch 마이크 프리앰프이자 A/D converter
- 44.1-192kHz 가능
- Gain range는 10-65dB로 1dB단위로 조정기능
- 위상반전, HPF, PHANTOM 전면의 노브나 원격 소프트웨어로 조작 가능
- 10K,2.4K Ohm의 듀얼 임피던스 제공
- 6단계 led

focusrite의 마이크프리앰프는
상당히 많은 제품을 사용해보았습니다.
green, red, isa, silver, liquid, isa 의 제품들 모두 사용해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깔끔하고 투명한 느낌으로는 MP8R이 가장 좋습니다.

MP8R이 있기 전 rednet4가 있었는데
그 제품의 후속작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싸이즈를 2u에서 1u로 줄었고 프리앰프부에서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A/D컨버터 부분은 그 전 제품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또 전원부 hum이나 노이즈 부분에 있어서도 좀 더 좋은 설계를 했다고 합니다.

MP8R은 16ch의 dante 신호로 변환이 되는데
1-8ch은 다이렉트 아웃이고, 9-16ch은 게인부가 적용이된 레벨로 전송이 됩니다.
이 기능은 여러 방면에서 유용하게 쓸수 있는 부분인데
예를 들면 라이브 상황에서는 모니터 콘솔 + 메인콘솔,

또는 레코딩 인터페이스 + 라이브 콘솔 등
다양한 방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편리한 부분이 프리앰프에 관련된 모든 기능을

본체가 아닌 원격으로 컨트롤이 가능하가는 것인데

연결된 컴퓨터의 소프트웨어나 디지털콘솔(yamaha ql or cl 씨리즈),

프로툴즈에서는 원격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Rednet 시스템의 장점

1. 다양한 디지털 포맷의 i/o지원

madi, aes/ebu, spdif, protools hd/hdx 와 같은 다양한 디지털 신호들을
동일 시스템에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대형 스튜디오, 방송국, 라이브 상황에서는 획기적인 부분입니다.
다수의 디지털 장비를 같이 구동해야하는 환경에서는
정말 이상적인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전송방식

ethernet 케이블을 사용하는
dante라는 전송방식 자체의 장점과 더불어
소프트웨어 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장비의 모드 세팅과 라우팅을 컨트롤 할 수가 있습니다.

3. 듀얼 파워
컨버터나 인테페이스에서 가장 고장이 잦은 부분이
바로 전원부분입니다.
특히 라이브 상황에서 장비의 전원이 나가버리면
아주 당황스럽고 곤란해집니다.
그런 부분을 고려한 이중 전원부는
안전성 면에서 아주 세심한 배려가 보이는 점입니다.

4. 간편성
라이브 현장에서 아주 하이 퀄리티의 i/o 박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optocore나 yamaha rio씨리즈 등 다양한 i/o박스가 있는데

dante를 사용하는 시스템이라면 과감히 Rednet 시리즈의 제품을 추천합니다.

Rednet 시리즈의 단점

1. 가격

간단히 알려드리면 싸지 않습니다.

DIGITAL IO도 어지간한 하이엔드급의 장비들 가격입니다.

2. ASIO / WDM

동시에 두가지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