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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디오퀘스트 나이트아울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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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퀘스트는 제가 참 좋아하는 회사중에 하나입니다.


수많은 케이블들 가운데 참으로 선택이 어렵지요. 어떠한것은 지나치게 비싸기도 하고 또 어떠한것들은 신뢰가 떨어지고. 


그렇기 때문에 늘 너무 비싸지 않은 가격에 좋은 성능의 케이블들을 찾게 되는데. 그중에서 고민끝에 선택하여 구입하게 되는 회사가 바로 오디오퀘스트입니다. 



http://blog.naver.com/audioguy1/220576175890 


오디오가이 스튜디오를 만들면서 역시나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중에 하나가 전기와 케이블이었습니다.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는 마이크 케이블과 함께 디지털 케이블들은 대부분 LAN 을 이용하여 오디오신호를 주고 받기 때문에 스튜디오 자체에 매립하는 LAN 케이블을 오디오퀘스트로 통일하였지요. 


그리고 기기와 컴퓨터들에서는 오디오퀘스트의 보드카 라인의 랜케이블을 사용하는데. 


단심선 특유의 깨끗하고 선명한 소리가 아주 밸런스가 좋습니다. 물론 과거 1394 시절부터 사용하던 오디오퀘스트 다이아몬드 라인에서는 보다 고역이 섬세하고 배음이 좋지만. 


중역의 다이나믹스와 좀더 모니터적인 느낌이 필요한 레코딩 스튜디오에서는 개성이 강한 은선보다는 동선이 중심이 된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동선계열이라도 일반적인 현장에서 사용이 많이 되는 벨덴과 카나레등과 오디오퀘스트와는 엄청나게 큰 차이를 들려줍니다.


케이블이라는 것이 이렇게 신기하고. 그래서 또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메인 아날로그 콘솔에서 DSD 마스터레코더의 케이블이나 원포인트 레코딩시에도 오디오퀘스트 본사에 특별히 주문한(사양은 똑같고 길이를 7M로) 케이블을 정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케이블로 늘 신뢰를 지니고 있는 오디오퀘스트에서 만든 헤드폰 


게다가 밀페형인 나이트아울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궁금했습니다


오픈형인 나이트호크의 경우 저는 낮게 떨어지는 저음과 좌우로 넓게 펼쳐지는 공간감. 그리고 가격을 뛰어넘는 만듬새들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는데 왠일인지 국내에 유명한 제품을 선호하는 보수적인 특성상 많은 분들이 사용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아 의외였습니다. 


이 가격에 이정도의 만듬새를 보여주는 헤드폰은 많지 않으니까요. 



스튜디오에서는 아티스트들에게 가급적이면 녹음되는 소리를 더욱 더 "정확하게"들려주고 싶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해서는 가급적이면 본인이 연주하는 소리를 최대한 아름답게 녹음하여 들려주고 싶어요


그러면 당연히 연주에 대한 집중력도 좋게됩니다. 



내가 예를들어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마이크를 통해 스피커로 나오는 내 목소리가 형편없게 들린다면 노래를 부를때 제대로 감정이입을 할 수 없는 것 처럼 말이지요. 


많은 헤드폰들이 있지만 대부분 정확한 소리보다는 특유의 개성이 강한 편이 많습니다. 


이렇게 개성을 강조하다보며 자연스레 고역을 자극적으로 들려주는 헤드폰들도 상당히 많은 편인데요. 



오디오퀘스트 나이트아울은 고역의 자극적인 소리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렬하고 자극적인 소리에 익숙한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심심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요


반면에 많은 헤드폰들이 실제로 표기하는 스펙상에서처럼 낮은 주파수를 정확하게 재생하는 것은 굉장히 드뭅니다. 


하지만 나이트아울은 정말 낮은 저역을 "정확히" 재생해주지요. 


중역과 고역의 음색에 관해서는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서 의견이 얼마든지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만 저는 귀와 가까이에 두고 듣는 헤드폰에서는 스피커에서도 날 느낄 수 없을 정도의 폭넓은 저역의 특성 및 음색을 체크하는 것을 좋아하는터라 헤드폰의 공간재현 특성과 함께 저역 재생특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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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유러피안 재즈트리오 녹음시 피아노는 JVC의 헤드폰을 사용했습니다.


이것을 연주자가 사용하도록 한 이유는 이 헤드폰은 피아노의 타악기적인 음색. 즉 트랜지언트 특성이 굉장히 뛰어나서 피아노의 섬세한 터치를 녹음중에 연주자가 듣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사진에서처럼 유러피안재즈트리오의 핵심이라 할수 있는 베이스연주자에게는 당연히 오디오퀘스트의 나이트아울을 녹음시 모니터링 헤드폰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다른 헤드폰보다 저역의 공간 재현성이 좋은 특성상 베이스 연주자는 녹음때 이 헤드폰으로 본인의 연주 및 다른 드럼과 베이스의 연주도 정확하게 들으며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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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유러피안재즈트리오 음반에서 멋지게 노래를 함께한 이소정씨의 경우도 피아노와 베이스 노래가 사진과 같이 같은 공간에서 녹음을 진행하였고. 보컬의 모니터링용 헤드폰도 베이스와 같이 나이트아울로 통일 하였지요.


스튜디오에서 녹음작업을 하다보면 마이크 스피커와 함께 늘 곁에 함께 하는 것으로 헤드폰이 있고 오디오퀘스트 나이트아울은 저와 그리고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연주자들에게 참좋은 친구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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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님의 댓글

아주 어렸을때부터 듣고 자라면서 감성을 키워줬던.. 베이스를 연주하게 만들었던 그 아티스트네요..
가끔 한국 올때마다 공연이라도 보러 가고 싶었는데 음반 작업이라니.. 멋지십니다 ㅎㅎ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게요. 저도 처음 재즈를 좋아할때부터 참 자주들었던 팀인데.

이번에 음반 2장 녹음을 함께 하였어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calvin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제가 소니 z-1000이라는 나름 소니에서 모니터링 헤드폰 상위 기종을 사용중인데요
hd600으로 바꾸려다가 나이트 아울이 좋을거 같아서 이렇게 댓글로 여쭤봅니다~
hd600이랑 제 소니 헤드폰 보다 나이트 아울의 소리가 더 모니터링하기에 좋을까요?
주로 보컬 녹음과 간단한 믹스에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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