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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루소 P-414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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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간 수입처로부터 미국 펠루소사에서 제작한 AKG C414EB 를 새롭게 만든 모델 P-414 콘덴서 마이크를 사용해보았습니다.


AKG C414 마이크는 음향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굉장히 유명한 마이크입니다.


여러버젼이 있는데 초기형태의 C414EB 모델이 세계적으로 빈티지 마이크로써 높은 인기를 끌고 있지요


물론 최근 나오고 있는 C414BULS 나 TL2도 좋은마이크라 생각합니다만 생각만하고 20년동안 구입해서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80~90년대 여러 레코딩 관련 기사들을 보면 피아노녹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마이크가 AKG C414EB 이기도 하였고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는 매일 피아노녹음이 있으니 역시 피아노 녹음에 사용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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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시리즈는 2개의 다이어프램으로 만든 마이크로 다양한 지향패턴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일지향성. 초지향성(멋짐) 양지향성 그리고 무지향성 


하지만 이렇게 듀얼다이어프램을 사용하는 마이크의 무지향성의 경우는 완벽한 무지향성 패턴이 나오지는 않아서 지금까지는 그리 선호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소리라는 것은 머릿속의 이론적인 계산으로만 모든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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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같은 AB 형태

모든 녹음이 그렇지만 무지향성 마이크를 사용할때 가장 중요한것은 음색보다도 직접음과 반사음이 비율이 적절하게 녹음되는지를 확인하는 것 입니다.

이것은 녹음하는 공간에 따라서 아티스트의 연주에 따라서 모두 다 달라서 

녹음할때마다 레코딩엔지니어의 감각에 따라서 좋은 포지션에 마이크를 설치합니다. "좋은" 포지션이라는 것이 글로는 단순하지만 직접 할때는 참 당황스러울때도 있고 그래서 더욱 더 재미있기도 합니다.


위 링크에 파일을 올려두었으니 소리를 꼭한번 들어보셔요

녹음은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의 LAWO MC236 디지털콘솔의 마이크프리앰프로 녹음. 녹음당시 채널에 살짝 리미터를 걸어서 녹음하였습니다.(저는 컴프레서보다 리미터를 훨씬 더 선호합니다.) 

피라믹스로 24/96 으로 녹음후 이퀄라이저나 리버브등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볼륨만 약간 올려서 24/44.1 WAV 파일로 만들었습니다. 


녹음하는 공간의 잔향을 정말 멋지게 잡아줍니다.

위 녹음음원을 들으며 왜 지금스튜디오 5년동안 DPA 마이크만 사용했는지 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마이크들을 사용해보고 실험해보지 않았는지 무척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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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위와 같이 양지향성을 90도 각도로 사용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스테레오 녹음방법인 블룸레인으로 녹음을 해보면

블룸레인 특유의 입체감. 깊이감. 공간감이 너무너무 듣기 좋습니다.^^

마이크를 한달간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다가 오늘 오전에 수입처에 반납을 하였는데. 앞으로 이마이크 생각이 얼마나 많이 날런지 모르겠습니다.

피아노 외에도 합창에도 생생한 소리가 듣기 좋았고 거의 모든 악기 녹음에 사용할 수 있는 만능 마이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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