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DPA 4097 합창용 마이크를 추가로 4대 구입하여 합창 전체에 사용해보았습니다.

과거에는 DPA 3511ES OTRF를 합창 가운데, 합창 사이드에 DPA 4097 을 사용하는 형태로 녹음을 많이 하였는데. 

이번에는 4097 4대로만 합창단 정면에 설치를 해보았는데요

https://www.dpamicrophones.com/mic-university/how-to-mic-a-choir

DPA 사에서 아주 상세하게 마이킹 방법에 관한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4097의 경우 초지향성이라 합창단에 정면으로 너무 가깝게 설치하는 경우 특정사람의 목소리만 부각되게 들릴 수 있어서  적절한 위치를 세팅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작은 각도와 거리 차이에도 전체 사운드의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니니까요.

하지만 위 DPA 가이드라인을 참조해서 적절하게 4대의 마이크로 비교적 소규모 합창을 녹음해보니  마이크의 OFF AXIS 소리가 초지향성이라는 편견과는 달리 자연스러워 4개의 마이크가 자연스럽게 섞일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너무 크지 않은 합창편성에서는 4대의 DPA 4097로 간단하게 좋은 소리를 녹음하고. 그리고 확성까지 함께 고려해볼 수 있다 생각합니다.

특히 사진과 같이 합창단 앞에 혼등의 브라스 및 양옆에 오르간 스피커가 있었는데. 

브라스와 오르간 스피커 앞에 설치된 마이크와의 믹스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참고로 위 녹음에는 DPA 4060 PZM 마이크를 사용하였는데 녹음하는 현장감을 녹음하는데는 PZM 마이크만한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10년이 넘는시간동안 DPA 마이크를 부지런히 사용해보았으니 내년부터는 숍스 마이크 세트를 적극적으로 사용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