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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R800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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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Jupiter Audio Research 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젠하이저의 HD600 을 모디파이 해서 출시하여 미국 헤드파이 커뮤니티에서 상당한 지명도를 쌓은회사입니다.


대표가 아주아주 젊은 한국청년입니다^^ 


본인이 음악과 소리를 좋아해서 젠하이저 HD800 헤드폰을 3D프린터를 사용하여 모디파이했습니다.



저는 JAR600이나 650은 들어보지 못하였지만 오디오가이/사운드360 스튜디오의 레퍼런스 헤드폰인 젠하이저 HD800(

S) 을 오랜시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HD800 특유의 높은고역의 피크감을 조정한 JAR800의 소리가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기기를 개조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고, 마음에 드는 제조사의 기기를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출시된 기기를 개조하는 경우 얼핏 혹은 잠깐 들으면 좋게들릴수 있지만 긴시간 들어보면 "밸런스"가 좋지 않은 경우도 많았기 때문인데요


JAR800 을 들어보기 전에도 가장 생각한 부분중에 하나가 고역의 피크감을 지나치게 줄이다가 소리의 해상도가 떨어진다거나 혹은 피크감있는 대역을 컷 한만큼 기본모델에서 들리지 않던 다른 주파수가 청감상 튀게 들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통의동 스튜디오 및 여러 로케이션 레코딩 현장에서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사진의 사운드360에서 돌비애트모스 믹싱작업을 바이노럴 사운드를 체크해보았습니다.


특히 돌비애트모스 믹싱작업에 있어서 헤드폰으로 최종 청취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부분이라 사운드360의 레퍼런스인 

HD800S 와도 비교해보며 작업한 여러 프로젝트들을 들어보았습니다.




JAR800 은 확실히 HD800 에서 느껴지는 중고역의 피크감이 들리지 않고 스무스 합니다.


하지만 제가 인상적으로 들은 부분은 단순히 주파수특성에 따른 음색보다는 헤드폰이 주는 좌우의 공간감이었는데요


일반모델(S)포함보다 좌우의 스테레오 이미지가 훨씬 더 넓게 펼쳐집니다.



HD800에 너무 오랫동안 길들여진 탓인지 지금보다 아주 높은 초고역 12.5K 가 살짝 더 들리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전반적으로 소리가 아주 자연스럽고, 헤드폰의 구조적인 단점이라 할 수 있는 입체적인 공간감에 굉장히 뛰어난 헤드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 녹음과 믹싱작업을 하면서 장시간 헤드폰 청취를 하는 입장에서는 HD800 보다 장시간 청취시 귀에 피로도가 훨씬 더 적기 때문에 저는 믹싱과 마스터링에서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JAR 의 두분과 인연을 통해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어보니 


정말 뛰어난 청감을 기본으로 무척이나 많은 시도와 실험을 통해서 제품을 만들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향후에는 모디파이가 아닌 자체개발모델(평판형)도 현재 제작중이라고 하니 평판형 모델도 출시되면 꼭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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